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1장은 다니엘과 세 친구 곧 하나냐, 미사엘, 아사랴가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 앞에 서는 내용입니다. 다니엘은 유다 왕 여호야김 시대(3년)에 살았던 사람으로 그 당시 느부갓네살 왕이 유다를 정복하고 하나님의 전 그릇을 바벨론으로 가져가서 자기 신전 보물 창고에 두고 또한 왕족과 귀족들을 잡아다가 바벨론에 포로로 잡아 갔습니다(2). 그 가운데 다니엘과 하나냐과 미사엘과 아사랴가 있었습니다. 느부갓네살은 유다 포로 가운데 우수한 사람들을 데려다가 바벨론 발전에 이용하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들에게 갈대아 사람의 언어와 학문을 가르치게 하고 왕이 지정하여 왕의 음식과 포도주를 날마다 제공하였습니다(5).
그러나 다니엘과 세 친구들은 뜻을 정하여 왕의 음식과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도록 환관장에게 구하였습니다(8). 환관장은 왕이 지정하여 준 음식을 그들이 먹지 않아 몸이 초췌하게 되면 자신이 왕에게 벌을 받을 것을 두려워하자 다니엘은 열흘 동안 시험하여 자신들에게 채식을 주고 다른 사람들에게 고기와 포도주를 주어 누구의 얼굴이 좋아 보이는지 시험해 보라고 제안하였습니다(12). 결과 열 흘 후에 보니 채식만 하였던 다니엘과 세 친구들의 얼굴이 고기와 포도주를 먹은 다른 사람보다 얼굴이 더 좋았습니다(15). 그로인해 그들에게 지정된 음식과 포도주를 제하고 채식만 주었습니다(16).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음식을 통해 은혜를 주셨고 또한 네 소년들에게 학문을 주시고 모든 서적을 깨닫게 하시고 지혜를 주시고 모든 특히 다니엘에게 환상과 꿈을 깨달아 알게 하셨습니다(17). 결국 그들은 느부갓네살 왕 앞에 섰습니다(19). 느부갓네살 왕이 그들에게 모든 것을 물어 보았을 때에 그 지혜와 총명이 온 나라 박수와 술객보다 십 배나 나았습니다(20). 다니엘은 바벨론에서 바사왕 고레스 원년까지 살았습니다(21). 추측하기로 10대에 바벨론에 잡혀 가서 바벨론에 70년이상 살았고 유다인들이 고국으로 돌아가는 것을 보았을 것입니다.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첫째, 다니엘과 세 친구들에게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입니다.
유다 왕 여호야김 3년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을 정복하고 많은 사람들을 죽이고 보물을 약탈해 갔습니다. 그러한 가운데 하나님께서는 다니엘과 세 친구들에게 은혜를 베푸셔서 바벨론 왕궁에서 생활하게 하셨고 바벨론의 언어와 학문을 배우게 하셨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특별한 섭리였고 하나님의 주권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시고 장차 모든 나라가 구원받을 것이라는 계시를 보여 주셨습니다.
둘째, 뜻을 정한 다니엘과 세 친구입니다.
느부갓네살은 왕족과 귀족들에게 왕이 지정한 음식과 포도주를 주어 먹게 하였습니다. 이는 큰 영광과 축복이었습니다. 그러나 다니엘과 세 친구들은 그러한 음식을 먹을 때에 하나님께서 금하신 부정한 음식들을 먹게 되고 바벨론 문화에 동화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음식을 왕이 지정해 준 음식과 포도주를 거부하고 채식만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다른 사람들보다 얼굴이 더 좋았습니다.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게 되면 더 큰 복을 얻게 됩니다. 또한 하나님의 뜻이 아니면 행하지 않는 비타협적인 마음과 행동을 해야 합니다.
셋째, 지혜와 명철을 주신 하나님입니다.
17절에 하나님이 이 네 소년에게 학문을 주시고 모든 서적을 깨닫게 하시고 지혜를 주셨으니 다니엘은 또 모든 환상과 꿈을 깨달아 알았다고 하였습니다. 결국 느부갓네살 앞에 섰을 때 그 지혜가 바벨론 온 나라의 박수와 술객보다 10배나 나았습니다. 시편 저자는 “주의 계명들이 항상 나와 함께 하므로 그것들이 나를 원수보다 지혜롭게 하나이다 내가 주의 증거들을 늘 읊조리므로 나이 명철이 모든 스승보다 낫다”(시119:98,99)고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