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재는 소재와 크기에 따라서 구분을 하며, 기본적으로 줄기의 형태나 줄기의 수, 그리고 재배유형에 따라서 수형을 달리한다.
소재의 생김새를 보고 어떠한 수형으로 가꾸어야 할지를 판단해야 하는데. 우선은 기본적인 수형을 알아야한다.
o 분재의 종류
분재의 종류는 소재의 크기에 따라서 수고가 1m 이상 되는 것을 대분재라고 하며, 나무의 높이가 20~60cm정도가 되는것을 중분재,
30cm 정도되는것을 소분재, 그리고 높이가 10~20cm 정도 되는것을 소품분재 또는 미니분재라고 한다.
같은 소재를 가지고도 크기를 조절할 수 있으나, 소분재나
소품분재는 나무의 특성이 작게 자라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예를 들면 풀명자나무나 코토니아스타, 중대가리나무, 호자나무,수정목, 모람, 꽝꽝나무, 사즈끼철쭉 등을 소재로 하면 수형을 잡기가 쉽다.
소재에 따라서 분재의 종류를 다음과 같이 구분할 수 있다.
1. 송백분재.
소나무, 해송, 오엽송, (황금)진백, 주목, 오엽송 등의 소나무류와 눈향나무, 노간주나무, 향나무 등의 나무류를 소재로 한 분재를 말한다.
연중 변함없이 푸르름을 감상할 수 있으면, 장엄하고 강직한 느낌을 주는 소재이다.
2. 상화(화목)분재.
개화시에 꽃을 주된 관상대상으로 하는 분재를 말하며,
백일홍, 철쭉류, 매화나무, 동백나무, 개나리, 산당화, 장수매, 수사해당, 등나무, 영춘화, 명자나무 등이 대표적인 소재로 이용된다.
3. 상과(열매)분재(과실나무).
아름다운 열매를 소재로 하는 분재로서...
피라칸사스, 모과, 홍자단, 낙상홍, 코토니아스타, 자금우, 산사나무, 애기사과, 배나무, 감나무, 석류, 포도나무 등이 대표적이다.
4. 잡목분재.
낙엽성 수목으로서 잎을 감상하기 위한 분재이며...
봄철의 새싹, 여름철의 신록, 가을철의 단풍, 겨울철의 앙상한 줄기를 감상할 수 있어서 계절의 변화감을 느낄수 있다.
우리 나라에는 소재가 풍부한데...소사나무, 서나무, 단풍나무, 단당풍, 출성성단풍, 청희단풍, 화살나무, 신나무, 느릅나무,
느티나무, 은행나무, 수렵수, 팽나무, 참해입나무 등이 자주 쓰이는 소재들이다.
5. 초물분재.
산과 들에서 초본식물을 화분이나 수반에 심어서 야생의 정취를 감상하거나 석창포, 일엽초류, 고사리류, 돌나물 ,사초 등을 돌붙
임하여 가꾸는 방법으 로써 초본분재 또는 초분재라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