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에 들지 말아야! (마 26:36-46)
미국의 노예 출신 연설가 더글라스는 흑인에게 이제 살 희망이 없다고 느껴져 힘 없는 태도로 "백인은 우리에게 포악하며,
정부도 우리를 반대하고 있으니 흑인종의 전도는 가능성이 없습니다."라고 하였다.
그러자 남루한 옷차림의 한 부인이 "더글라스여, 하나님이 죽었습니까?"라고 하였다.
이 말에 모두 용기를 얻었다고 한다. 낙심치 말고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믿자.
젊은 재상이 왕에게 와서 어떻게 하면 시험에 들지 않고 맡은 일을 잘 감당할 수 있겠느냐고 물었다.
왕은 기름이 가득한 잔을 주면서 한 시간안에 지시하는 거리를 돌아오라고 했다.
기름을 쏟거나 시간이 늦으면 엄벌에 처한다고 하며 칼을 든 군인이 뒤따르게 했다.
젊은 재상은 땀방울을 흘리며 기름을 쏟지 않고 제 시간안에 도착했다. 왕은 만족한 듯 웃으며 칭찬해 주었다.
그리고는 "모퉁이 구두가게를 보았는가?" "못보았습니다" "그럼 쌀가게는?" "못보았습니다" "그럼 가구점은?" "죄송합니다.
기름을 쏟지 않으려고 정신을 집중하느라 아무것도 못보았습니다" 그렇다. 맡은 일에 충성하다보면 시험에 들 겨를이 없다.
토마스 에디슨이 나이가 많았을 때 한 젊은이가 "선생님, 살아 오시는 동안 시험에 든 적이 있습니까?"라고 하자
"시험? 나는 평생 너무 바쁘게 살다보니 시험에들 여가가 없었다네" 라고 했다는 것이다.
1. 믿음이 없으면 시험에 든다.
어떤 군목이 최전방에서 군목 생활을 하면서 짬짬이 벌통을 쳐서 꿀을 땄습니다.
아주 좋은 꿀을 따서 부대에 있는 모든 군인들에게 광고를 하여 누구든지 빈그릇을 가지고 와서 꿀을 타가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어떤 군인은 박카스 병을 가지고 와서 꿀을 받아갔고, 어떤 군인은 링게르병을 가지고 왔고, 또 어떤 이는 스페아 깡통을 가지고 왔습니다.
군목은 군인들이 가지고 온 빈병에 다 꿀을 가득히 넣어 주었습니다. 박카스병은 박카스병만큼, 링게르병은 링게르병만큼, 스페아통은 스페아통만큼 꿀을 부어 주었습니다.
그후 항의 전화가 걸려오기를 공평하지 않게 나누어 주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랬더니
군목이 대답하기를 "누가 박카스병을 가지고 오라고 했소? 나는 빈 그릇을 가져 오라고 했고 그 빈그릇대로 채워 줬을 뿐이오."하는 것이었습니다.
2. 자기를 부인하지 않으면 시험에 든다.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이 잠언은 기독교 윤리의 근본입니다.
아마도, 기독교인이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느냐고 묻는다면, 그리고 이를 한 마디로 대답한다면 '자기를 낮추며 사는 것'이 될 것입니다.
어거스틴에게, 레이나라고 하는 제자가 있었습니다. 하루는 어거스틴이 볼일이 있어서 이 제자를 불렀습니다.
이보게, 레이나. 스승이 부르는데도 레이나는 대답이 없습니다. 옆방에 분명히 있는 것 같은데 응답이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거듭해 불러보았지만 여전히 응답이 없습니다.
어거스틴은 슬며시 부아가 났습니다. 이 녀석이`... 그는 옆방 문을 신경질적으로 열어제쳤습니다.
순간, 그는 아차하고 뉘우쳤습니다. 레이나는 무릎을 꿇고 앉아 하나님께 간절한 기도를 드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너무도 간절히 기도에 몰두하고 있다보니 스승의 부르는 소리를 듣지 못했던 것입니다.
어거스틴은 부끄러워 몸둘 바를 몰랐습니다. 그 기도가 끝나기를 기다렸다가 그는 제자에게 간청했습니다.
너의 발로 내 목을 밟고 서서 "교만한 어거스틴아, 교만한 어거스틴아, 교만한 어거스틴" 이렇게 세 번 소리쳐다오. 그는 이렇게 사과를 했다고 합니다.
겸손한 사람 어거스틴이었지만 그의 내부에 이렇듯 무심결에 고개를 쳐드는 교만이 있었음을 깨닫고 그는 가슴을 쳤습니다.
사람이란 "나는 교만하다"라고 자기 평가를 내릴 때에 겸손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3. 하나님의 일을 생각지 않으면 시험에 든다.
4. 기도하지 않으면 시험에 든다.
"필리 제임스 스페너"에게는 뛰어난 재능을 가졌으나 몹시 방탕한 아들이 있었다.
그는 이 아들을 수렁에서 건지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다 써 보았지만 소용없었다.
그리하여 그는 그 문제를 하나님께 맡길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끊임없는 기도를 드리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날 그의 아들이 갑자기 병이 들어서 말도 못하고 꼼짝 없이 자리에 눕고 말았다.
그런데 하루 갑자기 일어나 두 손을 마주잡고 "아버지의 기도가 나를 산처럼 둘러싸고 있다"라고 외쳤다.
그 뒤 그의 병은 완전히 회복되었고 그는 새사람이 되었다고 한다.
끝맺는 말
호수 근처에 살고 있는 소년에게 그 아버지는 혼자서는 결코 수영하러 가서는 안 된다고 가르쳤습니다.
어느 날 그 아버지가 수영을 하고 있던 아들을 붙잡았습니다.
그 어린 소년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지만 아빠 내가 수영을 하려고 했던 것은 아니예요.
하다보니 그렇게 되었어요.아버지가 이렇게 물었습니다.
그렇다면 호수 근처에 놀러가면서 왜 수영복을 가지고 갔지. 수영하고 싶은 유혹을 받을 경우를 대비해서 가지고 갔어요라고 소년이 대답했습니다.
여러분도 이 소년과 같습니까. 예수님을 사랑한다고 말하면서도 예수님의 명령에 순종하기가 더 어려워질계획을 세우고 있지 않습니까.
범죄할 수 있는 데로 가기보다는 될 수 있는 대로 옳은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찾아야 합니다.
만일 그 소년이 손목 시계를 차고 수영복은 집에 남겨 두었더라면 그날 하루가 달라질 수 있었을 것입니다.
우리는 종일 예수님을 모시고 예수님이라면 이러한 상황에서는 어떻게 대처하실 것인가를 생각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곤란한 입장에서 벗어나기 위한 거짓말을 생각조차 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염두에 두고 직면한 문제들을 솔직하게 직시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