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콩쿨에서 카이가 연주한 '모짜르트 피아노 소나타 K.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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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명한 '맘마미아','원스','어거스트 러쉬','말할수 없는 비밀','비투스'등과 같은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하는 영화가 있었다. 여기 또하나의 새로운 음악 애니메이션 기대작 '피아노의 숲'이 있다. 신비스러운 피아노숲의 배경으로 아름다운 음악이 화면과 함께 나아간다.
피아니스트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릴적 부터 피아노를 숙명으로 여기는 슈헤이의 전문적인 연주! 그리고 토일렛에서 웬디라는 개와 함께 있으면 차분해 지는 토일렛소녀 다카코의 하늘을 나는듯한 연주! 피아노가 선택한 천재 카이가 연주하는 자신의 색채를 가득채운 피아노숲과 하나되는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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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애니메이션의 하이라이트는 당연 피아노 콩쿨에서의 피아노 배틀이다. 피아노를 매개로 한 이들의 선의의 경쟁은 긴장감을 한껏 품게 한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들의 연주를 통해 우리는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에 매혹당한다. 카이의 연주는 피아노계의 살아있는 전설이라 불리우는 블라디미르 아쉬나케지가 연주한 것이다. 그의 연주는 가히 환상적이다. 카이와 같이 어릴적부터 피아노 신동으로 불리우며 피아노 엘리트 코스를 밟은 그는 카이를 통해 자신의 피아노에 대한 사랑을 보여준다. 이렇듯 애니메이션 속에 빛나는 OST는 영화를 듣고 보고 있으면 그 피아노 선율에 몸만 맡기어도 영화 엔딩 후 뿌듯한 마음과 흥얼거리며 극장문을 나오는 자기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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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애니메이션 '시간을 달리는 소녀'의 제작사인 매드하우스를 작품이다. '시간을 달리는 소녀'도 훌륭했지만 이번 '피아노의 숲'에서도 매드하우스 특유의 그림채가 빛난다. 신비스러움을 강조한 피아노숲을 묘사하는 장면은 집중할수록 그 아름다움이 선명히 남는다. 사운드에서는 숲의 자연의 소리들이 선명하게 들리며 하늘에서 내리쬐는 빛과 함께 숲의 묘사는 장관을 이룬다. 또한 원작 만화의 캐릭터들보다 더 준수해진 등장인물의 묘사는 유연한 움직임과 서정적 색채의 사용으로 즐거움을 선사한다.
'피아노의 숲'은 자기가 진정 좋아하는 것에 대한 애정을 이야기한다.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이든 일이든 그 대상에 있어 중요한 태도는 바로 순수라는 것이다. 그러면에서 카이와 슈헤이의 차이는 둘 다 좋아하는 피아노에 대한 태도에서 발생한다. 순수하게 좋아해서 즐기는 카이와 주변환경의 압박이 가해지는 환경(슈헤이의 아버지는 피아니스트이고 슈헤이는 어릴적부터 가족에 영향으로 피아노를 치지 않으면 안되었다)에서 1인자를 위한 끝없는 노력을 하는 슈헤이는 근본적으로 피아노에 대한 사랑이 다른 것이다. 그러므로 자기가 좋아하는 것에 대해 노력보다는 그 대상을 즐기며 사랑하는 것이 누구에게나 필요하다는 상시적이지만 되새길수만한 메시지를 던진다. 또한 이 둘의 관계에서 모짜르트와 살리에르의 천재성에 대한 시기와 질투보다는 카이와 슈헤이의 애정어린 선의의 경쟁을 조명한다. 그래서 피아노를 중심으로 서로 힘이 되는 순수한 우정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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