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파트 이름을 보면 골때립니다. 뭔가 있어 보일려고 아파트이름을 이렇게들 짓나봅니다. 우스겟소리로 고부간의 갈등으로 며느리가 시어머니 집을 못찾게 하려구 이런다구 하는 야그도 있구여..ㅎ
오늘 이 아파트에 퀵배달을 갔습니다. 재건축한지 얼마 안되는 새 아파트입니다. 요즘 아파트들은 지상출입이 불가 하잖아요. 지하주차장으로 진입해서 도착지 동을 찾는데 이정표가 개판입니다. 이정표 따라 찾다가 도저히 안되겠어서 고객한테 전화를 하니 받지를 않습니다..ㅎ
지하1층 두어바퀴 돌다가 지하 2층으로 내려갔네요. 드뎌 내가 찾는 동의 이정표가 나타나더군요. 동쪽으로 가는데 왠 사람이 손짓을 하더라구요. 여기 지하2층은 오토바이가 들어오면 안된다네요. 제가 이 아파트에 처음 와서 지하 1층서 헤매다가 여기까지 왔노라 했더니 지하1층서도 내가 찾는 동을 갈수 있는데 그런다고 면박을 주는데 싸울수도 없고 해서 아 뇌에~~~담부턴 안올께요.. 엘베를 타고 층을 누르려는데 이냥반 가는 층하고 내가 가야할 층이 같다..헐 바로 옆집사는 놈팽이였다.
지들이야 여기 사니까 집구석을 찾아가는 거고 처음 이 아파트 온 사람이 지하주차장으로 들어 와서 쉽게 찾을 수 없는 구조로 이정표를 해 놨는데 어케 찾으라는 거냐.. 그 놈팽이 지돈 다 주고 입주했는지 몰것지만 별로 좋아보이지두 않는 아파트에 살면서 후까시 한번 주려 했나본데 가소롭다..자슥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