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권○○ | 직렬 | 일반행정 9급 |
수험기간 | 2019년 12월~2023년 4월 |
1. 한걸음더 장학생 선발이 수험 생활에 미친 영향 및 변화
8기 장학생 지원자 에세이를 작성할때 그동안 공부방법, 방향, 앞으로의 계획을 다시 점검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알게 됐고,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 과목에만 치중해서 공부를 한 걸 깨닫고 공부 방향을 바꿀 수 있었습니다. 계속 불합격만하고 합격한 기억이 없어서 공부하는 내내 자존감이 많이 떨어졌는데 장학생 선발이 되면서 스스로 자존감도 되찾았습니다. 요즘 공부를 하면서 가장 많이 드는 생각은 ‘아 내가 이번에 반드시 붙어서 이선재 선생님께 이 기쁜 소식을 알려드려야지.’라는 생각인데, 남은 기간동안 정말 후회없이 해서 좋은 소식을 꼭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면접 볼 때, 눈 맞춰주시면서 웃어주셨던 면접관님이 되게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그 따뜻했던 눈빛들 잊지 않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2. 공부 팁
작년 지방직 대비 올해 국가직에서 가장 성적이 많이 오른 과목은 행정법입니다. 일단 기출을 풀 때 진짜 진심으로 문제를 풀었습니다. 1번 선지에서 답이 나온다고 해서 그냥 넘어가는게 아니라 어느정도 회독을 했다면 질문을 아예 보지 않고 선지를 바로 보고 선지 하나하나 맞는지 틀린지를 체크하고 마지막에 정답 확인을 했습니다. 이렇게 하니까 내가 진짜 아는 문제였는지 아니면 3개의 선지는 모르고 1개의 선지만 알고 있었는지 확인할수 있어서 아주 좋았습니다. 이렇게 공부하고 국가직전에는 필기노트를 활용해 공부했습니다. 평소에 분량을 정해놓고 읽다가 헷갈리는 부분은 페이지 끝을 다 접어 놓고 시험 직전에 계속 읽었습니다. 이렇게 공부했더니 이번 국가직에서는 95점을 받았습니다.
4월까지는 전과목 기출을 한번 보고 난 후 5월에는 동형 모의고사와 요약집을 병행해서 약점을 찾아가며 공부하려고 합니다.
국어 과목은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기에 아주 좋은데, 이동할때나 자기 직전에 선재 어플을 통해 공부하면 부담감도 덜하고 효과도 좋습니다. 문법은 모든 수험생들이 잘하는 부분이라 꼭 챙겨야 한다고 생각해 문법 기출을 1회독 더 한 후에 모의고사를 풀 계획입니다.
한국사는 기출 회독을 많이 했고 점수도 안정적으로 나와서 기출은 그만 풀고 동형 모의고사와 요약서를 같이 공부하는 중입니다.
영어는 문법이 약한 부분이라 문법 압축 강의를 하나 더 듣고 암기를 꼼꼼하게 하며 독해도 하루에 10지문씩 풀고 있습니다.
국가직을 대비하면서 단권화의 중요성을 느껴서, 행정법은 회독을 마친 후에 자주 틀리는 선지, 헷갈리는 선지를 정리 할 계획입니다. 막판에 시간이 정말 부족하기 때문에 전 분량을 다 보는게 정말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3. 생활 관리 팁
일단 규칙적인 생활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밤 12시전에는 꼭 잠자리에 들고 수면시간은 최소 7시간 30분~8시간을 채우려고 노력합니다. 순공 시간이 중요한건 아니지만 오전 공부를 3시간~4시간 확보하면 오후에 공부하기에 수월합니다. 의지가 약하신 분들은 오전 순공 시간을 꼭 확보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공부하다보면 정신적으로 신체적으로 힘들때가 있는데 저는 집에서 슬로우버피 100개를 격일로 하는데 기초 체력 키우기 아주 좋습니다. 실제 운동시간이 10분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시간 관리하기도 좋고 운동하기 부담스러운 사람들이 하기에 제일 좋은 운동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국가직 끝나고 슬럼프 오는 사람들이 많기에 이 시간이 제일 중요합니다. 굳이 불필요한 정보에 스스로를 노출시킨다거나 불안한 글에 본인까지 흔들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서 시험이 끝난 후 최대한 인터넷 접속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어차피 겪어야 하는 기간이라면 정말 후회없이 공부하고 노력해서 지방직 시험에서 꼭 합격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