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롬제약 방문>
아침 출발 때까지 비가 오더니,
평택 안성고속도로를 달릴 때는 비가 그치고
평택평야의 넓은 수평선 가까운 산을 선명히 보는 즐거움을 누립니다.
그런데 아직 이 길이 시속 100km로 남아 있나?
아마 내년쯤엔 140km로 바꿔야 할 길이 아닐까요?
새 대통령이 전신주만 치우지 말고 이 도로의 동그란 속도제한표지100도 치워야할 텐데....
제 속도로 달리면 뒤차에게 걷어 채일까 봐서,
그냥 뒤쳐질 정도로 따라가도 120~130이네요.
서안성IC를 지나니 GPS는 당황하기 시작하네요.
차가 논길을 달리고 있으니,
게으른 주인 밑에서 시중을 들다보면,
새로 난 고속도로에서는 진땀을 빼지요..
안성의 새롬제약에 도착하자마자 사진기 배터리 충전을 부탁하고,
약재의 성분을 검사하는 연구소를 보러 들어갔습니다.
2년 전에 들렀었지만,
새로 자리를 옮긴 연구소의 실험능력이 궁금.
근래에 검사능력을 강화한 게 보입니다.
현재 인정받고 있는 8군데 검사연구소에 뒤지지 않으니,
식약청 규정에 맞춰 인정하는 검사소로 신청 중이라네요.
승인받게 되면 OK한의원에 바로 연락주세요.
한국한의학연구원의 검사비용은 너무 비싸.
옆에서 듣던 어느 원장이 맞짱구 치네요.
한 품목에 60만원이나 되니 차마 못 맡기고 있다고.
맞아요. 부가세 포함해서 66만원씩에 검사 맡길 려니,
그만큼 한의원 약값을 올리기도 미안해.
하긴 옆 한의원 약값은 12~15만원인데, 저만 18만원을 받는데도,
저를 믿고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해서라도,
안전한 약인지 검사하고, 좋은 약재를 찾아 이렇게 돌아 다녀야지요.
새롬제약의 검사 내용들은 주로 한약재의 상태에서 검사하고,
한의원에서 파우치로 포장된 탕약에 대한 검사는 주문이 많지 않다 네요..
앞으론 재료 상태에서의 검사뿐만 아니라
한의원에서 필요한 탕약 제품에 대한 검사도 많이 해주길 바랍니다.
연구소 검사실에서 가장 많이 검출되는 것은 카드뮴이라 합니다.
그렇네요, 예전에 경옥고 만들 때 카드뮴이 검출되어,
주범이 인삼의 농약이란걸 찾아 낼 때까지
또 그 걸 다시 새로 만들 때까지,
고민하고 무서워했던 기억이....
새롬제약의 양승열 사장이 인사하네요.
새롬제약이 새로이 기획한 첫 이벤트라고.
약초 생산지를 직접 방문하고 장단점을 보고, 중간소비자로서 의견을 피력해 달라고....
또한 개별 한의원으로는 국산의 좋은 한약재를 쓰는 홍보자료로 활용하라고....
새롬제약에서 갈아 탄 버스는 38번 국도를 따라 잘 달립니다.
3차선 도로라도 80킬로로만 달리라는 뜻으로 38번 도로인가요?
울고 넘는 박달재를 오늘은 땅속으로 통과했습니다.
다음글 이어집니다.
첫댓글님 요긴 우리 옥가성을 가진 사람이 사업하는 홍보방입니다..새롬제약 사장님이 옥씨인가요.../// 한의원을 홍보해야지요...
ㅎㅎ OK한의원 간접 홍보하는 글입니다. 좋은약 쓴다는.......글 내용이 왕따 수준이면 가장 잘 맞는 자리로 이사시켜 주세요........ 저는 이사 방법을 몰라서리.........
오케이 한의원은 어디 있나요 우리 동네 경희대 출신 44세 쯤되는 분의 한의원이 있는데 환자들 아픈 이야기 다 들어주고 너무 자상한 분이 있는데요...도훈씨도 그러시겠죠/
역쉬..... 제 할아버님도 고향에서는 쫌 알아주는 한의원이셨습니다. 오케이한의원의 번창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