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이 글을 올렸습니다만 가든님은 또다시 이스라엘의 왕조 연대를 설명할 것을 요청하셨습니다. 아마도 이 글을 읽어보시지도 않고 그날에 댓글들을 썼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에는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아랫 글은 종전에 설명했던 부분입니다.
사도행전 13장
17 이 백성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우리 조상들을 택하시고, 저희가 에집트에서 나그네로 우거하는 그 백성을 높이시고 높이드신 팔로 저희를 그곳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18 약 사십 년 기간 동안 광야에서 저희를 참으시고, 19 카나안 일곱 족속들을 멸하시고, 그들의 땅을 저희에게 유업으로 주셨나이다. 20 그리고 이일들 후에, 약 사백 오십 년 동안 선지자 사무엘까지 재판장들을 그분께서 주셨나이다. 21 그때부터 저희가 왕을 구하였고, 하나님이 저희에게 베냐민 지파 사람 키스의 아들 사울을 사십년 동안 저희에게 주셨나이다. 22 그리고 그분께서 저를 폐하시고 저희에게 다비드를 왕으로 일으키시니, 그에 대하여 그분이 증거하여 이르시기를, ‘<내가 예새의 아들 다비드가 내 마음에 합한 것을 보았나니> 그가 나의 모든 뜻들을 이루리라.
우리는 바울이 쓴 서신서들을 읽고 수천만 이상이 거듭난 그리스도인들이 되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믿습니다. 바울은 이 설교를 성령이 충만한 상태에서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이 계산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설교에 의하면 출애급후, 40년 광야생활-카나안 일곱 족속 정복기간- 450년 재판관 시대 - 사무엘시대-사울-다비드-솔로몬의 즉위, 이고, 광야 40년-카나안 정복기- 재판관시대 450년-사무엘-사울(40년)- 다비드(40년) = 570년 + 가나안 정복기간+사무엘시대입니다. 이것은 가나안 정복기를 40년 사무엘 통치기간을 40년으로 보았을 때 650년의 기간이 되고, 아래의 왕조 연대 계산을 통해서 솔로몬 취임을 1015년으로 본다면 출애급 시점은 주전 1665년에 이르게됩니다.
이 시기는 이집트 북동부를 힉소스 왕조가 다스렸던 시기이고 이집트 왕조는 파욤-이타위-하네스 지역에 자리잡은 13왕조 말이 해당됩니다.
가든님은 힉소스 왕조가 가져온 전차들이 신무기로서 막강했던 것으로 설명합니다만 힉소스의 유물들은 아바리스 지역과 그 지역에서 가까운 지역외에서는 발견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힉소스인들의 이집트 지배는 한정되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리 4마리의 말들이 끄는 전차라 해도 4마리의 말들 중의 한마리만 화살에 맞아 꼬꾸라지면 전차는 뒤집어집니다. 그런 고대 전차들은 수많은 취약점을 갖고 있습니다.
연대 계산의 오류의 가능성:
그리스어 문맥상 사무엘이 재판관들에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포함되는 것으로 본다면 위의 기간은 모두 590년으로 줄어서 솔로몬 즉위시점 1015에서 590년 앞선 1605년 경에 출애급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경우 이집트 왕조는 파라오가 아니라, 힉소스 왕조 시대가 됩니다. 모세 당시의 이집트 왕이 이집트인들이 아니라, 카나안 침략자들이었다는 뜻이 됩니다. 그러나 이것은 힉소스왕조가 셈족이고, 시편 78편 51절에서 함의 장막을 치셨다는 말씀이 있으므로 이에 모순됩니다.
결국 현재 알려진 이집트 연대 계산에는 문제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만일 이스라엘 왕조 계산에서도 오류가 발생하여 30년 정도가 줄어든다면 솔로몬의 즉위 연도는 985년이 되고 가나안 정복기간도 사사기간에 포함되고 사무엘 기간도 사사기간에 포함된 것으로 보면 1555년이 되어 힉소스가 물러나고 신왕국이 테베에 건설된 시점이며 테베에서 멀지 않은 하류 지역에서 이스라엘이 출애급을 시행한 것이 됩니다. 이 또한 현대신학자들의 출애급 루트와는 반대되는 루트입니다. 테베는 현대 발견된 라암셋으로부터 800 킬로미터 남쪽에 있는 도시입니다.
반대로 연대 계산에서 카나안 멸족기간이 최소한 40년 이상 걸렸고, 사무엘의 통치기간이 최소한 40 년을 잡으면 사도행전 13장의 연대 계산은 출애급에서부터 솔로몬 즉위까지 대략650년이 되어 1665년 경에 출애급이 있었는 것으로 됩니다. 이 경우 힉소스의 침략 직전이 됩니다. 이 시기는 중고대 왕국의 분열기가 됩니다. 이 무렵 중고대 왕국의 수도는 크로코폴리스(악어도시)로서 카이로 남쪽 120킬로미터 떨어진 곳입니다. 이 경우에는 요셉이 있을 때의 수도와 모세가 출애급할 때의 왕조의 수도가 같다는 뜻이 됩니다. 이 경우 이스라엘이 수도 부근에 거주하였다면 그들이 북진하다가 다시 회군하여 돌출반도로 나갔을 수 있습니다.
1세기 경의 유대 역사가 요세푸스에 의하면 출애급은 주전 1624년이라고 합니다. 또 로버트 앤더슨 경도 주전 1625년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도행전 13장은 사도 바울이 성령으로 충만한 상태에서 행한 설교에서 언급되었으며 그 문장은 출애급에서 솔로몬까지 650년 정도의 기간을 말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그 경우 출애급은 주전 1665년이 되며, 그때는 이집트 북동부가 힉소스인들에 의해 점령당한 상태였고 아직 남부로는 내려오지 않은 시기라 할 수 있습니다. 이때에는 이집트인들이 " .. 전쟁이 일어날때에 우리 대적(힉소스)과 합하여 우리와 싸우고 이땅에서 갈까 하노라"(출 1:10) 하였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집트의 이 왕조는 출애급을 겪은 후에 극도로 피폐화 하여 붕괴되고 망했을 수 있습니다. 힉소스는 그뒤로 100년을 더 다스립니다.
다음에서 이스라엘 왕조 연대를 다시 살펴봅니다.
이스라엘 왕조 연대와 엑소더스 루트
첫댓글 출애급 루트의 출발지 확정은 루트 추적의 선결요건입니다. 출발지가 테베였다면 갈대호수들은 상상할 수 없습니다. 가든님은 지금 1445년에 출애급했다고 주장하시는데 그때의 왕도는 테베였습니다. 이런 모순의 문제들 때문에 제가 출발지로서의 왕도 추적을 가장 중요시하는 것입니다. 이 왕도 추적은 이집트 왕조연대와 이스라엘 왕조 연대 계산에 달려있습니다. 로버트 앤더슨 경의 연대 계산은 시간이 허락되는대로 올립니다.
하토브님..
전혀 모순이 없습니다.
당시의 이스라엘민족이 거주한 곳은 당시의 왕도였던 테베가 아니라,
아바리스 인근 고센지역이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님이 주장하시는 왕도와..이번 토론은 무관합니다.
이 점이 바로 님의 근본적이 오류임을 보시지 못하기때문에..
제 주장이 모두 터무니없게 보일 뿐입니다.
200만이나 되는 이스라엘민족이 왕도인 테베부근에서 목축을 하고 살았다구요?
정말 기가 막힐 주장입니다..
왜 출애굽의 출발지가 테베가 될 수 없는지는..
나중에 제가 다시 충분히 반박해 드리지요~
일단 출애굽연대계산 토론부터 응해 주시지요?
님께서 그토록 제가 요구해왔던 연대기 아닙니까?
출애굽연대가 과연 제 주장대로 BC1445년인지..님 주장대로 BC1660년인지..
한번 토론해 보기로 하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