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 2025.2.20.~2025.2.24.
비용 : 689,000 +190$(옵션)
함께한 인원 : 형제자매와 배우자(9명 2명은 사정상 불참)
하노이는 2시간이 늦게 간다. 서울에서 갈 때는 거의 다섯시간이 걸리고 돌아 올 때는 네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다.
일정(3박5일)
2.20. 인천→하노이
2.21. 하노이→사파→ 사파 야시장
2.22. 깟깟 마을→판시판산 정상
2.23. 사파→하노이→하노이 시내 관광
2.24. 하노이→인천
네팔에 갔을 때부터 이런 프랭카드를 들고 현지에서 사진을 찍는다.
2023년 네팔 갔을 때 프랭카드..
2024년 오사카 갔을 때 프랭카드
코로나 이후 세 번째로 가는 남매 여행으로 항상 언제 마지막이 될지 모른다는 마음으로 여행을 가게 된다.
본래는 늘 그랬듯이 꽃피는 3월 말이나 4월 초에 가기로 했지만 2월에 급하게 가게 된 것은 막내가 작년에 대학교에서 정년퇴직을
하고 문학박사를 취득하더니 금년 3월부터 대학교에 강의를 나간다고 하는 바람에 그리 되었다.
그리고 아직도 현역에서 경제생활하는 사람들도 있고 하여 길게 잡을 수도 없고 멀리 갈 수도 없어서 고르다가 보니 베트남으로
가게 되었다.
우리형제자매들의 특성상 바닷가 같은 곳에서 편이 쉬는 것을 다 싫어하고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하여 바닷가가 아닌 곳을 고르다
가 보니 사파를 고르게 되었다.
하노이 공항의 입국수속...2시간이 걸렸다.
하노이에서 여섯 시간 정도 걸리는데 버스를 타고 가는 것도 여행의 일부라고 생각하면 지루하지 않게 된다.
하노이에서 새벽 4시에 호텔에 들어가서 아침만 먹고 사파로 출발을 한다.
사파는 해발 1,500m의 고원(高原)에 있는 도시로 풍광(風光)이 좋아서 지금 전 세계의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곳이라고 하며, 바로
옆에 바로 뒤에 해발 3,147m의 판시판(Fansipan) 산이 있어서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 주변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고, 서늘한
기후 때문에 일지기 관광지로 개발이 된 곳이기도 하다.
우리나라 사람들도 이제 가기 시작한 곳으로 베트남의 다른 곳들을 다 가본 사람들이 앞으로 많이 갈 곳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곳의 단점은 하노이에서 차로 6시간 이상을 가야 한다는 것과 안개가 많이 끼어서 자칫하면 판시판 꼭대기에서 안개만
보다가 올 수 있다는 것이다. 백두산에서 천지를 못 보고 오는 것처럼....
우리도 계절적인 선택이 잘못되기는 했지만 어쩔 수 없었고 요행을 바랐지만 요행은 없었다.
나중에 가이드가 말하기를 4월에 와야 그래도 날이 맑을 확률이 높다고 한다.
나도 이런 것은 꼼꼼히 따져보는 스타일인데 여행사에서 걱정을 하지 말라고 하는 바람에 갔다가 산 정상에서의 전망을 보지 못하
고 말았는데, 그래도 참 좋았던 곳이었다는 생각이다
그리고 아마도 베트남에서는 가장 특별한 관광지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다.
말이 3박 5일이지만 실지로 사파에서 머문 시간은 하루 반으로 많이 아쉽지만 패키지 상품은 3박5일 이상이 없다.
만약 자유여행을 간다면 사파에서 3일 정도를 머물면서 원주민 마을과 주변 경치들을 둘러보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이번에 사파를 다녀와서 드는 생각이 만약 판시판 정상에서 전체 경치를 보는 것이 보장된다면 다시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기도
하다.
사파로 가는 길에 보이는 벼를 심은 논...베트남은 4모작도 하는 곳이라고 한다.
라오까이의 중국 국경....다리가 중국과 베트남을 오가는 다리로 우정의 다리라고 한다고
사파에 도착하고...아주 운치가 있는 호텔이이었다.
호텔 주변 거리
사파 야시장
다음날 아침 호텔에서 본 아랫 동네
사파의 현지인들이 사는 깟깟마을...입장료를 받는다.
아름다운 마을로 꾸며져 있는데 전 세계에서 관광객들이 모여든다고 한다.
깟깟마을의 이모저모
현지인들의 옷을 빌려 입고 사진을 찍는 관광객들.
판시판으로 올라가는 기차를 타려고 대기하는 중이다.
이런 경치도 보인다.
기차를 내리고 이곳에서 케이블카로 갈아탄다.
케이블카를 타기 전에 점심식사를 이곳에서 한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는 중에 보이는 폭포들
케이블카를 내리면 푸니풀라를 갈아타게 되는데 현지인들의 문양으로 장식된 벽
푸니쿨라를 타러 가는 길.....
판시판 정상...안개 때문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정상에 있는 카페
푸니쿨라를 타는 곳
부처를 형상화 한 조각...케이블카를 타러 내려간다.
케이블카를 타는 곳...천정의 곡선은 다랑논을 형상화 한 듯
내려오는 길에 보이는 풍경
다랑논도 보이고...
아래 케이블 카에 있는 공원...사찰의 이름이 없다.
선월드 페어그라운드라는 공연장과 공원들어가는 곳
앞에 공연장도 있고 음식을 파는 음식점도 있다.
주차장으로 가는 길
사파공원
다랑논을 보러 가는 길...아무것도 보지 못하고 돌아왔다.
저녁 식당에서 보는 거리
전통문양으로 장식된 사파 거리 입구
호텔 마다에 있는 나무...꽃이 피려고 눈이 나오고 있다.
하노이에서 가장 맛이 있다는 하노이 쌀국수집
계란 커피도 하노이에서 유명하다고..
하노이 서호
맥주골목으로 들어가는 입구
맥주거리
롯데 마트...하노이에서 가장 큰 건물이고 한국의 물건들이 없는 것이 없다.
롯데 센터 전망대로 들어가는 입구
회갑과 생일케익을 자르고...
아래가 유리로 된 전망대
인천공항에서 헤어지기 전
이번이 형제들과 7번째 갔던 여행으로 코로나 때문에 3년을 못갔었던 기간을 더하면 10년 동안 이어 오고 있는 행사인 셈이다.
앞으로 얼마나 더 계속될지 모르지만 여건이 되는 한 계속할 것이고 여행 후 공항에서 헤어질 때는 구호가 내년까지 건강하게 이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