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들이 벌써 가득히 꽃봉오리가 맺혀저 있으니 곧 노오란 개나리에 분홍빛 진달래, 새하얀 목련등... 봄을 가르처 주는 꽃들의 세상이 올 것 같습니다. ^^; 봄 나들이를 꿈꾸며... 그리고 기다리면서 오늘의 주제를 소개해 보겠습니다.
오늘은 "공감" 이라는 것을 주제삼아 보았습니다.
공감이란? 자기와 타인의 사이에 차별이 존재하는 것을 인식하면서도 타인의 심리와 자기의 심리적인 동일성을 경험하고 나타내는 것을 뜻하고 있는 인간의 감정 중 한가지라고 합니다. 흔히들 비슷한 일을 경험했을때 비슷한 생각을 해보았을때를 가리켜 공감을 한다고 합니다. 쉽게 표현을 한다면? "아~ 나도 저랬었지." 가 될 수 있겠군요.
밀접하게 연관된다는 점을 뜻하는 "공감" 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글을 읽어보시는 분들도 같이 공감할수 있는 것이 과연 몇가지나 있는지 찾아보며 읽어 보시면 더욱 재미가 있을 껍니다. ^^;
- 공감 첫번째! -
마을 안에 캐릭터를 세워두고서 장사 또는 잠시 자리를 비었을때 누워본 적이 있었다.
카오리 : 리니지를 하는 사람이라면... 전 서버를 통틀어 모두 100% 동감할 수 있을 겁니다.! 오만의 탑과 몽환의 섬을 통해서 하루에 수백방 천방씩 나오는 소막을 주체하기 힘든 건가요. 몬스터를 소환하는 소나무 막대의 다른 목적으로써 어이없는 죽음을 맞이하신분들은 한둘이 아니겠지요.
- 공감 두번째! -
변신 조정 반지를 끼지 않은체 단풍을 쏴서 원치 않는 몬스터로 변신해본적이 있다.
카오리 : 변신 주문서를 사용하시는 것 보다 단풍 막대를 통한 변신 시간이 길고 더욱 저렴하기 때문에 변신 조정 반지는 필수품이 되어 있습니다. 가끔... 아주 가끔 한번씩 반지를 바꿔 끼지 않은체 단풍을 쏴 우스운 변신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 공감 세번째! -
힐 써준다는 사람이 힐을 넣어주지 않아서 누웠을 때 있었다.
카오리 : 일명 대표적인 전문?용어로 쫄이라고 표현하죠. -.-; 쫄이란 사냥하는 사람을 쫄쫄 쫓아 다니며 각종 업과 힐을 지원하곤 합니다. 그러한 쫄이... 컨트롤 미스로;; 힐을 넣어주지 않을때... 난감합니다. 쫄과 함께 사냥을 갔는데 몬스터가 제가 마구 때려도 쫄을 볼때도 있습니다. 한번씩은 꼭~
- 공감 네번째! -
자신이 잡으려는 몬스터를 곧 다른 사람이 와서 잡고선 득템을 할때가 있었다.
카오리 : 불과 모니터 한 화면에서 누군가 득템을 했다고 좋아하는 것을 보면 배가 아플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1초라도 빨리 몬스터를 첫다면 그 득템을 본인의 것이 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 겠지요?
- 공감 다섯번째! -
몬스터 도플갱어에게 말을 걸어본적이나 맞아보면서 왜 때리는지 몰라했던 적이 있었다.
카오리 : 이런 멍청한 사람이 있어? 라는 말을 하실 분들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런 분들 상당히 많습니다. -.-; 주로 리니지를 자세히 모르는 초보님들께서 한번씩 겪는 일이겠지만, 리니지에 능숙하시다고 자부 하시는 분들도 당하시곤 하지요.
- 공감 여섯번째! -
전투 또는 공성전을 구경하다가 맞아 본적이 또는 누워 본적이 있었다.
카오리 : 리니지의 꽃이라고 불리우는 공성전. 그리고 혈맹간의 전투... 궁금하지 않으신 분들은 없겠죠? 제일 좋은 구경거리가 불 구경이랑 싸움 구경이라는 소리가 있듯이... 어디서 전투가 크게 났다고 하면 시선이 모이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하지만 싸우는 사람들 입장으로선 ``; 구경꾼들이 짐이 될수 밖에 없답니다.
- 공감 일곱번째! -
요정의 경우는 와퍼를 기사의 경우는 용기를 원치 않게 실수로 먹어본적이 있다.
카오리 : 분명 다른 아이템을 클릭 할 의도 였으나... 본의 아닌 실수로 와퍼등을 드셔본 님들이 계실겁니다. 기사의 경우는 원치 않게 피같은 용기를, 요정의 경우는 황금 같은 와퍼를. 가끔 지혜 물약이나 파란물약 등도 있을 법하고요. 가득찬 HP에 각종 물약을 먹는 분들도 있으십니다.
- 공감 여덟번째! -
남들이 주사위를 할때는 숫자를 잘 맞히다가 자신이 할 경우에는 꼭 엉망이 되곤 한다.
카오리 : 주사위 전문업자? 라는 분들이 없는 서버도 있을까요? 주사위를 통한 한방을 노리시는 분들과 그걸 수입원으로 삼으시는 분들은 어디에나 있곤 합니다. 남들이 할때는 자신이 말한 숫자가 꼭 이기곤 하는데 자신이 집적하면 꼭 꽝이 나곤 합니다.
- 공감 아홉번째! -
창고에 꼭 맞길려고 하면 더이상 넣을수 없다는 말을 듣는다.
카오리 : 창고에 더이상 물건을 맞길수 없다는 메세지를 못 보신 분들은? 리니지 게이머가 아니실껍니다. 창고의 한계 때문에 대부분 보조 캐릭을 창고로 만들어 두시거나 보조 캐릭을 창고 전용 군주로 만드신 분들도 계시지요?
- 공감 열번째! -
기억창 기억을 할려면 더이상 기억을 할수 없다곤 한다.
카오리 : 한때는 기억창이라는 것이 큰 역활을 하지 못했습니다. 순간이동조정반지를 소유하신 분들만의 특권이였다고 볼수 있었죠. 하지만 축복받은 순간 이동 주문서의 등장으로써 어디든 쉽게 갈수 있는 장점으로 하여금 각 마을과 각 던전의 위치, 사냥터와, 전투 장소를 기억하는 곳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곳 저곳을 기억하고 다니다 보면... 어느새 더 기억할 수 없다는 메세지가 나오죠? 그래서 필요없는 기억을 지우는 일이 있곤 합니다.
- 공감 열한번째! -
전투를 할 시에 1:1 에서 밀리면 꼭 개떼.. 저글링처럼 친구를 데리고 온다.
카오리 : 분명 1:1의 싸움에서는 안되시는 분들이 있곤 합니다. 하지만 싸움이라는 것은 지고 살수 없는 성격을 가지신 분들... 꼭 친구며 형님이며 혈원이며 끌고 옵니다. 그리고 같이 온 친구는 가재는 게편이라는 말이 있듯이 꼭 편을 들곤 하지요. 흔히들 말하는 필드 전투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서로 밀리고 미는 경우가 대다수겠지요?
- 공감 열두번째! -
적혈이나 마음에 안드는 사람의 캐릭이 가끔 보면 주인바뀜의 호칭을 달고 있다.
카오리 : 바로 엊그제까지만 해도 자신의 캐릭터에 칼질을 했던 캐릭터가 보여서 칠려고 하면 운전수 바뀜. 주인 바뀜등의 호칭과 대사를 하곤 합니다. 물론 진실히 바뀌었을수도 있을테지만, 주인이 바뀌지 않았다고 생각드는 것은 왜 일까요?
- 공감 열세번째! -
기것 돈주고 어스 받고 사냥 나오면 어스가 날라온다. 어스 받고 실수로 실드 한적이 있다.
카오리 : 어스 자판기에 돈을 넣고서~ Y 누르면 방어를 한시간동안 향상시켜주는 어스 마법이 날라옵니다. 하지만 기것 돈주고 어스를 받고나서 지나가는 요정이 서비스를 해주거나 ``; 근처의 벗이 어스를 해주는 경우가 있곤 합니다. 그리고 기것 힘들게 어스를 받고 나서 깜빡하고 실드를 시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공감 열네번째! -
각종 던전과 탑을 힘겹게 가놓고 실수로 귀환주문서를 누른적이 있다.
카오리 : 물론 던전과 탑이 아닌 경우도 많습니다. 각종 사냥터에서 사냥을 하다가도 쉽게 생기는 일이곤 합니다. 대부분의 게이머들은 귀환 주문서를 단축키에 설정해 놓기 때문에 실수로 누르는 일이 번번 하지요.
- 공감 열다섯번째! -
스틸해놓고 오히려 "?" 날리는 사람 꼭 있다.
카오리 : 먼저 잘못을 해놓고 먼저 큰소리 치시는 분들이 꼭 한분씩 있습니다. 적반하장이라는 고사성어가 있지요? 참으로 환장하고 기가 막히며 속 터지는 경우가 되겠습니다. 이렇게 되려 큰소리 치시는 분들과 다툼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 공감 열여섯번째! -
불과 며칠전 자신과 크게 다툰사람을 발견하여 싸울 태세를 취하면... 대리 중이였다는 말이나 대리중이라는 말을 듣는다.
카오리 : 분명... 대리가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것은 왜일까요? 모니터 안으로 봐도 분명 그때 그사람이 분명히 맞는데... 대리 라는 핑계로 자리를 회피해 버립니다. 참 의아하죠? 모두들 대리를 외치고 있으니 말이죠.
- 공감 열일곱번째! -
어느 곳이던 사냥터를 지나가게 되면 한번씩 듣는다. 작업중입니다~ 라는 소리를.
카오리 : 사냥터 어느 곳과 어느 곳은 사람이 늘 있는 다는 것을 아시는 분들은 소리가 시끄러워 질것을 알고 그곳에는 가지 않는 편이지만 혹 모르시는 분들이나 다른 몬스터를 잡으로 오신분들은... 늘 한소리 듣습니다. 여기는 작업장입니다. 나가주십시오. ^^; 아무리 작업도 좋다지만 어느정도 서로를 배려해주는 마음도 필요하겠지요?
- 공감 열여덟번째! -
동료 또는 벗들이 젤과 데이 러쉬에 성공을 하면 괜시리 따라 해보다가... 결국 다 날라간다.
카오리 : 후후... 러쉬라는 것은 참 무서운 겁니다. 망하는 지름길이라고 불리죠? 하지만 한방과 성공의 짜릿함으로 즐기시는 분들이 상당하십니다. 앗... 지금 이순간도 어디선가 어떠한 아이템들이 증발되고 있을지 모르는 순간입니다. ^^;
- 공감 열아홉번째! -
몬스터에게 몰렸을때 감정이 좋지 못했던 사람이나 적혈을 만난다.
카오리 : 사방에 적이 있어 더이상 피할곳이 없음을 말해주는 고사성어 사면초가를 아시는지요? 큰맘 먹고 사냥을 하려면 꼭 어디선가 나타나는 적혈맹들... 가만히 두지 않죠? 날라오는 켄슬에 슬로우에~ 화살에 검에... 사냥 태클 그만!!!
- 공감 스무번째! -
마 가낀건지 특정 경험치만 도달하면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눕고야 만다.
카오리 : 참으로 이상한 일입니다. 마의 경험치라고 불리는것에 도달하면 왜그렇게 넘지를 못하고 그 경험치에서 눕고 다시 올리고를 반복해야 하는 걸까요? 눕는 이유도 정말 다양하답니다. 갑자기 게임상에서 팅겨서 눕고, 적혈에게 맞아서 눕고, 마을에 세워두었다가 눕고, 렉 때문에 갑자기 약이 안딸아가서 눕고, 심지어 마우스 고장이던지... 길렉이던지... 셀수 없을만큼 다양한 ``; 이유를 자랑하지요?
위 글을 읽어보시면서 공감할수 있었던 부분이 과연 몇가지나 있으셨습니까? 저로 하여금은... 모두 공감 되던 사실이였습니다. 물론 작성하지 못한 공감 할수있는 내용은 참 많이 있습니다. 대표적인것 스무가지만 추려 보았습니다만 ^^; 리니지 플레이어 님들이라면 적어도 반 이상은 공감 하실수 있을 꺼라 짐작해봅니다. 참 서글픈 현실이죠? 글을 끝 맺으며 이미지 작성에 도움을 준 당황님과 프로왕자님 인선이님과 사수님께 감사를 표합니다.
몬스터와 힘든 싸움에 힐과 블래스를 지원해 주고 지나가시는 님들... 죽어 있는 강아지 부활시켜 주시고 조심하라고 말을 건네던 님들... ㅊㅊㅊ를 외치며 몬스터에게 쫓기고 있을 때, 몬스터를 다 잡아주고는 화이팅을 외치시던 님들... 실수로 캐릭터가 누워 흘린 아이템을 조심하라는 당부와 돌려주시는 님들... 이러한 친절과 상냥함이 가득한 님들이 많습니다. 혹시 누군가에게 따스한 도움을 받아 보신적 있으신가요?
누군가에게 선행을 베푼다는 것은 무척이나 쉬운 일이면서 제일 어려운 일이기도 합니다. 친절시민 찾기 라는 내용을 기억하시고 계시는 분이 계실련지 모르겠습니다. 데포로쥬에서 게임을 하시는 플레이어님들중 최고의 매너를 가진 한분을 찾아서 시험을 통하여 그 과정을 지켜본 후 친절시민이 맞는지 확인한 후에 선물을 증정하던 내용이였습니다.
끝내지 않는다는 약속을 드렸던 것처럼 이제는 세 번째 친절시민을 찾아 보겠습니다. 주위에 친절시민으로 추천하실분이 있다면 데포로쥬의 카오리에게 (epardieu@linpress.co.kr)제보 부탁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