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련회 만큼 간절한 적이 없었습니다. 수련회 일주일전 곧 시작될 새학기때 미술학원 일정이 주말로 변동되는 일이 일어나서 앞으로 고등부 예배도 제대로 못드리게 되고 무엇보다 한번 더 남았을거라 예상했던 여름수련회를 못갈 수도 있는 상황이 된것이다. 너무나도 슬프고 일정이 변경된 날 방에 들어가 그렇게 울어본적이 없었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반드시 방법을 주실거라고 믿고 의지하며 수련회를 준비하였습니다. 이번 수련회 조장으로 섬겨줄 2학년 친구가 누가 될까라고 기대했으나 역시나 전도사님은 '예닮아~ 전도사님이야~! ' 라고 앞으로 올 문자가 예상되는 톡이 왔습니다. 하지만 하기 싫은건 아니였습니다. 오히려 감사했습니다. 마지막일것 같은 수련회에서 섬길수 있는 자리를 주신것에 감사했습니다. 그래서 작년에이어 같은 겨울 수련회와 같은 충주켄싱턴리조트에서 조장으로 섬기게 됬습니다. 정말 우연같지만 조장할때마다 늘 충주였습니다. 중학생때도, 고2때도 늘... 아무튼 그렇게 조장을 맡게 됬고 막 올라온 1학년 친구들과 이제 고등부에 완전 적응한 2학년 입시를 앞둔 3학년친구들 빨리 만나보고 싶고 친해지고 싶었습니다. 조원들에게 카톡으로 문자를 했을때 할렐루야를 외치게 됬습니다. 지금까지 조장하면서 답장이 다 온적이 없었는데 연락한 모든 조원에게서 답장이 와서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조원들과의 첫만남에서도 다들 처음만난거라 어색하지만 그래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줘서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2학년친구들에겐 살짝 놀람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8명중에 1명만 수련회를 간다는 거였습니다. 게다가 혼자면 어떡하지라고 걱정도했고 많이 도와줘야겠다고 생각했지만 하나님은 그 혼자일것 같았던 친구에게 1학년 친구들과 친하게 지낼수 있게 하셨고 고3선배들과도 즐겁게 보낼수 있게 하셨습니다. 참 감사한 일이였습니다. 수련회 새벽기도회 때도 또다시 할렐루야 기적을 경험했습니다. 고등부 수련회 새벽기도회에 매일같이 나갔지만 늘 혼자였고 조원들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화수에 2명,1명의 친구가 왔습니다. 너무 감격스러웠고 그 친구들에게 고마웠습니다. 지금도 잊지못합니다. 그렇게 감사의 새벽기도회가 끝나고 수련회 당일 정말 하나님은 저의 생각보다 더 놀라우신 분입니다. 원래 오기로한 인원에서 2명이 더 추가됬고 매일같이 지각하던 제가 전도한 친구가 7시 반 전에 도착한것 입니다. 정말 놀랍지 않을 수 없는 분입니다^^. 그 뒤로 조원들도 서서히 모이기 시작하고 정원이 다 왔습니다. 수련회 시작부터 이렇게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수련회 도착하고 밥을 먹고 달님이의 생일 파티때 아직 친해지지 않은 조원이였지만 여태것 보지못한 단합력을 보았고 제 옆에서 항상 도와준 고3친구들 덕에 조원들과의 사이는 더더욱 가까워지게됬습니다. 끊이지 않는 은혜가운데 GBS시간때도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게임에 참여했고 선생님들께서도 정말 열심히 해주셔서 서먹함은 금세 사라졌고 정말 하나의 공동체가 됬습니다. 또 GBS나눔 할때도 다들 자신의 생각을 잘 표현하고 서로 나누며 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저녁 집회때 역시 1학년 친구들이 고등부 집회는 처음이라 피곤하고 졸립고 했습니다. 하지만 참아가며 설교를 듣는 아이들의 모습은 감동이였습니다. 목사님도 정말 재밌게 설교를 해주셨고 그렇게 하루가 마무리됬습니다. 정말 하루종일 감사했고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해도 후회가 없을 것 같았습니다. 둘째날도 다들 열심히 찬양하고 프로그램 참여하고 기도하고 조원들끼리 함께 놀고 웃고 울며 정말 좋았습니다. 저녁집회때 아이들이 한명도 졸지않고 열심히 들었고 기도나 찬양도 열심히하는 모습은 저를 또다시 감동시켰고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셀브때 조원이 전부 참여하여 하나님을 찬양했고 그렇게 둘째 날도 마무리가 됬습니다. 마지막날 오늘 선발로 출발한 아이들도 있고 남아있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끝까지 남아준 조원들에게 감사했고 먼저간 조원들은 끝까지 함께하지 못한것에 너무 아쉬웠습니다. 모두 서로 축복하며 잘 마무리가 됬습니다. 이번 수련회는 정말로 이전 많은 수련회보다 하나님의 은혜가 가득했고 하나님의 은혜로 감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7조 아이들 강지원 김예은 윤하빈 류지 최가은 최은비 이지윤 송현서 박서연 안창은 최태운 이운희 이예훈 김성언 에게 너무 감사했고 이일선 선생님 김병삼 선생님 박종국 선생님 정말 너무 감사했습니다 김유미스텝도 감사했고 부족한 조장을 잘 따라와 준게 너무 감사하고 옆에서 도와주고 기도해준 모든 친구들에게 감사합니다. 이 모든것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서현고등부 친구들 모두 예수쟁이로 살아내길 소망합니다! 빛이 있으라~!!!
첫댓글 아멘!!!!
수고했어!! 아멘!
예닮아, 고3 이라는 것 만으로도 부담이 클텐데.. 수련회 조장으로, 기쁨으로, 기도함으로, 섬김으로, 모범으로, 섬겨주어서 고마워^^ 수련회 준비부터, 마칠때까지... 함께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삶의 자리에서 더욱 빛이되는 예닮이 되기를 기대하고, 기도하며, 축복해~^^
아멘~!
아멘!!
아멘아멘~:)
아멘~~ 예닮아 수고했어
아멘 예닮이도 우리7조 아이들도 너무 너무 예뻤어 (*˙˘˙)♡ 앞으로 가정에서 학교에서 예수장이로 살아가는 아이들이 되기를 기도할게요 🙏🏻
아멘~!
예닮이~~ 이번 수련회 조장으로 섬기느라 수고많았고 고맙다 앞으로 어디서든 예수장이의 삶을 사는 예닮이 되기를 기도할게!
채희형도 스텝하면서 저 힘들때 마다 응원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나중에 같이 스텝했으면 좋겠어요!
예닮. 샬롬!
샬롬~! 태형쌤!
예닮아 어려운 상황에서도 조장으로서 잘 섬겨주어서 넘 고맙고, 뜻깊은 수련회였다니 넘 감사하다. 앞으로 네 삶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며 훌륭한 크스찬 리더로 성장하기를 기도할께~^^
종국쌤~^^ 숙소에서 귀한 말씀들려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쌤도 하시는 일 가운데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기적 경험하시길 기도할께영!!
예닮아 고생했어 앞으로 주일날 못보다니 ㅜㅜ 꼭 다시 입시 끝나고 교회에서 보자 중딩때부터 사역하느라 고생했어💕
찬기도 고3 생활잘하고 2학기때 만나길 기도할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