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에서는 일반적으로 성씨가 쓰이기 시작한 것은 로마시대가 맞습니다. 그리이스 시대에도 있었기는 하지만 그리 중요하지 않았고 다만 누구의 아들, 누구의 손자 누구누구라고 표현했습니다. 그러던 것이 나중에 와서 성을 쓰면 누구의 혈통인 줄 알기 때문에 쓰였습니다.
로마의 경우는 현재의 서양방식인 이름 세개 (first name, middle name, last name)을 썼습니다. 이는 에투루리아 식인데, 이것이 일반적으로 정착이 되어 퍼져 나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중세의 경우, 이름들이 복잡한 경우들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이는 귀족의 경우 심한데, 독일의 경우 Von, 프랑스는 de (d') la(e), 영국은 of, 네델란드는 Van, 이탈리아는 di, 식으로 성을 씁니다. 이는 성이라기 보다는 사실 자기들의 영지의 장소를 나타내는 것이지요. 국가의 구분이 느슨했던 유럽은 언어권에 따라 이름을 나타냈습니다. 그리고 뒤에 별명을 붙이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기도 했습니다. 스페인의 경우는 이름이 더욱 복잡해 가콜릭에서 받은 영세명을 다 쓴다던지하여 이름을 10개 이상을 쓰기도 합니다. 이름이 세개인 경우, 이중 가운데가 성인 경우도 허다하지요.
서민의 경우는 직업을 의미합니다. 이는 독일이나 영국같은 앵글로색슨 계열이 많습니다. -er, -man (or mann)가 붙으면 거의 직업을 의미하기도 하지요. 하지만 반드시 다 그런것은 아닙니다. 의미불명의 이름도 많은데 동사나 명사에서 따온 이름들 (숲의 이름이나 용감하다라는 동사) 도 있습니다.
그 언어권을 지정하는 특정한 이름들의 구분이 있는데 대표적인 예로써는
영어권의 경우 -son, -er, -borough, -man
프랑스 -ille, -ont, -mont, -eau,
독일어권 -er, -sser, -man(n), pf-, -itz, sch-, -ard(t)
스페인권 -cion, -co, -ez
폴란드어권 -ski, -csz-
슬라브(폴란드, 헝가리 제외)어권 -ov(a), -ko
네델란드 -nk
스칸디나비아 -ssen, -sson
그리스 -lous
물론 겹치는 부분도 많고 정확한 것은 아니지만 대충 이름을 보고 때려 맞출 수 있습니다. 서양숸이 나를 중심으로 해서 성이 뒤로 갔다고는 하지만 정확한 말은 자기의 소속을 나타나는 데에서 시작되었기 때문에 자기의 소속이나 뿌리를 나타내는 성이 뒤로 간 것입니다.여자가 결혼하면 남편성을 따르는데 실제로 성만이 아니라 공식석상에서는 미세스+남편이름으로 불리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슬라브권의 경우, -ov의 여성형이 -ova인데 (나브라틸로바의 남자현제는 나브라틸로프) 여자의 경우 이름이 처녀때 이름이 문법에 의해 결혼하고 바뀌어 이 사람이 결혼을 했는지 안했는지 이름만 보고도 알 수 있도록 한 경우도 있습니다 (님지의 경우는 바뀌지 않음, 라트비아).
서양권이 거의 비슷한 것을 비교할 때 아시아권은 상당히 복잡하고 다양해서 다 이야기 할 수 없습니다. 동남아시아의 경우 최근에 와서야 성이 일반화 된 경우도 있고 이외에 인도의 영향이 많은 곳도 있습니다. 인도네시아의 경우, sukarno, suharto 같이 한가지 이름만 쓰이는 곳도 있습니다. 인도는 종족에 따라 다른데 너무 복잡하고 많으므로 생략하겠습니다.
그 중 동양 3국을 보면 중국은 직업에서 성이 쓰이기 시작하여 일반화 되었는데 중국역시 귀족을 중심으로 성이 쓰이기 시작해 일반화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중국의 성은 한자 하나를 쓰거나 두개를 씁니다. 하지만 대체로 한개가 많습니다. 두개를 쓰는 경우는 제갈, 황보, 사마등이 있었는데 중국의 경우 이름을 총 세자를 넘는 경우가 상당히 드물었습니다. 가장 긴 성은 청나라 황제의 성인 애신각라인데 뒤에 따르는 이름은 한자로 국한되었습니다. 각 민족마다 성의 구성방법이 다 다른데 현재는 한족이 쓰고 있는 방법만이 제대로 알려져 있습니다. 키릴문자를 쓰는 몽고에 대해서는 잘 모르니 생략합니다.
한국의 경우는 예전에는 현재와는 상당히 이름이 차이가 있었습니다. 중국식보다는 어찌보면 일본식(?)이라고 할 수 있을만큼 달랐습니다. 고구려, 백제의 왕실은 고씨이고 신라는 박, 석, 김이지만 신료들을 보면 을지, 흑치등 두 자 성이 많았습니다. 고대 역사를 보면 어디까지가 성이고 어디까지가 이름인지 잘 구별이 안갈때가 많습니다. 연개소문의 경우 연씨인지 연개씨인지, 연개소씨인지 모를 정도이니까요. 우리의 성이 한자나 두자(중국식)로 고정되기 시작한 것은 신라말엽으로 추정됩니다. 특별히 신라의 성씨들이 중국을 따른 것은 아닙니다. 김, 박, 석씨는 중국에서는 소수에 속하는 성씨니까요. 고려 때 와서는 거의 성들이 중국식으로 고정되었습니다. 그리고 수많은 성씨들이 나왔다 사라졌다를 반복하지요. 특이한 점은 후백제 정벌 후 고려에서 활약한 신 성씨들은 번창하지만 백제에서 활약한 신 성씨들은 모조리 몰락하여 현재 거의 전해지지 않습니다. 중국식이라고 해서 100% 중국에서 수입한 것이 아닙니다. 한국의 대성 김, 이 박, 최, 김이박은 한국 고유성씨입니다. 중 특이한 점은 한국은 자신의 성'씨'가 전해진다라는 점입니다. 즉, 최씨의 경우를 보자면 경주, 강릉, 해주등 다양한 출신지가 전해지는데 이는 한국의 특수경우입니다.
일본의 경우 더 복잡합니다. 일본의 성은 반드시 조상과 후손이 일치하지 않습니다. 마음대로 바꿀 수 있습니다. 앞에서 얘기 했듯이 일본의 성씨는 한국과 비슷했지만 한국이 중국화 한데 비해 일본은 중국화 하지 않습니다. 성을 훈독하여 읽는 경우(뜻으로 읽음)가 대다수 인데, 일본의 서민이 성을 쓰기 시작한 것은 명치유신 이후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일본의 이름은 한국과 중국이 총 세글자나 네글자로 고정된 것과는 다르게 두 자 부터 여섯자까지 다양합니다. 대부분 훈독이기 때문에 실제 발음은 그리 긴 편은 아닙니다. 읽는 방법은 다양하기 때문에 일본인에게 이름 읽는 방법을 묻는 것은 실례가 아닙니다. 그리고 성 뒤의 이름으로 자식의 순위를 먹이는 경우가 많습니다(현재는 거의 사라짐). 이치로는 큰 아들, 준이치로와 지로는 둘째 아들이란 뜻이지요. 특이한 점은 일본황실은 성을 가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동양 삼국 중 유일하게 여자가 결혼하면 성이 바뀌는데 재미있는 것은 남자가 여자 성으로 바꾸는 경우도 상당수 있습니다. 여자의 경우 -코가 많습니다. 예전 어머니들의 이름이 90% 이상이 -자로 끝나는 것은 모두 창씨개명의 영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惠子의 경우 게이코, 英子는 히데코, 智子는 토모코). 지금도 일본여자들은 -코를 많이 쓰지만 -미, -아(카)도 많이 쓰고 있습니다. 발음상 이쁘면 되기에 막 짓는 경우도 많지요.
아랍권과 이스라엘
아랍권은 이슬람이라는 단어와 직결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이슬람식 이름들이 많습니다. 이는 유럽에 기독교식 이름들이 많은 경우과 연결되지요. 대체로 아랍은 헴어계라고 해서 셈계로 대표되는 이스라엘과 그 뿌리는 같지만 완전히 다르게 존재합니다. 아랍권의 성 중 대표적인 것이 Al-인데 이는 이름뿐만이 아니라 지명에도 많이 존재합니다. 이는 알라신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라고 합니다. 이외에 El도 존재하는데 이는 아랍권이라기 보다는 북부아프리카에 존재하는 이름입니다. 이는 존귀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이곳 역시 서민들은 성을 가지지 않았습니다. 점차 퍼지고 퍼져서 혀재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이스라엘어권은 이스라엘 토착성과 유럽에 정착한 성씨가 다릅니다. 정착성한 성씨 중에는 -Ye가 많습니다. 이 역시 하느님의 이름을 따 온 것입니다. 그리고 유럽 정착성 중에는 가장 많은 것은 -stein입니다. 독일식 이름인데 도시를 뜻하는 이 이름은 그들이 대체로 도시생활을 했기 때문입니다. 1970년대 비행기 납치 사건 때 납치범들이 미국인들 중 유태인을 구별해 낸 방법이 바로 이 방법입니다.
중앙아시아와 인도
중앙아시아권은 Khan이라는 이름들이 예상외로 많습니다. 몽고의 영향인데 khan까지는 아니더라도 Kha(o)-로 시작하는 성씨들이 많지요. 중앙아시아는 아랍권과는 달리 인도유럽어권인데 인도유럽권, 몽고, 아랍식 이름들이 짬뽕이 되어 성씨들이 만들어 졌습니다. -(z)iz가 들어가는 성씨들은 이들의 고유의 성씨들입니다.
파키스탄 동부부터 인도는 너무 다양하여 한마디로 표현할 수 는 없습니다. 성씨는 어권에 속하는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대체로 몇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가장 좋은 방법은 종교로 나누는 방법입니다. 이들 역시 종교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이름들 땄는데, -sutra, -dhi등을 쓰는 경우는 힌두에 속하며 -S(s)ingh의 경우는 힌두와 시크교 중간에 속합니다. 힌두에 속하는 이름 중 가장 많은 경우가 Vij-인데 이 역시 Vijaya에서 왔습니다. 남부의 타밀 계열이나 서부의 벵갈의 경우는 고유의 성도 있지만 실제로는 종교에 따른 구분이 더 많습니다. 대체로 이들은 거의 비슷하기는 하지만 미묘하게 다릅니다. 감은 것을 발음할 때 차이가 이들을 구분짓지요.
동남아시아
동남아시권은 중국식과 인도식, 고유식이 완전히 섞여 있습니다. 크게 나누면 1) 미얀마, 태국, 라오스, 캄보디아,2) 베트남, 그리고 3)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부루네이 5) 싱가포르, 6) 필리핀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필리핀이 가장 구분이 간단한데, 이들은 이름이 스페인식과 미국식이 섞여 있습니다.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는 이슬람권인데 원래는 성이 없다가 식민지 시절 이후 성이 쓰이기 시작했습니다. 특이한 것은 발음이 원래 딱딱한 받침이 많은 것이 특징인데, 인도네시아의 주류인 자바의 경우 -(n)o로 끝나는 성이 많습니다. 미얀마, 태국, 라오스, 캄보디아는 예전부터 라이벌 관계를 유지한 만큼 이름들이 교묘히 섞여 있지만 확실히 다릅니다. 미얀마의 경우, 누(Nhu)-, U-, N(h)e- 로 시작하는 이름들이 많습니다. 무얼 뜻하지는 잘 모르지만 대체로 태국보다는 이름들의 발음이 뚝뚝 잘 떨어집니다. 태국이나 캄보디아, 라오스는 고유의 이름이나 인도식 이름들이 섞여 있는데 발음의 장단고저가 아주 특이합니다. 그리고 긴 것이 특징입니다. 그 중 그나마 짧은 것이 캄보디아인데 약간의 베트남의 영향이라고 보여지지요. 베트남은 한자권이였던 만큼 한자로 된 이름 세자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복잡한 발음체계에 외국인들은 베트남식 알파벳을 잘 못읽습니다. 만일 이름이 세자인데 잘 읽지 못하겠다면 10중 8,9는 베트남 사람입니다. Ng- 가 같이 쓰이는 것이 이름의 특징입니다.
무엇보다 특징적인 것은 싱가폴로 대표되는 중국식 이름입니다. 분명히 중국식 이름인 것 같은데 본토와 다른 것은 실제 만다린이 아니고 중국 남부인 칸토니스 이기 때문입니다.싱가폴 이름은 chow yet Pat 같이 중국어 보다는 딱딱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이들은 특히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에 많은데 인도네시아 중국인들은 영어식 이름에 인도네시아식 성을 쓰는 것에 비해 말레이시아 중국인들은 싱가폴과 비슷하게 쓰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화교들은 대체로 이름을 두 개 가지고 있지요. 이름이 만일 본토식이다(부드럽게 발음이 된다) 싶으면 1970년대 이후 이주한 사람들입니다.
모계혈통을 유지하는 종족들이 세계곳곳에 존재합니다. 이를 두고 20세기 초반 유럽의 인종주의자들은 모계혈통은 야만인들의 유산이라며 경멸한 적이 있었지요.
공식적으로 유럽의 경우 결혼하면 여성의 이름은 소멸됩니다. 이름은 그대로 가지지만 일단 성이 없어집니다. 하지만 남편과 같이 소개되는 경우 많은 경우가 Mrs. 남편이름 을 써서 누구의 아내인지를 밝히는 것이 공식적입니다.
물론 Mrs. Bill Cliton 이 아니라 Mrs. Hillary cliton 이라고 하지만 이는 영부인이나 유명인의 아내의 경우 이미 알려진 상태이어서 굳이 남편의 이름을 가져다 쓰지 않아도 되는 경우라 그렇지만 실제로는 신문이나 방송 등 메스컴의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즉, 반발을 예상하여 부득히 한 조치라고 할 수 있지요.
남편의 성을 받기 시작한 것은 남자들의 세계가 발달하면서 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집안에 속해 있기 때문이라는 것 보다는 구두장이네 집 처녀 (Schmidt) 가 농부네 집 (Bauer) 으로 시집을 가면 농부네 집 아내라고 사람들이 부르기 때문입니다. 귀족들의 경우는 아귈레의 (d'Aguille) 의 여자가 노르망디 (du Normandy) 자식에게 시집한다 하더라도 여전히 귀족으로서의 소속이 있었기 때문에 반드시 성을 바꾸지 않아도 되고 또한 성을 잘 쓰지도 않았습니다. 아이들 낳으면 당돌 시집에서 살고 아버지의 직업이 뭐든간에 그것을 물려 받았으므로 당연히 아버지의 직업인 성을 물려 받게 되고 이것이 정착되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세월이 지나며 Bauer가 은행에서 일을 하기도 하고 Goldsmith 가 정치가가 되는 등, 이름과 직업과의 관계가 엷어집니다. 전쟁의 반복으로 몰락한 귀족들이 영지를 잃고 떠나는 현상이 생기며 이름과 직업, 소속과의 관계는 없어지게 됩니다. 이로 인해 생긴 문제 중 바로 핵심적인 것이 바로 이혼입니다.
이혼의 증가는 많은 문제를 낳게 되지요. 유럽의 경우, 예전에는 여자가 직업이 없는 경우가 많았고 남편이 여자를 쫒아내는 경우가 더 많았기에 문제가 안되었지만 여성의 사회진출과 함께 가족부양 능력이 늘자 아이의 양육문제가 떠올랐습니다. 그러면서 아이를 가운데 놓고 점차 여자가 아이를 양육하는 경우가 늘면서 아이의 성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여자는 이혼하면 다시 성을 되찾지만 아이의 경우는 되찾지 못하고, 재혼의 경우 아이의 성과 부인의 다시 바뀌는 복잡한 현상이 일어나게 된 것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90% 이상을 여자에게 양육권을 인도하는 네델란드는 20세기 말 획기적인 법안을 발표하는데 남자와 여자가 결혼해도 다른 성을 쓰고 아이는 엄마의 성을 물려받게 하도록 합니다. 이렇게 하면 위의 문제들은 그냥 해결하게 되는 것이니까요. 물론 강제조항은 아닙니다. 일본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성을 마음대로 할 수 있도록 조치한 것 뿐입니다. 즉, Hennink(남)와 Norte (여) 가 결혼하여 Peter를 낳으면 Peter Hennink 가 아닌 Peter Norte 가 되어 양육권을 가진 엄마가 몇 번을 결혼해도 상관없이 아니는 계속 Norte로 남는 것이지요.
슬라브인은 남성과 여성형으로 이름을 나누어 Gorbachov의 부인은 Gorbachova가 됩니다. Latvia 공화국은 상당히 여성이름을 복잡하게 얽어매어 이름만 보고도 금방 이 여자가 결혼을 했는지 안 했는지를 알 수 있도록 해 놓았습니다. 죽, 여자는 아버지의 성을 제대로 물려받지도 못하고 결혼하면 성을 버리고 이혼하여 성이 돌아와도 이혼한 여자인지까지 알 수 있도록 문법구조가 복잡합니다. 현재 유럽법원에 제소상태이긴 하지만 라트비아가 유럽연합에 가입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심사할 수 없다라고 해서 기각되어 다시 재소, 보류중에 있습니다.
동양의 경우, 남편의 성씨를 받아 쓰기 시작한 것은 혈통의 문제때문입니다. 남자가 여자를 많이 거느리는 것은 남자의 씨를 여기저기 뿌려 자손이 번창하기를 기원한 것입니다. 그런데 왜 여자는 이 남자 저 남자 씨를 받아 여자의 자손이 번창하는 것을 금했을까요? 이는 단 한마디로 요약됩니다. 남자의 경우 누구의 대인지 확실하지만 여자의 경우 불명하기 때문입니다. 즉, 남자는 씨를 뿌려놓고 그 이후 책임은 여자가 지면 되었지만 그 반대인 경우는 아버지가 불분명했기 때문입니다. 다시 얘기해서 고대사회에서 종족보전의 본능이 사회가 다양해 지면서 종족 개념에서 자신의 일신 개념으로 돌아선 것이지요. 즉 "이"씨의 자손 번창이 조선인들의 번창의 앞에 서게 되었다라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성 외에 항렬이라는 것 까지 도입, 가문의 번창이라는 개념으로 탈 바꿈합니다. 유럽의 경우는 이 개념은 조금 희박한 편이었는데 그 이유는 그리스토적 윤리가 개입했기 때문입니다. 욕구의 억제와 더불어 일부일처를 장려하는 기족교적 윤리로 인해 동양같이 하지는 않았습니다. 즉, 혈통을 중시하기는 했지만 번창의 개념으로까지 확장되지느 않습니다.
동양이나 서양이나 남자자손은 중요했습니다. 귀족은 전쟁과 정치 때문에, 농민은 농사 때문입니다. 하지만 반드시 그렇지도 않았습니다. 결혼과 이혼으로 이해 정치적이 정략이 언제던지 깨지면 여자는 획득물을 들고 돌아오는 경우가 많았고, 여기에는 항상 정보가 가득 들어있었기에 여자 역시 소중했습니다. 특히 르네상스 전후로 이탈리아 도시들 간 정략적 상태가 유지되면서 필요에 따라 성을 쓰기도 합니다. 영향력이 더 큰 성을 씀으로서 대중에 대한 장악력을 확보하려고 하지요. 대표적인 예로 메디치 가문이 있는데 시집을 가고 나서도 로살리나 디 메디치나 성바르톨로메의 비극의 주인공인 카트리나 디 메디치(바뀐것은 디가 프랑스식인 드로 바뀜)등으로 쓰입니다.
다시 얘기해서 성이란 필요로 인해 발생하고 사회적인 암묵적 약속에 의해 장착된 것입니다. 여자가 반드시 남자의 성을 따라야 한다라는 것은 실제로 비교적 최근에 와서 이루어진 것입니다. 즉, 언제든지 네델란드의 경우처럼 파괴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성입니다
유럽왕실 사람들도 성은 있습니다.
신성로마제국이 셋으로 갈렸을 때, 프랑스에 왕국을 연 것은 카페왕조였습니다. 역시 왕조가 바뀌다가 신교에서 가톨락으로 개종하고 왕이 된것은 부르봉 왕조였습니다. 이 부르봉 왕조는 합스부르그 계열로 스페인의 왕 역시 부르봉이라는 성을 가지고 있습니다.독일의 경우는 자주 바뀌는 성씨들로 혼란했고,
오스트리아를 다스렸던 왕실은 성을 합스부르그를 썼습니다.
러시아는 로마노프라는 성을 썼고, 영국의 왕실 공식 성은 윈저입니다. 북유럽 쪽은 잘 모르지만 그들 역시 성이 있습니다. 다만 대외적인 것은 아니고 왕실혈통 확인상 필요한 것이지요.
서로 결혼을 통해 피를 섞어 현재의 영국왕은 독일계이고, 스페인의 왕은 반이 오스트리아-독일계입니다. 벨기에 왕은 원래 독일인이고, 유럽은 여자가 왕위계승권을 가지고 있는데, 그 여자의 성이 남편 성이므로 이 여왕이 죽으면 왕조가 바뀝니다. 워낙 지들끼리 섞이다 보니 국적자체가 무의미해 진 경우가 많습니다.
영국의 예가 가장 유명하니 이를 예로 들지요. 튜터가가 엘리자베스 1세때 끝나고 그녀의 조카이자 스코틀랜드 왕 제임스 가 왕위를 계승합니다. 이로서 스튜어드 (Stuward) 왕조가 열리게 됩니다. 이후 왕정복귀 후 제임스 2세의 뒤를 이어 잠깐 오렌지공이 왕위에 올랐다가 처제인 메리2세가 죽고, 영국인의 피가 1/4 밖에 안 섞인 독일인 하노버 공이 왕위에 오름니다. 현재 엘리자베스 2세가 죽으면 왕조가 바뀝니다.현재 참고로 왕이 있는 나라는 영국,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네델란드, 벨기에, 스페인이 있고, 여왕을 모시고 있는 유럽의 국가들은 영국, 벨기에, 네델란드가 있습니다. 모나코와 라이히슈타인은 공국이라 뺐습니다.
그런데 표면적으로는 성을 쓰지 않습니다. 앞에서 밝혔듯이 귀족들의 경우, 지명이 성이 되는데 이들은 원칙적으로 봉토를 받고 임명이 되기 때문입니다. 결국 이들의 성은 왕을 빼고는 계속 바뀝니다. 즉, 왕족들이나 귀족들의 성은 계속 늘었다 줄었다 하지요.
신대륙
일단 이름만 들어서는 이 사람의 출신을 알기가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는 미국인일 확률이 크죠. 이름은 영어인데 성이 이탈리아식일 경우. 또는 성이 아주 단순한 사물이나 뭔 성이 그러냐 싶을때.
신대륙은 크게 4가지 언어권으로 나뉩니다. 영어권과 스페인어권, 포루투갈어권 그리고 소수인 프랑스어권입니다. 미 대륙은 언어권으로 보았을 때는 앵글로 아메리카와 라틴 아메리카로 나뉘지요. 일반적으로 그 경계선을 리오그란데 강으로 보고 있지만 실제로는 그보다 훨씬 북쪽인 네다바까지를 그 경계선으로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북쪽으로는 캘리포니와 네바다, 동쪽으로는 텍사스와 루이지아나 경계선(실제로는 플로리다 역시)까지를 라틴아메리카로 볼 수 있습니다. 일단 미국과 캐나다의 성씨를 보면 영어권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이는 원래 이들 출신이 영국출신이라서라기 보다는 영어권 이름이라야 출세할 수 있는 사회 분위상 그렇습니다. 미국사회는 가장 위에 영국, 그 아래 독일과 스코틀랜드(웨일스), 그리고 북유럽. 그리고 아일란드, 이탈리아. 그 아래 기타 동유럽, 마지막으로 유색인종으로 나누는 묘한 서열이 존재합니다. 따라서 많은 이들이 자신들의 출신을 숨기기 위해 창씨개명을 하여 단순한 단어에서 따오는 이름들(Stone, Redgrave, Whitestone 등)이나 위치나 장소(Eastwood, Westmoreland, Redriver 등)등을 만들어 내었습니다. 이 출세의 대표적인 예가 대통령인데 대부분 영국식 이름들인 -ton이나 -son을 가지고 있습니다. 1964년 공화당 대통령 후보의 이름은 Goldwater인데 원래는 Goldwasser였습니다. 물론 다 그런 것은 아니지요. 카톨릭인 이탈리아나 아일란드계는 그 자존심이 강해 뿌리유지를 상당히 중요시 해서 다른 기타 성씨들 보다는 상당히 그 뿌리를 강하게 유지하고 있는 예가 많습니다. 하지만 슬라브계 이름들은 상대적으로 보기가 어렵습니다. 이들의 창씨개명의 경우는 거의 80% 이상이었다고 합니다. 재미있는 것이 유대인들인데, 유대인들의 성 역시 간단히 구별 가능합니다. 일단 독일식 이름들이 많고, -stein과 -berg로 끝나며 뉴욕에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 간단히 이름만으로는 100% 구별 불가능합니다. Woody Allen 역시 유대인이지만 그 성향이 없으니까요(스스로 떠들고 다녀서 앎). 이들 역시 동부유럽 출신들은 개명을 한 예가 많습니다. 특히 폴란드계나 러시아계 유대인들은 거의 다 창씨개명했지요. 미국이나 카나다 지역에 따라 그 출신분로 역시 다른데, 미국 북서부는 북유럽 출신들이 많습니다. 프랑스어권의 대표적인 장소가 캐나다의 퀘벡과 미국의 루이지아나주입니다. 이 지역은 이름들에서 프랑스어권 냄새가 물씬 풍깁니다. 여러분들이 좋아하시는 케이준(Caijun)도 루이지아나 주의 프랑스 도시 중 하나입니다.미국 서부로가면 스페인어권 이름들과 이상한 영어식 성들이 많습니다. 스페인계열의 경우, 이들은 미국이 생기고 나서 들어온 인구가 아니라 멕시코령일때부터 살던 사람들이 많습니다. 따라서 도시를 세운 사람들 역시 스페인어권 사람들입니다. San fransisco, Los Angeles, Santa Fe, San Diego, Sierra Nevada, Las Vegas등은 모두 스페인계열 지명들입니다. 예전 이 땅들이 멕시코령일때, 미국인들의 불법이민으로 멕시코정부가 골아파했다고 합니다. 흑인들의 경우, 4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원래는 주인이 쓰던 이름을 그냥 쓰는 경우, 자기 마음대로 바꾼 경우와, 개종과 함께 아랍식으로 바꾼 경우, 그리고 아프리카식 이름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아시아계의 경우는 아주 확실한데 거의 성을 바꾼 예가 드뭅니다. 성을 보고 그들의 출신을 맞추는 확률은 거의 99%에 가깝습니다. John Park가 일본인일 경우는 드무니까요.
남부로 내려가면 리오그란데강과 샌디에고를 경계로 실질적인 라틴 아메리카가 펼쳐집니다. 멕시코는 앵글로와 라틴의 중간지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라틴계 이름들이 압도적이지만 말입니다. 멕시코 대통령인 Vincente Fox의 경우, 앵글로계열입니다. 다만 이름을 스페인식으로 부르는 것 뿐입니다. 멕시코 출신의 대표적인 배우 맥퀸(McQuinn)의 경우는 아버지가 스코틀랜드 이민자 출신자입니다. 멕시코 국경 남쪽부터 베네주엘라까지는 거의 스페인계열입니다. 콜롬비아부터 동쪽과 남쪽은 99% 스페인계입니다. 스페인 이민자들이 많은 이유는 미국보다는 남부로 갔기 때문입니다. 베네주엘라의 동쪽과 남쪽은 갑자기 언어권이 바뀝니다. 동부는 네델란드계인 수리남, 프랑스령 가이아나가 있고 남부로는 포루투갈 최대 식민지 였던 브라질이 있습니다. 사실 브라질의 경우, 이름만 보고는 어디 출신인지 알 수 있는 확률이 상당히 낮습니다. 아시아 이민자들은 둘째 치고 상당히 예전부터 인종간 결혼이 이루어져서 예를 들어 호나우두의 경우 영어식은 Ronald(로날드 레이건과 같음) 이지만 일단 그가 흑인인지 백인인지 분간 할 수도 없고 모두 특색있는 포루투갈식으로 읽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브라질은 차라리 브라질 고유의 성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훨씬 났습니다. 포루투갈 동쪽과 남쪽은 다시 스페인어권에 속하지만 또 다시 특색있는 나라가 나타납니다. 바로 아르헨티나인데, 아르헨티나는 남미에서 가장 앵글로색슨의 영향이 큰 나라입니다. 미국과 캐나다 다음으로 독일인이나 영국계 영향이 많은 나라인데 그 때문인지 이름들 역시 그 쪽이 상당수 있습니다. 2차대전 때 나찌편을 들고 미국도 아르헨티나를 경계했을 만큼 앵글로의 영향이 크고 남미에서 유일하게 반유대단체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물론 유대인들도 많죠. 특징은 이탈리아계가 상당수 있는데 독재자로서 포크랜드섬 전쟁으로 유명한 갈티에리(Galtieri)의 성은 이탈리아계입니다. 엄마찾아 삼만리에서도 이탈리아인인 마르코가 엄마를 찾아 떠나는 곳도 아르헨티나입니다.
카리브해 섬들은 갈기갈기 찢겨져 있다고 생각될 만큼 분포되어 있습니다. 일단 쿠바를 비롯해 도미니카는 스페인식 성이, 아이티는 프랑스식, 자메이카는 영국식, 푸에르코리코는 영국식과 스페인식이 섞여 있습니다. 즉, 자기네 옛 상전들 이름들이 많습니다. 남미인데도 스페인의 영향이 적은 이유는 예전 강국들의 해군기지로 쓰이던지 해적근거지로 쓰인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백인들의 분포도도 높지만 실제로는 흑인들이 더 많은 섬들이 대부분입니다.
-오세아니아.
100% 영국식이라고 해도 될 만큼 영국식 성들이 많습니다. 독일의 식민지였던 남부의 섬들과 프랑스령 폴리네시아의 경우는 아직 그들식으로 이름들을 쓰지만 역시 영국식이 압도적입니다. 특히 영국인들이 많이 정착해서라기 보다 영국식민지였기 때문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호주의 경우는 중국 이름들이 많습니다. 이는 중국이민자들이 많기 때문인데 중국대륙이민자와 대만이나 홍콩 또는 100년이상된 이민자들의 이름을 구별할 수 있습니다. 이름이 X-, Zh-, C-(Ch 제외)로 시작하면 중국대륙에서 온 사람들입니다. Hs로 시작한다면 거의 대만인들이고 Ng라는 묘한 성을 보면 홍콩이나 광동출신입니다. 이 법칙은 중국인 거의 모두에게 적용됩니다.
하지만 이제는 신대륙들에는 이 법칙들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그 언어권에 동화되기 위해 개명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이름이 마음에 안들어 바꾼다던지 그 언어권에 100% 동화되어 예전의 발음이 불가능하게 된 경우는 이름들을 폐기하는 경우가 많지요. 신대륙의 경우, 새롭게 출발하는 계기를 만들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이주했기 때문에 더 이상 예전의 이름은 무의미하게 되었기 때문에 별 의미를 두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총 다섯편에 걸쳐 대충 성씨들을 훑어 보았습니다. 맞는 이야기도 있고 잘못 알고 있는 이야기도 있을 것입니다. 여기서 한국의 경우를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우리 역시 신대륙이나 다른나라로 이민간 예가 많습니다. 반대로 우리나라로 이민 온 예 역시 많지요. 우리는 유난히 뿌리에 집착하는 사람들입니다. 민족주의라는 이름으로 우리는 잘게 모르게 살길을 찾아 떠난 사람들의 뒷다리를 잡고 있었고, 또한 우리나라로 살려고 들어온 사람들을 백안시 했습니다. 미국으로 떠나 미국에서 정착해 그곳에 계속 살면 그들은 분명한 미국인들 입니다. 반대로 우리나라에서 살며 우리나라 국적을 취득한 사람들은 한국인들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민족주의라는 이름으로 성이 한자이지 않은 사람(사마, 제갈, 황보, 서문)을 제외하고는 거의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얼마나 인정을 해주었을까요? 일본의 차별을 이야기하지만 과연 우리는 어떻게 차별을 했을까요? 아들아, 너의 살길은 오직 짜짱면뿐이다라고 말한 화교의 이야기를 웃어 넘길 수 있는 이야기일까요? 전차안으로 뛰어들어와 Koreans are Nazis!라고 외치던 외국인 여성노동자를 미친년 취급하기만 하면 될까요? 한국인여성과 결혼하여 아이까지 났지만 파키스탄인이라 하여 쫒겨난 아버지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리는 우리의 뿌리에만 집착할 일이 아닙니다. 미국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인을 집중 조명하고 조금이라도 한국과 관련있으면 한인이라고 하여 자랑스러워하는 것보다는 우리 한국사회에 동화되어 살아가고 있는 타민족 한국인들이 먼저라고 생각됩니다. 미국이나 일본의 한인차별을 이야기 하지만 어느나라도 그 나라 비상시 짐싸들고 도망갈 민족을 반기지 않습니다. 아르헨티나의 경제위기 때 짐 싸들고 피난간 한인들을 아르헨티나 사회는 어떻게 생각할까요? 한국국적을 가진 한국인을 과연 공무원으로 쓸까요? 중요 국가연구기관에 취직시킬까요? 언제든지 그 나라의 노하우를 빼내갈 잠재적 스파이로 구별됩니다. 우리는 이민간 사람들을 조국을 생각하라며 만일 그 나라에 귀화하면 뿌리를 잊었다느니 해가며 배신자 취급했습니다. 독일 이민자 출신인 아이젠하워는 독일과의 전쟁에서 승리를 이끌어 냈고 역시 독일이민자 출신인 렘스펠트 국방장관은 독일을 형편없는 늙은 유럽이라며 욕합니다. 영국이민자의 나라 미국도 영국과 두 차례의 전쟁을 했고, 이라크계 미국병사가 목숨을 걸고 이라크와 싸웁니다. 그 나라에 살며 그 나라에 적응해가는 한인들은 민족상은 한국인이지만 미국인입니다.
왜 우리는 국적이 달라도 한인이면 한국인이라고 취급하며 열광할까요? 이는 뿌리깊은 민족차별과 연관있습니다. 이를 우리가 열강으로부터 힘들게 살아왔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담만 일제의 압제에서 해방된지 60년이된 지금 이 감정을 여전히 가지고 있어야 할까요? 만일 그렇다면 우리 사회에서 조금 어두운 색깔의 피부를 가진 외국인들을 보호해 주지 않고 차별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우리는 교과서에서부터 민족최고지상주의를 배웠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민족이고 단군의 단일민족이라고 배웠습니다. 이를 자랑스럽게 여기라고 배웠습니다. 그 효과가 바로 타민족에 대한 배타주의로 나타납니다. 동남아시아인들은 차별이 심한 나라로 일본보다 한국을 꼽습니다. 미국인 출입금지를 붙여놓고 백인출입을 거부하고 처벌 안 받는 나라입니다.
일단 외국에 나간 사람은 나간 사람입니다. 그들 한인보다는 우리 사회에 들어와 사는 타민족 한국인들을 먼저 생각하고 어디 출신이라고 차별하지 않는 태도가 먼저 중요합니다. 그래야 진정으로 열린사회가 됩니다. 말로만 이라크가 어쩌고 저쩌고 하는 것보다, 그들을 우리 사회에서 차별하지 않고 그들도 배려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잠시 우리안의 차별을 돌아볼 때라고 생각합니다.
두서없이 생각을 썼습니다. 이로써 성씨이야기를 모두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