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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집 들 스크랩 국내 첫 타운하우스에서 살기/*파주,헤르만 하우스-향후 전원주택 모댈^^*
칼잇으마 추천 0 조회 1,528 06.04.29 22:19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디카 스케치]국내 첫 타운하우스에서 살기
국내 첫 '타운하우스'가 파주 출판단지안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완공 뒤 분양한 후분양 1호, 부동산 펀드 1호 작품으로도 꼽히는 이곳은 지난해 12월 분양을 시작, 현재 90%이상 분양이 완료됐으며 25가구 정도가 입주해있습니다.

'타운하우스'는 공동정원을 쓰는 저층(低層)이 연속적으로 건축된 형식으로,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의 장점을 겸하고 있는 게 특징입니다. 1~2층의 단독주택이 10~100가구씩 모여 정원과 담을 함께 사용하고 있습니다.

첫 타운하우스인 '헤르만하우스'는 (주)JBS가 시행하고 삼성중공업이 시공한 것으로, 파주 출판단지에 입주한 멋진 건축양식의 출판사들과 함께 어우러져 있습니다.





입구에서 본 모습입니다. 지난해 출판단지 놀러갔을 때 스쳐간 그 곳이 바로 헤르만하우스였는데, 언뜻 보았을 땐 사실 색상이나 재질면에서 사무용 건물같기도 했습니다. 진회색빛 지붕은 징크라는 소재로, 스페인 구겐하임 미술관등에 쓰인 최고급 건축재라고 합니다. 내구연한이 길고 못질 하나 없이 손으로 이어 붙인 장점과 함께, 햇빛에 따라 색상이 달라 보입니다. 방문한 날은 마침 날씨가 좋아 어둡다는 느낌을 전혀 못받았거든요.



총 대지면적 8500여평에 137세대가 입주하며, 각 집은 약 17평씩 3개층으로 총 51평 정도에 개인정원 6평, 차 2대를 위한 주차장을 갖고 있습니다. 대지지분은 60평에 이릅니다. 1층에는 거실과 주방,욕실, 2층은 3개의 방과 욕실이 있습니다. 테라스층이라고 불리는 맨 아래층도 지하라기 보다는 외부정원과 바로 연결돼 어둡지 않습니다. 집에 따라 이 테라스층을 거실 또는 오디오룸으로 사용하거나 추가로 방을 만들기도 합니다. 한 입주자의 경우 테라스층을 사무실로 쓰고, 위 2개층을 집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집안에 들어가면 무엇보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천정이 높다는 것. 6미터에 이르는 높이에 햇살이 통창으로 들어와 집안 가득 햇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파트 50평형대가 들어서면 확 트이게 넓은 반면, 이곳은 3개층으로 쪼개져있기 때문에 그리 넓다는 느낌은 받지 못합니다.

헤르만하우스는 137세대중 10여세대만 제외하고 분양은 모두 끝났습니다. 시행사측은 한겨울에 분양을 한데다 각종 부동산대책이 쏟아져나온 기간을 감안하면 성공적이라고 자평했습니다. 분양가는 강과 산을 바라보는 쪽이 5억4800만원~5억6000만원이었으며, 가운데 길 옆쪽 집은 4억8000~5억1000만원 정도 였습니다. 평당 1000만원 안팎정도였는데, 당시 지역에 비해 비싸다는 평가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전망좋고 비싼 쪽이 가장 먼저 분양됐으며, 지금 남은 곳은 길가 쪽입니다.

당초 출판단지에 종사하는 사람이나 노년층에서 이 헤르만하우스를 분양받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뚜껑을 열어보니 달랐습니다. 30~40대초가 주를 이루었으며 70년대생이 눈에 많이 띈다는군요. 타워팰리스에서 온 가구도 5가구라고 합니다.

시행사 관계자는 "입주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조건은 층간 소음이 없다는 것과 자연과 함께 숨쉴 수 있다는 것"이라면서 "아파트에서 숨죽이고 놀던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수 있거나, 피아노 전공하시는 분들이 하루종일 피아노를 쳐도 전혀 이웃에 폐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창에서 보이는 심학산입니다. 아침이면 산을 보며 일어나 새소리를 듣는다는 것은 무엇보다 바꿀 수 없는 행복입니다.

그러나 사회인으로서 필수적 요인으로 꼽히는 교통,편의시설,교육은 어떨까요?


사진은 출판단지내 버스타는 곳인데, 대중교통은 예상대로 불편합니다. 헤르만하우스에서 운영하는 셔틀버스가 일산까지 오가고, 출판단지안에 들어오는 마을버스, 서울직행버스가 있긴 하지만 다른 신도시나 서울에 비하면 불편합니다. 지하철을 타려면 일산 대화역까지 차로는 15분정도 가야하고, 파주 교하신도시에 가면 서울 광화문 직행버스가 있습니다. 입주자들은 자가용으로 서울까지 출퇴근하는 건 자유로를 바로 탈 수 있어 일산과 비슷한 편이라고 말합니다.


교육은 교하신도시에 신설된 초,중,고등학교를 이용합니다. 2킬로미터 정도 떨어져있어 역시 걸어서는 무리이기 때문에 자체 셔틀버스를 이용하거나 부모들끼리 카 풀을 하고 있습니다. 학원도 가까이는 교하신도시, 멀리는 일산신도시에서 해결해야 합니다.

편의시설은 출판단지 안에 쇼핑몰이 있어 극장,체육시설,쇼핑공간이 있습니다. 하지만 대형마트등을 이용하려면 역시 신도시까지 나와야 합니다.

아파트처럼 공동 관리되는 곳이기 때문에 관리비는 15만원 정도이며 난방은 개별난방입니다.

투자대상으로는 어떨지도 궁금합니다. 아직 분양이 완료되지 않아 프리미엄이 많이 붙은 것은 아니지만, 샛강을 보는 라인은 프리미엄이 7,000~8,000만원씩 붙었다고 합니다. 지난 몇년간 아파트시장을 이끈 것은 타워팰리스같은 초고층 주상복합이었습니다. 저층아파트나 단독들은 환금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외면받은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선진국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소득수준이 높을 수록 로하우스(low house)가 각광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도 있습니다.

헤르만하우스 박기영 팀장은 "그동안 저층 아파트는 빌라나 연립주택 개념으로 위아래 여러 세대가 사용하는 것이어서 주거환경 수준이 떨어졌고, 단독 전원주택이나 동호인주택은 세대규모가 크지 않아 투자매력도가 낮았다"면서 "타운하우스는 단독과 아파트의 장점을 취한 것으로 소득수준이 늘어날 수록 투자가치가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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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음악:il ballo del qua qua (세상사람들이 모두 천사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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