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이태준李泰俊
호는 상허(尙虛). 1904년 강원도 철원에서 태어났다. 휘문고등보통학교와 도쿄 조치(上智)대학에서 공부한 뒤 개벽사에 입사했다. 「조선중앙일보』 에서 기자 생활을 했고 이화여자전문학교 강사로도 일했다. 1933년에는 김기림, 이효석, 정지용 등과 구인회(九人會)를 조직했으며 문학잡지 『문장』 을 주관하다가 1946년 월북했다. 북조선문학예술총동맹 부위원장 등을 지내다 숙청되었으며 사망 시기는 분명히 알려지지 않았다. 『달밤』 『까마귀 』 『복덕방』 」『』해방 전후 』 등의 단편소설과 『황진이』 『농토』 」 등의 장편소설을 남겼다. '시에는 지용, 문장에는 태준'이라 일컬어지던 당대 제일의 문장가였을 뿐 아니라 글이 마음에 들 때까지 끊임없이 고치곤 했던 것으로도 유명하며, 고전적인 글쓰기 교본 문장강화(紋章講話)를 남겼다.
해제 임형택 林熒澤
1943년생, 성균관대 한문교육과 교수로 재직했고 민족문학사연구소공동대표, 동아시아학술원장 등을 맡아 일했다. 현재 성균관대 명예교수이며 계간 『창작과비평』 편집고문이다. 저서로 『한국학의 동아시아적 지평 한국문학사의 논리와 체계』 등이 있다.
-이태준 『문장강화』
25.03.07
맹태영 올겨 적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