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총동창회장 나진훈(17회)
동창회장 취임사
대설이 지난 순백의 계절을 맞이하여 오늘 제19대 영주중학교 동창회장으로서 취임식을 갖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특히 오늘 바쁘신 증에도 이 행사를 빛내 주시기 위해 참석해 주신 교장선생님과 1회, 2회 대선배님들, 고문님들, 역대 동창회장님과 기별 회장 총무님, 선후배 동기 여러분께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저희동문은 아니지만 이 자리를 축하해 주시기 위해 찾아주신 내빈께도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선후배님 동기 여러분!
오늘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제가 대 영주중학교 동창회장이라는 막중한 자리에 섰습니다만, 그동안 선배님들께서 이루어 놓으신 업적에 누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 앞섭니다. 하지만 동창회는 몇몇 임원들의 힘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전국 각지의 동문 모두가 힘을 합하여 노력할 때 명문학교의 명문동창회라 불리어 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에 저는 선배님들께서 끌어 주시고 동기 및 후배들께서 밀어 주신다면 저의 보잘 것 없는 힘이나마 열과 성을 다해 모교와 동창회를 발전시켜 후배들에게 물려주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문여러분!
우리 영주중학교는 올해 개교 62주년을 맞이하고 이만일천육백육십이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여 광대한 지구촌에서 정치 경제 문화예술 사회 각 계층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명문학교요 명문학교 동창회라고 자부해봅니다.
존경하는 선배, 후배님 그리고 동기여러분!
저는 오늘 동창회장에 취임하면서 두 가지를 다짐합니다. 첫째, 동기회가 조직되지 않은 기수를 찾아 창립이 되도록 독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그리하여 내년에 개최될 한마음 체육대회에는 더 많은 기수가 참가하여 동문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둘째, 모교에 필요한 지원 사업을 지속해 나가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각계각층에서 역할을 하고 계시는 동문여러분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협조가 꼭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루어 나갈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모교가 동창회가 나를 위해 무엇을 해 주는가 라고 반문할 것이 아니라 내가 모교와 동창회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영중인이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끝으로 물심양면으로 2014년도 제19대 동창회를 운영해 나갈 회장단과 기별회장, 총무단 그리고 업무전반을 도맡아 동분서주 하는 사무국, 이 모든 분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위로해 주시고 격려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3.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