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 19살 박상준

[yYpEVz]

평생을 살면서 거의 사진을 찍어본적이 없어서, 본인의 사진은 거의 없다. 오늘..

방 드딜곳이 없는 방을 청소해..여유공간을 마련해보고자, 이것저것 버리다보니..

본인의 고3시절 졸업앨범이 여기저기 훼손된체로 있어서...

그나마 남아있는 본인의 30년도 더 된 고3시절 사진을 남겨놓으려고한다.

세월이 너무 많이 흘러서..예전의 내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온 몸이 아프지 아니한 곳이 없지만... 더 슬픈 것은...

몸과 함께 마음도 많이 병들어 버린 것 같다. 바르게 사는 것은 공기를 마시는 것처럼..

쉬운 일이었는데...점점 나이를 들어갈 수록..바르게 사는 것조차도 힘겨워지는군.

마음이 병드는 것은..세월만을 탓할 수는 없는 노릇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