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나무와 동박새의 전설
옛날 어느 나라에 포악한 왕이 살고 있었답니다.
이 임금에게는 자리를 물려줄 후손이 없었으므로 자신이 죽으면 동생의 두 아들이
왕위를 물려받게 되어 있었지요.
욕심 많은 왕은 그것이 싫어 동생의 두 아들을 죽일 궁리를 하였답니다.
동생은 이를 알고 자신의 아들들을 멀리 보내고 대신 이들을 닮은 두 소년을 데려다 놓았지요.
그러나 이것마저 눈치 챈 왕은 멀리 보낸 동생의 아들 둘을 잡아다가 왕자가 아니니
동생에게 직접 죽이라고 명령하였답니다.
차마 자신의 아들을 죽이지 못한 동생은 스스로 자결을 하여 붉은 피를 흘리며 죽어 갔고
두 아들은 새로 변하여 날아갔지요.
동생은 죽어서 동백나무로 변했으며 이 나무가 크게 자라자 날아갔던 두 마리의 새가 다시 내려와
둥지를 틀고 살기 시작했답니다.
이 새가 바로 동박새랍니다..
첫댓글 잘 읽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슬픈 전설 이군요, 전설을 다그렇치만
그렇죠

천년만년 살것도 아닌데..이리두 슬픈 짖을 했는지 
동백새 잡으러 가죠, 눈으로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