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서 태대부님 !
오늘 태대부님의 부고소식을 접하고
황망한 마음에 다시는 뵐수 없다 생각하니 한없는 슬픔이 밀려 옵니다.
마침 어제가 조상님유적지 탐방행사일 이였어요.
나주로 향하면서 버스안에 안계신 태대부님 모습이 아련히 떠올랐어요.
언제나 그러하셨듯 열일을 제치고 행사에 참여하셨지요.
항상 저희들을 이끌어 주셨는데 이제는 공허한 마음에 너무나 안타까습니다.
운영진 모임을 할때면
술한잔 하시면서 한사람 한사람 이름을 불러 주시곤 하셨지요.
그때 그 우렁차고 정다운 목소리는 잊지못할 울림으로 남아있어요.
지난세월동안 함께한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떠오릅니다.
생각이 떠오를수록 아쉽고 벅찬느낌이 다가와 한층더 그리워 집니다
태대부님 덕분에 우리 함평이씨대표카페는 반석위에 올라섰고 조상님의 위대함과 자랑스러움을 모두가 알게 되었지요..
정말 큰 어른이셨고 우리 모임의 깃발을 드높이 올리신 우리일가의 표상이라 생각합니다.
바람이 부니 비가 내리고
세월이 흐르니 님은 떠나시고
슬픈마음을 어디에 두어야하나 생각하다가
남아있는 우리 카페 일가님들과 함께 태대부님의 유지를 받들겠습니다.
조상님 곁으로 가시는길
평안하고 행복하시기를 빕니다.
태대부님과 함께했던 매순간을 감사드립니다.
이제는 아프고 슬픈마음을 감추고 태대부님의 명복을 빌겠습니다.
태대부님 !!
편안한 마음으로 영면하시기를 소원합니다.
2024년 6월 23일
함이카페 일가일동
첫댓글
늘 옆에 계실 줄 알았는데 갑자기 떠나셨군요. 늘 대표카페의 반석이 되어주시던 대부님, 떠나시니
너무 아쉽습니다. 늘 지켜봐 주시고 축복을 해주시기를 빕니다. 대부님께 평안한 안식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영서태대부님의 별명이 Rabi, 유대인의 스승이며 지도자라는 걸 알고 계셨나요?
우리의 영원한 정신적인 스승이자 지주이셨습니다.
맞습니다.
슬픔이 카페안에 가득차 오르는것 같습니다.
가시는길 평안 하십시요
걱정하시던 카페 운영 노력 하겠습니다
어제 고속도로를 달리는 중 부음을 받았습니다.
뜻하지 않은 소식에 혼란스런 마음이 진정되지 않았어요. 워낙 건강하셔서 저희곁에 오래 계실줄 알았지요. 작은체구에도 단단하고 힘이 넘치셨는데 말입니다. 악수할 때마다 제 손이 으스러지는 듯해서 비명을 지르곤 했습니다. 술 잔을 권할 땐 늘 "건"을 외치던 모습이 떠오릅니다. 그런 태대부님께 저는 "서산마애불"의 미소와 딱 닮았다며 농을 쳤고요...
카페사랑이 지극하셨던 분이었으니 하늘에서도 변함없이 그 사랑 넘치실 것입니다.
대부님이 못하고 가신 일은 이제 저희 몫이 되었군요. 그 뜻 열심히 받들어 실행하겠습니다.
함께했던 모든 시간과 태대부님의 깊은사랑 늘 간직하며 기억하겠습니다. 슬픔을 누르며 이제 그만 떠나 보내렵니다. 부디 안녕히 가십시오.
천상의 낙원에서 영원한 안식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