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애가는 남 유다가 바벨론에게 멸망하였을 때 예레미야가 남 유다의 참상을 보고 애통해 하는 내용입니다. 예레미야 52장에 보면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남 유다를 멸망시키고 시드기야왕의 아들들을 죽이고 시드기야의 두 눈을 뽑고 놋사슬로 결박하여 바벨론으로 끌고 가서 죽는 날까지 옥에 가두었습니다. 그리고 여호와의 성전과 왕궁을 불사르고 예루살렘의 모든 집과 고관들의 집까지 불살랐습니다. 또한 여호와의 성전의 두 놋기둥과 받침들과 놋대야를 깨뜨려 바벨론으로 가져갔고 잔들과 화로들과 주발들과 솥들과 촛대들과 숟가락들과 바리들 곧 금으로 만든 물건의 금과 은으로 만든 물건의 은을 다 가져갔습니다. 느부갓네살은 1차로 3,230명, 2차로 830명, 3차로 4,600명을 바벨론으로 잡아 갔습니다.
그 후 예레미야는 예루살렘의 슬픔을 보고 이렇게 탄식하였습니다. 1, 2절에 “슬프다 이 성이여 전에는 사람들이 많더니 이제는 어찌 그리 적막하게 앉았는고 전에는 열국 중에 크던 자가 이제는 과부 같이 되었고 전에는 열방 중에 공주였던 자가 이제는 강제 노동을 하는 자가 되었도다 밤에는 슬피우니 눈물이 뺨에 흐름이여 사랑하던 자들 중에 그에게 위로하는 자가 없고 친구들도 배반하여 원수들이 되었도다”고 하였습니다. 성경은 단순한 역사책이 아닙니다. 요한은 성경 기록 목적에 대해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요20:31)고 하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상고하거니와 이 성경에 곧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니라”(요5:39)고 하셨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신 후 제자들에게 구약성경을 풀어 주시면서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너희에게 말한 바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글과 시편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것이 이루어져야 하리라 한 말이 이것이라 하시고 이에 그들의 마음을 열어 성경을 깨닫게 하셨습니다(눅24:44,45). 그러므로 예레미야 애가를 볼 때 예레미야의 고난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을 생각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영생을 얻어야 합니다.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첫째, 낮아지신 예수 그리그도입니다.
1절에 “전에는 열국 중에 크던 자가 이제는 과부같이 되었고 전에는 열방 중에 공주였던 자가 이제는 강제 노동을 하는 자가 되었도다”라고 하였는데 예수 그리스도께서 본래 하나님과 동등하신 분이심에도 불구하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시고 결국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빌2:6-8).
둘째, 배반을 당하신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2절에 “밤에는 슬피우니 눈물이 뺨에 흐름이여 사랑하던 자들 중에 그에게 위로하는 자가 없고 친구들도 다 배반하여 원수들이 되었도다”하였는데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랑하는 제자 가롯유다는 예수님을 은 30냥에 팔았고, 예수님의 수 제자였던 베드로는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하였고 마가로 추정하는 제자는 홑이불을 두르고 예수님을 따라가다가 무리에게 잡히자 베 홑이불을 버리고 벗은 몸으로 도망하였습니다(막14:51,52).
셋째, 예수 그리스도가 죽는 것을 보고 원수들이 기뻐하였습니다.
21절에 “그들이 내가 탄식하는 것을 들었으나 나를 위로하는 자가 없으며 나의 모든 원수들은 내가 재난 당하는 것을 듣고 주께서 이렇게 하는 것을 기뻐하나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실 때 “엘리 엘리 엘리 라마사박다니” 곧 우리의 죄로 인해 하나님께로부터 버림을 당하셨는데 그들은 “엘리야가 와서 그를 구원하나 보자”하면서 조롱하며 기뻐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말씀하신대로 살아나셨습니다.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