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1장은 누가복음의 후편으로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후 오순절 날 성령이 강림하고 교회가 세워지고 복음이 땅 끝까지 전파되어 가는 과정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3절에 “그가 고난 받으신 후에 또한 그들에게 확실한 많은 증거로 친히 살아 계심을 나타내사 사십일 동안 그들에게 보이시며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시니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부활하신 후 곧 바로 승천하지 않으시고 자신을 배반하고 도망 갔던 제자들을 다시 찾아 가셔서 말씀을 통해 믿음을 갖게 하시고 선교의 사명을 주셨습니다. 곧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8)고 하셨습니다.
이는 사도행전의 핵심 말씀으로 사도행전은 복음이 예루살렘에서 시작하여 땅 끝까지 전파되어 가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장 1절에서 8장 3절까지는 복음이 예루살렘이 시작되는 과정, 8장 4절에서 12장 23절은 복음이 온 유대와 사마리아에 전파되는 과정, 12장 24절에서 28장까지는 복음이 땅 끝까지 퍼져가는 과정을 기록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승천하시는 모습을 직접 본 사람은 500명에 이르렀습니다(고전15:6).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승천을 목격한 사람들에 대해 곧 바로 이 사실을 전파하라고 말씀하지 않으시고 성령을 기다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곧 “사도와 함께 모이사 그들에게 분부하여 이르시되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 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4,5)고 하셨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요엘 선지자들을 통하여 약속하시기를 “그 때에 내가 내 영을 내 남종과 여종에게 부어 주리니 그들이 예언할 것이요 또 내가 위로 하늘에서는 기사를 아래로 땅에서는 징조를 베풀리니 곧 피와 불과 연기로다”(욜2:29,30)고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말씀을 하신 후 승천하셨고 120명의 제자들은 마가의 집에 모여서 성령이 강림할 때까지 10일 동안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썼습니다. 그리고 가롯 유다가 자살하였기 때문에 새로운 제자를 선출하는데 제비뽑기를 통해 맛디아가 선출이 되었습니다. 맛디아를 세운 목적은 제자들과 더불어 예수님께서 부활하심을 증언할 사람이 되게 하심이었습니다(22).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첫째, 부활 후 사십 일 동안 사역하신 예수님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후 곧 바로 승천하지 않으셨습니다. 40일 동안 제자들을 찾아 다니시면서 말씀을 통해 가르치셨습니다.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가에게 찾아 가셔서 모세와 모든 선지자의 글로 시작하여 모든 성경에 쓴 바 자기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하셨습니다(눅24:27). 그로인해 그들의 눈이 밝아졌고 마음이 뜨거워졌습니다(눅24:31,32). 하나님의 말씀은 직접 보고 체험하는 것보다 더 확실한 증거입니다.
둘째, 성령의 역사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모습을 본 사람들에게 곧 바로 전하라고 말씀하지 않으시고 성령을 보내실 때까지 기다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를 통해 복음은 사람의 힘으로 전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성령의 능력으로 전하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
셋째, 땅 끝까지 이르러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
사도행전의 핵심 말씀은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8)입니다. 마태복음의 핵심 말씀은 모든 민족을 제자 삼아 주님께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치는 것이었습니다(마2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