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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의 산하 스크랩 구정 첫날 구봉산 스케치
소림(26하나로) 추천 0 조회 18 12.01.24 21:01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이선희 - 그대가 나를 사랑하신다면 | 음악을 들으려면 원본보기를 클릭해 주세요.

 

아침일찍 아버지, 큰어머니, 그리구 자손없이 돌아가신 고모, 고모부 차례를 지냈다.

떡국을 먹구 바로 서울용인간 고속도록를거쳐 경부고속도로를 타구 시골로 가는 데 차는 별로 막히지 않았다.

시골 어머니 댁에 가서 두 딸과 처를 데리구 새배를 하구

두루 외삼촌, 아버지 산소, 고모산소, 고조할아버지산소부터 할아버지산소까지 성묘를 하구

세째 작은아버지, 들재 작은아버지 댁에 들렀다. 덕성리 이장에게 작은 설물세트하나를 드리니

사모님은 얼른 현미쌀을 적지 않게 주었다. 안 받으려구 했는 데 안받는것도 성의가 아닌 듯 싶어서, 고맙다.

 

점심을 대전장모님댁에서 먹기로 하구 대전에 들르니 3시경이 되었다.

점심을 먹구나니 약간 시간이 남았다. 그 시간을 이용해 구봉산을 한번 가 보기로 하였다.

대전 서부관저지구가 한 눈에 들어온다. 둔산-노은 벨트, 세종시 때문에 상대적으로 이 곳의 부동산 붐은 다소 한산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구봉산 남쪽으로 노루뻘은 참으로 오묘한 느낌이다. 물줄기가 타원으로 휘돌아 아름다운 한 폭의 그림을 그리고 있다. 진천의 한반도 모습은 아니지만

구봉정에서 서부관저동 방향으로 보면 깍아지른 듯한 절벽이다.

계룡산 관음봉에서 삼불봉까지 2키로이상 가다보면 크고작은 봉우리를 수없이 오르내리락 한다. 북한산 백운대에서 문수봉까지, 도봉산에서 Y게곡까지 오르내리는 기분처럼 이 곳도 나름대로 지루하지 않게 오르내리는 묘미가 있다.

날씨는 더웠다가 추워저서 눈이 하나두 없지만 눈이 살짝내린 산능선을 오르내리락 하면 참 좋았을 텐데

 

 

 구봉정 모습

 

 

 

 

 

 

 대전 서부지구

 

 

 관풍정의 모습이런가

 

 

 이름모를 능선의 묘

 

 

 

 바위에 우뚝서있는 소나무의 위용이 당당하다.

 

 

 

 

 이곳이 노루뻘인가

 

 

 

 

 

 어느새 일몰광경인가

 

 노송이 우리 할아버지 묘소를 지키고 있다.(정산면 광생리)

 할아버지는 내가 2002년쯤 독립운동자료를 입증하여 독립유공자가 되었다. 그 때문에 매달 30여만원이 넘는 유족연금이 둘째작은아버지에게 지급되다가 수권유적이 지금은 세쌔작은아버지로 변경되었다. 3대까지 유족이 되므로 난 남아있는 유족을 7남매 36명을 등록시켰다.

 

 우리 와이프 작품이네 떡갈비

 

캘리포니아산 호두에 곶감씨를 빼내 말아 곶감말이 호두를 만들어 먹어보라구 한다. 냉장곶감이라 시원하구 아삭한 느낌이다.

 

 큰 딸내미 생일이라 이렇게 촛불을 밝혀보았다.

 

  행복은 나의 작은 가슴속에 있는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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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1.26 10:33

    첫댓글 떡갈비 맛있겠다 그런데 얼굴이 안보여 아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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