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다면 먼길이었습니다.
무슨 목적을 가지고 거길 가느냐가 때론 지루함일 수도 있고
또 때론 가슴설레임일 수 있단걸 느낀 하루였습니다.
가기전 디카를 가지고 가서 사진두 찍구
카페에 올려야지 했는데 시간에 쫓기어 덜렁 덜렁 빈손으로
3백명이 다차서 들어갈 자리가 없으면 어쩌나 하면서
가슴 떨리게 킨텍스에 도착하였습니다.
진달래빛 가디건을 입으시고 나비넥타이를 예쁘게 달고
체크중절모로 마무리하신 모습이 참 좋았지요.
사진보다 약간 야위어보이시는...
동안 무료강의 2개월.
이렇게 아무런 대가도 지불하지 않고 이런걸 들어도 되는걸까?
그래도 어쩔 수 없었습니다.
전 도둑놈처럼 몰래 몰래 ...ㅎ
입문 얼마되지 않아 사실 질문도 하질 못했고
속으로는 이말을 하고 싶었는데 바보같이 말도 못하고
그냥 그렇게 뒤돌아 오는길 참 제자신이 한심스럽기까지 합니다.
그러나 많은 깨달음이랄까 그걸 안고 돌아오는길 전철안에서 나름 혼자 즐거웠지요.
명언처럼 제 머리에 붙어버린 아빠의 말씀들 다시한번 확실히 알게된 하루!
무조건 따르기루 결정했습니다.
열심히 투자 이전에 공부부터하고 돈부터 먼저 들이대지않기?
부자 아빠님의 생각과 말씀들!!!!
현장에서 말씀 못드리고 3시간 넘게 수고가 너무 많으셨습니다.
약간 힘들어 하시는 모습두 살짝. 아주 살짝...
뒤늦게 감사 인사 올립니다.
첫댓글 겸손한 모습과 열정적인 모습이 눈에 선하군요. 좋은후기 감사합니다
언제는 한국에도 오마하의 정석투자자들이 모이듯 서울에도 정석투자자들이 모이는 날들이 올것입니다.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