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청주 서남교회 항존직 권사 피택자들의 필독서인 이 책은
현재 한국 목회사역 연구소 소장으로 역임하고 있는 이만규 목사의 저서로써
권사의 기본자세,자격과 직무, 섬김 등을 어떻게 가져야 할 것인지를 알려주는
신앙의 직분자로써 좋은 길라잡이가되는 지침서이다.
권사라는 명칭은 파라클레시스(헬라어) 단어에서 유래되었으며
격려하다, 권면하다, 위로하다의 뜻을 가지고 있다.
나의 청년시절 교회에서 뵈었던 권사님의 이미지는
어머니처럼 이모처럼 늘 따뜻하고 인자한 모습으로 그 얼굴에 미소를 머금던 모습
내 초신자 시절에 느꼈던 권사님의 모습은
추위와 더위에도 아랑곳하지않고 기도에 자리를 지키며
교회의 힘든 살림을 묵묵하게 해내는 모습이
무척 존경스럽게 느껴졌던 것이 사실이다.
이제 청주 서남교회에서 그 권사의 자리에 피택을 받게되는 것이
주님 앞에 큰 영광으로 다가오지만
또 한편으로는 그 직분을 잘 해낼 수 있을지가 거룩한 부담으로 느껴진다.
이 책을 통해 권사의 직무수행은 하나님에 부르심에 대한 순종이고
청지기로서의 고유한 사명과 책임이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된자로 내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려야 함을 각인하게 되었다.
권사의 자격은 영적으로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사회에서도 도덕적으로 존경받고
교회에도 덕을 세우며, 일차적 관심은 하나님 나라와 그의 의가 되어야한다.
자기 통제와 정체성을 가지고 물질을 통제하며, 관용의 사람으로 평화를 만들고
하나님과 성도들에게 인정받는 일꾼이 되어야한다.
권사의 직무(주요사명)는 예배,선교,교육,봉사,친교 등 교회사역에 참여하고
교회를 세워가는 길에 앞장서며
또 교역자를 도와 성도들을 위로하고 가르치고 치유하고
세워 줄 수 있는 후견인이 되어야 한다.
즉, 먼저 영적 능력의 소유자가 되어야 하고 곧 하나님 능력 안에서
교회의 비전과 미래의 안목을 넓히고
목사의 목회비전을 함께 할 수 있을 만큼 공부하고 기도하고 힘써야 하는것이다.
로마서에 나오는 사도바울이 추천한 겐그레아 교회 여집사 뵈뵈처럼
주님의 몸된교회를 위하여
힘을 다해 진정성 있게 수고하며 섬기는 권사가 되기를 소망한다.
목사님의 목회철학을 잘 이해하고 존중하고 따라주는 일도 권사의 몫일것이다.
따라서 교회가 삶의 중심이 되어 예배 자리를 지키고 중보기도자로
헌금에 모범을 보이며 올바른 언어생활과
공동체의 친교 활동으로 구성원들과의 교제가
원만히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 권사의 태도이다.
또한 그 섬김과 봉사와 헌신은 오직 믿음안에서 행하여져야 한다.
권사 그 영광스러운 직분자로써 나의 섬김의 다짐은
믿음과 소망과 사랑의 실체안에
주님이 가르쳐주신 덕목으로 순종과 충성과 겸손과 성실, 정직.
그 무엇보다 기쁨으로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세워나가는데 아낌없이 드리는 지체가 되기로 결심한다.
나 전금옥은 주님께 빛진자 입니다.
주님에 품꾼으로, 주님에 도구로 사용되어지길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