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차 로또복권(24일 추첨)에서 행운의숫자 6개 2ㆍ4ㆍ21ㆍ26ㆍ43ㆍ 44(보너스 숫자 16)를 맞힌 2명이 각각 242억 원의 당첨금을 나눠 갖게 됐다. 제19회차 강원도 춘천의 ‘박 경사’가 독식한 407억 원에 이은 역대 두번째 최고당첨금으로 세금을 뺀 실수령액은 188억 9764만원이다.
1등 2명은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과 서울시 중구 신당동에서 각각 나왔다. 강남구 당첨자는 자신이 직접 번호를 선택했고, 중구 당첨자는 자동으로 구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제24회차에서 190억 원이 이월되며 로또 열기가 재점화된 이번 회차에서 나온 번호는 ‘엽기 한국 로또’의 명성에 걸맞게 또다시 온 국민의 허를 찔렀다. 10의 이하 자리와 20번대 및 40번대에서 각각 2개씩이 나오고, 43_44의 연번과 2_4의 인접한 번호가 나오면서 추첨이 끝난 후
“또 이월이 아니냐”는 성급한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이를 맞힌 당첨자가 2명이나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