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우 관측 및 촬영에 필요한 장비
연합뉴스 2001년 11월 21일 오전 11시 00분 52초
(대전=연합뉴스) 백승렬기자 = 19일 새벽 수 만개의 사자자리 유성우(Leonids)가 쏟아져 금세기 최대의 환상의 우주쇼가 연출되면서 촬영 및 관측 장비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우선 관측장비로는 쌍안경과 망원경이 필수적이고 이번 경우 육안으로도 관측이 가능해 서서 보는 것보다는 바닥에 눕는 것이 더 많은 별똥별을 볼 수 있어 누울 자리를 마련하면 더욱 좋다.
또 요즘 같은 초겨울에는 날씨가 춥기 때문에 털옷 등 한 겨울 장비가 필요하며 가로등 등 인공 불빛이 없는 시골과 공해가 적은 높은 산으로 올라가면 한층 선명하게 관측할 수 있다.
촬영장비로는 카메라와 렌즈, 삼각대, 지구 자전속도와 함께 돌아가는 적도의, 및 ISO 800 이상 고감도 필름을 갖추어야 한다.
카메라는 최소 시간이 30초 이상 조리개를 열어둬야 하기 때문에 B셔터와 T셔터가 있는 수동 카메라면 가능하다.
촬영할 때 카메라는 빛이 많이 들어오게 조리개를 완전 개방하고 셔터속도는 ISO 1600 40-1분20초, ISO 800 4-5분 정도 주면 된다.
최근 천문학회 회원들이 촬영한 결과에 의하면 Nikon D1과 Nikon D1H 등 수동과 자동이 모두 되는 디지털 카메라가 필름 카메라보다 더욱 좋은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나타났다.
렌즈는 별똥별이 어디에서 떨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50㎜ 이하 표준 및 광각렌즈가 필요하며 카메라를 움직이지 않고 셔터를 누를 수 있는 릴리즈가 있으면 더욱 좋다.
카페 게시글
Φ─·…【관측, 촬영정보】
별을 보는법
[맨눈관측] 유성우 관측 및 촬영에 필요한 장비(별사모 까페에서 이동)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