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정신개혁운동 안내서 정신개혁만이 모든 문제의 해법
1. 바른 정신이 모든 문제의 해법 아주 가난한 한 가정의 아내가 남편에게 불평을 털어 놓는다. “여보, 쌀도 없고, 반찬거리도 없고, 연탄도 없고, 아이들 옷도 없고,...도 없고,...도 없고,...도 없고...” 가난한 살림에 없는 것을 하나하나 다 들어 말을 계속한다. 그 말을 듣고 있던 남편이 아내의 말을 막으며 말을 한다. “여보, 그렇게 없는 것을 다 들어 말할 필요 없소. 단 한 가지만 없소. 돈이요 돈!”
위의 이야기는 오늘날 우리나라의 국가적인, 사회적인, 가정적인 여러 가지 문제를 풀 수 있는 바른 해법, 그 근본 원리를 가르쳐 주는 실제적인 유비(類比)의 이야기이다. 우리는 오늘의 우리나라의 현실을 보고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할 수 있을 것이다:“도대체 이 나라가 어찌하여 이 지경이 되었는가? 어찌하여 대통령이 나랏돈을 가로채 먹다가 징역살이까지 하는가? 어찌하여 많은 고위 공직자들이 그런 높은 학력과 화려한 경력을 가지고도 그런 큰 죄를 짓는가?, 어찌하여 사회는 이처럼 타락하고 음란하고 퇴폐문화가 만연하는가? 어찌하여 이처럼 학원 폭력이 있고, 어린이 유괴 살인이 일어나는가? 어찌하여 이처럼 부부 갈등으로 가정이 파괴되어 가는가? 어찌하여 이처럼 불효한 자식들이 많은가? 어찌하여 우리나라가 이혼율 세계 제일의 나라가 되었으며, 어찌하여 노인 자살율 제일의 나라가 되었는가? 어찌하여..., ? 어찌하여... ? 어찌하여 ...?”
위와 같은 수많은 질문에 대한 대답은 무엇인가? 여러 말을 할 필요가 없다. 인간 본연의 바른 정신을 갖지 못 했기 때문이다. 오늘날 우리나라는 국가적으로, 사회적으로, 가정적으로 참으로 많은 문제를 안고 있다. 먼저 국가적으로 생각해 보자. 국가가 잘 되려면 무엇보다도 정치를 담당한 정치가들이 바른정신을 가져야 하는데, 그것이 어떠한가? 최고 통치자인 대통령으로부터 국무총리, 장관, 국회의원 등 많은 고위층 공무원들이 나라 일을 하면서 어떤 정신을 가지고 있는가? 나라를 위하고 국민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야 하는데, 그들에게 있는 것은 오직 사리사욕뿐 나라를 위한 마음이라고는 한 푼도 없지 않은가? 대통령이 나라의 최고 권력자가 되고도 돈에 욕심 있어 그것을 채우려고 나랏돈을 수천억 원 씩을 부정으로 사용하다가 감옥생활까지 한 사례가 있지 않았는가? 그러한 부정까지는 아니라도 한 나라의 대통령이라면 나라를 위한 생각, 국민들의 어려운 처지를 생각해야 할 터인데, 태풍이 와서 많은 국민들이 가족을 잃고, 집과 농장을 잃고 실의에 빠져 눈물로 밤을 지새고 있는데, 그 밤에 청와대에서 가족들과 측근들을 데리고 좋은 식사 하고 연극 구경하고 지냈으니 거기에 대통령의 정신이 있는가? 온 나라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날에도 국무총리는 골프만 즐기고 있으니 그는 어떤 정신을 가지고 있는가? 날마다 텔레비전 뉴스에 버젓한 고위층 관리들의 부정 사건들, 거의가 일류대학을 나온 학력에, 경력도 화려한데 정신은 사리사욕 밖에 없는 소인배들이니 나랏일이 어떻게 되겠는가? 오늘날의 우리 사회현상은 어떠한가? 윤리도덕은 다 땅에 떨어졌고 음란문화 퇴폐문화가 사회 구석구석까지 만연되고, 성매매 세계 제일, 심지어 부부성교환까지 하는 세상이 되었으니, 과거의 우리나라가 동방예의지국이라고 불리었던 조상들이 오늘날의 이 꼴을 본다면 기절을 할 것이다. 이것은 인간이 인간이기를 포기하고 짐승으로 타락한 짓 아닌가? 이러한 짐승놀음을 한 사람이 6,000명도 넘고, 한 단체행동으로 공공연히 행해지고 있으니(TV와 신문보도) 이러한 사람들에게 온전한 정신이 있겠는가? 오늘날의 가정윤리는 어떠한가? 우리 조상들 중에 지난날에는 열녀도 많고 효자 효녀도 많았건만 오늘날에는 그와는 정반대로 부정한 아내가 얼마나 많으며, 불효 자녀가 얼마나 많은가? 그 뿐인가 부모를 버리는 자녀, 자녀를 버리는 부모, 뭇 여자와 음란한 관계를 맺으며 아내를 버리는 남자, 남편을 헌 신짝처럼 버리고 다른 남자와 불륜의 관계를 맺는 여자, 부모의 재산을 차지하기 위해 부모를 죽인 자식까지 있는 세상, 이혼율 세계 1위 등, 건전한 가정은 참으로 보기 드문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인간이 본래적인 인간이 아니고 짐승보다도 못한 상태로 떨어진 정신상태! 인간에게 정신이 없다면 그것은 하나의 동물일망정 인간은 아니다. 동물적인 본능만 있고 인간의 특징인 윤리 도덕이 없는 인간은 벌써 인간의 지위를 상실한 것이다.
이상과 같은 오늘의 현실을 보고 우리는 그냥 좌시하고만 있을 것인가? 마치 남의 나라 일을 보는 것처럼 좌시하고만 있다면 결코 바람직한 국민의 자세는 아니다. 적어도 양식(良識)이 있는 지성인이라면 이러한 국가적, 사회적, 가정적인 파국에로 치닫는 극한상황을 타개하여 종국적인 파멸로부터 구출하고자 하는 고민을 해보아야 할 것이다. 그 해법이 무엇이겠는가? 대답은 이미 위의 한 가난한 가정의 아내와 남편의 대화 속에 나타난 것으로 충분하다. 돈만 있으면 가난의 모든 문제가 해결되듯이, 정신 하나만 바르면 국가적 사회적 가정적인 모든 범죄가 근본적으로 해결되는 것이다. 모든 범죄가 정신에서 비롯되는 것이니만치 정신만 바로 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다. 즉 그 바른 해법이란 바로 바른 정신을 갖는 것이다.
2. 우리나라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
우리의 자랑스런 과거 우리나라는 옛날부터 참으로 좋은 나라였다. 좋은 나라란 말은 나라의 주인인 국민이 좋았다는 말이다. 그래서 동양의 선진국인 중국으로부터 ‘동방예의지국’(東方禮義之國) 즉 ‘동쪽에 있는 예의 바르고 의리 있는 백성의 나라’로 불리었다. ‘예의’라는 말은 한자로 ‘禮儀’(인간간의 예절)가 아니고 ‘禮義’(인간간의 예절과 나라에 대한 忠義)이니만치 우리 조상들은 나라(옛날에는 임금)에 충성을 잘 하는 민족으로 알려진 것이다. 다시 말하면, 순백(純白)의 색깔을 좋아하는 우리 민족은 흰옷을 즐겨 입고 깨끗한 마음을 가지고 살면서 당시의 절대적인 인간윤리였던 오륜(父子有親, 君臣有義, 夫婦有別, 長幼有序, 朋友有信)의 도덕을 잘 지켜 효자 열녀 충신이 많았던 것이다. 이러한 우리 조상이었기에 인도의 시성(詩聖) 타고르는 그의 시에서 우리나라를 “일찍이 아시아의 황금기에 빛나던 등불의 하나인 코리아, 그 등불 다시 한번 켜지는 날에 너는 세계의 밝은 빛이 되리라”고 극찬하였던 것이다. 타고르가 우리나라를 그만큼 극찬했던 것은, 우리나라가 세계와 아시아의 나라 가운데서 큰 나라라고 해서 그런 것도 아니고, 부강한 나라라서 그런 것도 아니다. 우리 조상들이 가졌던 훌륭한 자산과 훌륭한 삶이 있었기 때문이다. 즉 뛰어난 지성과 어진 성품과 윤리 도덕의 바른 삶이 있었기 때문이다. 오늘의 우리는 우선 우리 조상들의 훌륭한 업적을 알고 그것을 본보기로 삼아야 한다. 그 훌륭한 업적은 일일이 다 거론할 수 없지만, 그 중 몇 가지만 들어 민족의 긍지를 되찾고자 한다.
고대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우리나라의 역사를 더듬어 보면, 인도와 중국으로부터 전래된 불교와 유교가 오히려 종주국을 능가하는 지성의 역사가 있었기에 타고르가 칭송한 말은 결코 우연한 일이나 과장이 아닌 것을 볼 수가 있다. 신라 말의 최치원은 우리나라 역사상 최고의 지성으로 알려지고 있거니와, 그는 12세에 당으로 유학을 가서 17세 때에 과거에 장원급제를 하였고, 이조 중기 이퇴계의 성리학(性理學)은 중국의 주자학(朱子學)을 능가했으며, 세종대왕의 훈민정음(한글) 창제는 세계 역사에 유례가 없는 독창적 과학적 발명이었다. 고려의 팔만 대장경은 우리나라 불교문화의 금자탑이었으며, 임진왜란 때의 이순신이 왜군과의 해전에서 23전 23승을 거둔 것은 세계 해전사상에 유례가 없는 명장임을 드러냈다. 이조 세조 때의 사육신(死六臣)의 충절은 중국의 백이 숙제(伯夷 叔齊)를 한탄한 성삼문의 시조로도 알 수가 있다. 근・현대 역사에서 우리나라 기독교의 애국운동은 참으로 눈부시다. 독립협회를 만들어 독립신문을 발행하고, 3・1 독립운동 때는 민족대표 33인 중 기독교인이 16인이나 되었고(당시 기독교인구는 전 인구의 1% 미만), 임진왜란 병자호란 등의 국난이 있을 때 승병(僧兵)이나 유생(儒生)들이 호국의 대열에 참가한 것도 빛난 역사의 한 단면이었다. 한국의 불교 유교 기독교는 나라사랑에 삼위일체로 공적을 세웠다.
우리의 오늘의 명암상 그러나 오늘의 우리나라는 어떠한가? 우리나라의 오늘의 현실은 크게 명암(明暗)이 엇갈린다. 먼저 그 밝은 면을 보자. 우리나라(남한)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독립된 나라 중에서 단시일 내에 자유민주주의의 발전에 있어서나 경제성장에 있어서나 교육수준에 있어서나 단연코 유례가 없을 만큼 발전하였다. 광복 후 5년 만에 6・25 전쟁을 겪었으나 유엔군의 도움으로 공산군을 무찌르고 전후의 잿더미 위에 ‘한강의 기적’으로 급속도의 경제성장을 이룩하여 현재 세계 10대 교역국이 되고, IT산업, 조선, 자동차 생산, 고속철 등은 세계 5위 내에 들고, 기능올림픽은 15회 중 14회를 1등, 아시아 경기대회에서 두 번이나 2위, 세계 올림픽대회에서 4등, 월드컵 경기에서 4강, 금년 동계 올림픽에서 7위 등으로 스포츠 강국이 되고, 세계 제1의 문맹퇴치, 고학력 국가, 제2의 기독교 선교사 파송국 등은 참으로 자랑스러운 조국의 면모들이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다른 면으로 어두운 면 또한 적지 않다. 전직 두 대통령을 비롯한 고위 정치인들의 부정으로 인한 징역, 이혼율, 자동차 사고율, 노인 자살률, 성매매, 고아 수출, 스와핑(부부 성교환) 등은 수치스런 세계 1위를 나타내고 있다.
이상에서 볼 때 오늘날 우리의 당면한 문제는, 북한과는 달리, 정치적인 압제나 경제적인 빈곤의 문제가 아니고, 순전히 윤리 도덕적인 문제요, 그러기에 이것은 더 근본적인 것이다. 흔히 사회의 삼대악(三大惡) 즉 세상에 없어야 할 것으로 범죄와 질병과 빈곤을 든다. 이 세 가지 중 질병과 빈곤은 각 개인이 다 퇴치할 수 있는 일이 아니고 불가항력적인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그 셋 중 가장 큰 문제인 범죄는 각 개인이 퇴치할 수 있는 문제이다. 왜냐하면 질병과 빈곤은 정신적인 문제가 아니고 육신적인 문제와 어느 정도 제도적인 문제이기도 하지만, 범죄의 문제는 순전히 개인의 정신적인 문제이므로 개인의 결단과 의지에 따라서 해결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제에 있어서는 개인의 차원에서 바른 정신을 갖는 일도 누구에게나 쉬운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인간은 누구나 출생으로부터 악의 요소를 가지고 태어났기 때문이다. 이것이 기독교에서 말하는 원죄의 문제이다. 유교에 있어서도 순자(荀子)는, 맹자의 성선설(性善說)과는 달리, 성악설(性惡說)을 주장하여 인간의 본성은 악하므로 그것을 교육에 의해서 고칠 수 있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이 범죄의 문제, 정신을 바로잡는 문제에 있어서는 제도적인 사회적 국가적 교육과 더불어 개인의 특별한 노력, 예컨대 가정에서의 부모의 지도나, 어떤 특별한 사람의 지도나 교육이 필요한 것도 사실이다.
우리의 미래 백년대계는 정신개혁에! 국가에서 국민을 위하여 하는 일 가운데서 가깝게는 국방, 정치적인 안정, 경제적인 성장 등이 중요시되지만, 멀리는 국민의 교육에 힘쓰는 일이 가장 중요하고 필요한 일이다. 교육은 분명히 국가의 백년대계를 세우는 일이요, 교육입국(敎育立國)이야말로 정책의 첫째가 되지 않으면 안 된다. 우리나라가 일제의 통치 아래에 있을 때, 독립운동을 하던 애국지사들(예컨대 안창호 조만식 등)이 국내에서나 국외에서도 민족의 교육(애국 사상교육과 더불어)에 힘썼던 것도 그 때문이다. 그러나 국가의 교육에 있어서는 실제로 가장 치중하는 것은 지적인 교육이지 정신교육은 못 되고 있다. 과거에 힘썼던 도덕교육이나 정신교육은 현대의 과학 기술 교육에 밀려서 거의 외면시되고 있으나, 이것은 교육의 중요성을 모르는 소이이다. 오늘날 큰 죄를 짓는 사람들 중에는 교육수준이 낮은 무식한 사람이 아니라 도리어 고등교육을 받은 지식인들(고위층)이 많은 사실은, 현대 국가의 제도적인 교육이 도덕적인, 정신적인 면에는 전혀 실효를 거두지 못 하고 있음을 실증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볼 때 한 좋은 사례를 보인 것은 덴마크의 그룬트비(Grundvig) 목사이다. 그는 덴마크가 프러시아와의 전쟁에서 패배하여 국가가 존망의 위기에 처했을 때, 실의에 빠진 국민들에게 국가 재건을 위한 정신교육을 하기 위해 국민고등학교를 창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자! 나라를 사랑하자! 땅을 사랑하자!”라는 구호를 내세워 모든 국민으로 하여금 애국사상교육과 정신도덕교육을 받게 함으로써 마침내 덴마크를 세계 제일의 낙농국가와 선진국가로 발전시켰던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도 김용기 장로가 가나안 농군학교를 세워 오랫동안 애국정신교육 및 기독교신앙교육과 생활개선교육 등을 수행하였으며, 현재는 그의 아들인 김종일 목사, 김범일 김평일 장로가 계승하여 그 일을 계속하고 있다.
본 국민정신개혁운동 본부는 이상에서 말한 바와 같이 오늘날 우리나라가 힘써야 할 일이 무엇보다도 범죄를 예방하고 없이하는 일임을 알고, 이 일을 두 가지 차원으로 실행한다. 즉 한 면으로는 범죄한 사람들(예컨대 교도소 재소자)을 교화 교정하는 정신교육이요, 다른 한 면으로는 전 국민을 상대로 정신교육을 하여 범죄를 예방하는 일이다. 그 대상은 군 복부 중인 청년과 초등학교로부터 대학까지의 학생들과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에게까지 미친다. 이제 이 운동의 시작과 그 동기와 목적 및 실천사항 등을 소개하여 뜻있는 분들의 동참에 참고가 되고자 한다.
나채운 교수가 이러한 운동에 뜻을 둔 것은 1997년, 오랫동안 봉직하던 장로회신학대학교를 정년 퇴직한 후의 일이다. 그는 일찍이 초등학교와 중학교 시절부터 우리나라 발전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그 방면의 책도 읽고, 청년기에는 그 자신이 애국적인 소설도 쓴 바가 있으나, 수 십년 동안 오직 신학교 교수 일에 전념하느라 특별한 활동을 할 수가 없었다. 1997년 은퇴 후에 우리나라가 국가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가정적으로나 부정 불의 폐륜 퇴폐 범죄 등이 만연하여 총체적인 파국에로 치닫는 현실을 보고,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정신개혁운동을 하기로 결심하고 그 지도서로서 “한국인이여, 이렇게 살자!”라는 책을 출판, 교도소, 군 부대 등에 무료 보급하는 것으로 시작을 한 것이다. 그러나 개인적인 재정의 부담으로 더 이상의 진전이 어려워, 조직체를 만들어 뜻을 같이하는 회원을 많이 모아야겠다는 생각에서 2003년 4월 국민정신개혁운동 본부 창립대회를 하기에 이르렀으며, 그 때 조선일보는 이 운동에 관한 나채운 교수와의 인터뷰를 대대적으로 보도하여 이 운동은 많은 호응을 받고, 여러 회원의 동참과 재정적인 지원도 받았다. 그러나 그 뜻은 일시적인 행사로 멈추고, 현재로서는 재정의 부족으로 운동의 활성화를 기하지 못 하고 있는 형편이다.
3. 제 2기를 맞은 국민정신개혁운동 이러한 차제에 국민정신개혁운동은 새로운 계기를 맞게 되었다. 수십 년 동안 가나안 농군학교를 통하여 나라사랑과 기독교신앙으로 국민 정신개혁운동을 계속해온 김종일 목사가 이사장으로서 본부의 운영을 맡아 주게 된 것이다. 김종일 목사는 가나안농군학교의 창시자인 김용기 장로의 장남으로서, 아우인 범일 평일 장로와 함께 삼 형제가 아버지 김용기 장로의 정신과 사명을 이어받아 나라사랑의 교육을 하고 있다. 김용기 장로는 가나안농군학교를 통한 애국교육의 공로로 아시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필립핀의 막사이사이 상을 수상하신 바 있는 ‘한국의 그룬트비’라 할만한 애국의 지도자이다.
나채운 교수가 5년 이상 본회를 이끌어 오면서 얻은 경험의 결론은 아무리 목적이 좋고, 좋은 프로그램을 많이 가지고 있어도 그것을 뒷받침하는 재정이 없으면 어떠한 일도 수행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이 일에 뜻을 같이 해주신 고문 어른들도 모두가 존경받는 사회 각계의 고명한 인사들이시지만 재정적으로는 넉넉하지가 못 한 분들이다. 나채운 교수는 자신도 돈이 없거니와, 다른 사람에게서 돈을 끌어댈 만한 경력능력이 있는 사람도 못 되는 것이다. 나채운 교수가 세운 재정 정책은 조금이라도 관심만 있으면 결코 어렵지 않은 방법이다. 그것은 최하 한 달에 1,000원 회비만 내어도 되는 정도로서 거의 부담이 되지 않는 액수이고, 보내는 방법도 한 번 은행에서 자동이체만 해 놓으면 되므로 성가신 것도 없다. 후원금을 요청하는 단체는 많이 있지만 최하로 한 달 1만원인데, 본 운동에서는 한 달 1,000원으로 하니 전혀 부담이 되지 않는 액수인 동시에, 이는 특별히 어린이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즉 한 달에 1,000원으로 초등학교 학생들에게는 나라사랑의 정신교육효과도 누릴 수 가 있는 것이다.
본 운동 본부의 재정정책은 ‘십시일반’의 방법으로서, 한 달 1,000원 회비 회원 10,000명 확보, 한 달 10,000원 회비 회원 1,000명 확보, 단체로는 한 달 10만원 후원 100 교회 등으로서, 이는 목회자들이 관심만 가진다면 결코 어렵지 않은 일이다. 사실 어떤 큰 교회의 담임목사에게 그룬트비 같은 나라사랑의 열정이 있어 교인들에게 한 달 1,000원, 또는 제직들에게는 한 달 10,000원으로 나라사랑에 참여하라고 호소한다면, 한 교회만으로도 이 운동의 활성화가 가능하지 않겠는가? 장로회신학대학교의 동문 제자 교역자들만 나채운 교수의 간절한 소원에 협력을 해도 능히 가능한 일이 아닌가 생각된다. 한국교회는 선교의 열정에 있어 세계에서 첫째가는 자랑스러운 교회이다. 그것은 재정적으로 자립도 못 하는 작은 교회까지 거의 모든 교회가 선교 헌금을 하고 선교사 후원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참으로 성경적(마태복음 28:20)이고 중요한 사명이다. 그러나 교회의 사명은 선교만이 아닌 것도 사실이다. 나라사랑도, 인도주의적인 사랑도 사회개혁도 교회가 외면할 수 없는, 아니 앞장서야 할 중요한 사명이다. 한국 교회의 초기 지도자들은 일제의 박해 하에서도 그 사명을 잘 수행하였는데, 오늘에 있어서는 어찌하여 ‘나라 사랑’ 운동이 교회에서 이처럼 인기 없고 관심 없는 운동이 되었는가? 선교에 비해 10분의 1 만큼의 관심만 있어도 이처럼 어려움을 당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면 왜 나라사랑이나 정신개혁 운동은 교인과 교역자들 가운데서 이처럼 관심이 없는 것인가? ① 첫째, 선교는 성경상으로 그리스도의 최후 최대의 훈령이지만, 나라사랑이나 정신개혁 운동은 분명히 성경상으로 그리스도의 최후 최대의 훈령은 아니기 때문이다.
② 둘째, 선교의 사역은 그 성과가 가까운 시일 내에 가시적으로 나타나지만, 나라사랑이나 정신개혁 운동은 선교처럼 가까운 기간 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볼 수 없기 때문이다.
③ 셋째, 선교의 사역은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대개 달성되지만, 나라사랑이나 정신개혁운동은 그 목적 달성의 가능성이 적은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이다.
나채운 교수는 소년기로부터 청년기를 지나서 오늘의70대에 이르기까지 나라사랑의 정열로 일관해 왔다. 그래서 그의 소설, 시, 시조, 수필, 등 모든 문학에서도 가장 큰 주제는 나라사랑이었다. 따라서 그의 저작활동도 결국 국민의 정신개혁운동의 일환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채운 교수가 나라사랑과 정신개혁 운동을 펴는 데 있어 무력한 점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첫째로 그 자신으로는 이 운동을 효과 있게 이끌어 갈 만한 재정적인 능력이 없다. 둘째로 그는 남에게서 재원을 끌어 들일만한 능력(?)도 없다. 즉 그는 비록 자기 개인의 일을 위함이 아니고 국민의 정신개혁을 위하는 큰일을 위해서지만 남에게 금전적인 부담을 지우는 일을 요청할 만한 용기(비위)가 없는 것이다. 이러한 약한 마음은 바울이 그의 서신에서 고백한 심정(“죽을지언정 ...” 고린도전서 9:15)과도 같은 것이다. 그와 친한 관계에 있는 사람도 수많이 있지만, 친한 사이에도, 아니, 친한 사이일수록 더 말을 하기가 어렵다고 한다. 다만 그는 본 정신개혁운동을 위한 강연, 설교, 간행물 발행 등,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는 데는 온 힘을 다 기울일 것이다. 이제까지 이 운동 진행과정에서 경험한 실망과 어려움은 이로 다 말할 수 없었지만, 이 운동 자체는 어떻게 해서라도 계속되어야 한다는 신념에서, 이 운동이 더 활성화되고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최선을 다 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
4. 본 운동의 회원들에게 드리는 말씀 지금까지 본 국민정신개혁운동에 참여해 주시고 후원금을 내어 주신 여러 분께 심심한 감사를 드립니다. 동시에 저희들의 무능함으로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한 점에 대하여 또한 용서를 구합니다. 이제 본 정신개혁운동본부는 김종일 새 이사장으로 제2기를 맞아 새 출발을 하는 심정으로 여러분에게 이 운동의 계획을 알려 드리면서 적극적인 협조를 호소합니다. 1) 본 운동은 정신개혁을 위한 운동이므로 국가의 먼 장래까지를 바라보는 운동입니다. 현재 초등학교 학생까지도 참여하게 하여(한 달 1,000원의 후원금으로) 나라사랑의 정신을 어릴 때부터 확고하게 가지도록 합니다.
2) 본 정신개혁운동이 현 시점에서 하고자 하는 일은 우선 교도소 재소자들에게 본 운동본부에서 발행하는 책자를 무료로 공급하여 그들이 복역하고 있는 기간의 어느 시점에서라도 그 책으로 감동을 받아 바른 정신으로 출소하여 새로운 삶을 시작하여 좋은 국민, 사회인, 가족원이 되게 하는 것입니다. 현재 전국에는 약 30개소의 교도소에 7만 여명이 복역하고 있는데 그 중의 100분의 1(700명), 아니 1000분의 1(70명)에게라도 이 목적을 달성할 수가 있다면 굉장한 성과가 아닐 수 없습니다. 교도소 복역 중에 바른 정신을 찾아 출소 후 목사가 된 사례도 있으며, 작년에는 살인죄로 복역 중에 있는 사람이 본 정신개혁운동으로 교본을 요청해온 일도 있었습니다.
3) 어린이 교육은 가장 기초적이고 중요한 것인 만큼 가정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하는데, 그것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어머니 학교’를 개설하여 자녀교육을 실시합니다. 여기서는 부모에게 효도하는 정신을 강조해서 가르칠 것입니다.
4) 일반교육과정도 설치하여 정기적으로(주 1회, 또는 월 1회) 사회 각계의 전문가 명사들을 초청해서 여러 분야의 강의를 하도록 합니다.
5) 본 운동 본부에서는 여건이 갖추어지면 기초 교본 외에 정신개혁을 위한 정기 간행물과 소식지도 발행할 계획입니다. 기본 교재인 “한국인이여, 이렇게 살자!”(2000년 이후 9쇄)에는 전 국민을 상대로 유교 불교 기독교의 인간관과 인생관에서 시작하여, 나라사랑, 이웃 사랑(유산 바로 쓰기 등), 가족사랑 등을 구체적으로 서술하였고, 그 중에서도 가정윤리 특히 효도를 강조하고 있어서 각 가정마다 꼭 필요로 하는 내용입니다. 위의 모든 일을 하는 데 있어 가장 필수적인 것은 재정적인 뒷받침인데, 이를 위해서는 후원회원의 증가가 필수적입니다. 한 달 1,000원에서 10,000원까지의 후원회원만 현재의 목표대로 확보되면 어떠한 일이라도 할 수가 있습니다. 반면 후원자가 없고 따라서 후원금이 없으면 위의 일은 할 수가 없는 것임을 명심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간곡한 부탁 본 운동본부는 교역자 여러분에게 귀 교회에서 나라사랑과 정신개역운동을 위한 설교를 할 수 있도록 초청해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리며, 아울러 많은 학교(초등학교로부터 대학에 이르기까지)에서 이 운동이 확산되어 나갈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의 일이 다 성취되면 정신개혁으로 건전한 가정, 건전한 사회, 건전한 국가가 될 수 있습니다. 당장은 아니라도 어느 때엔가는 오늘에 뿌린 씨가 열매를 맺을 날이 올 것입니다. “로마는 하루에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명언을 새기고, ‘그룬트비 정신’으로 이 운동이 성취되면 한국이 제2의 덴마크가 될 수 있고, 타고르가 말한 대로 ‘세계의 밝은 빛’이 될 수가 있을 것입니다. 오늘의 우리의 기도와 꿈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과 협조가 있으시기를 간곡히 호소합니다. <2006년 3월 일 국민정신개혁운동본부 삼가 아룀>
부기-나채운 교수를 말한다 (창립회원의 증언-원익환 장로, 전 육사 교수)
어떤 일을 함에 있어서나 그 시작은 한 사람 또는 소수의 사람의 의지가 발단이 되는 바, 본 국민정신개혁운동도 그 발단은 나채운 교수의 창조적 의지에서 비롯되었다. 필자는 본 운동이 국민정신개혁운동본부라는 하나의 조직체로 발족할 때부터 참여한 실무자로서, 본 운동을 일으킨 나채운 교수의 삶의 정신과 애국사상을 소개함으로 독자들 및 이 운동에 참여하고자 하시는 분들에게 참고가 되어 드리고자 한다. 나채운 교수는 하나님께서 이 나라와 한국 교회를 위하여 이 시대에 나게 하신 특별한 사역자임을 확신한다. 그는 유교의 고장으로 이름난 경북 성주의 한 유교 가정에서 태어나서 어릴 적부터 유교의 분위기 속에서 자라났다. 초등학교 6년 동안은 일제하의 교육을 철저히 받아, 우리나라가 일본에게 강제 합방 당한 사실조차도 모른 채 조국의 광복을 맞았다. 우리나라와 일본과의 관계를 그제서야 바로 알게 된 나채운 소년은 그때까지 일본에 대해서 가졌던 잘못된 나라사랑만큼의 적대감을 일본에 대하여 가짐과 동시에 우리나라에 대한 뜨거운 애국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는 그때부터 우리말 공부를 시작하여 최현배의 ‘우리말본’과 당시 널리 읽히었던 김성칠의 “조선역사”를 몇 번이나 숙독하고, 한국 현대위인전 및 많은 애국지사들의 전기와 문학작품 그중에서도 특별히 역사소설을 많이 읽어서 그의 나라사랑은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다.
그는 고등학교(구제 중학교 6년)를 졸업하고 대학을 가기 전 문학생활을 하면서 20대 초반에 두 편의 장편소설을 썼는데, 그 두 번째 소설인 ‘초가집’은 이광수의 ‘흙’이나 심훈의 ‘상록수’와 같은 민족문학으로서, 나라사랑과 인도주의적 사랑이 그 주제이며, 애국 농촌운동을 하는 주인공 ‘한재운’은 바로 자신의 꿈을 투사한 것이었다. 그 당시 그의 취미는 문학이나 국어학이었으나 그의 장래는 자신의 뜻대로 진행되지 못 하고 아버지의 강한 요청을 따라 대학도 법과를 가게 되었고, 그 후에서야 처음으로 뜨거운 기독교 신앙을 따라 신학교로 가서 목사와 교수가 되어 정년에까지 이른 것이었다. 정년퇴직을 하게 되었을 때 그의 바람은 다시 하고 싶은 공부와 저작생활을 하고 싶었으나, 우리나라가 부정부패 범죄 퇴폐문화 등 파국에로 치닫고 있는 것을 보고, 소년 시절에 읽었던 그룬트비의 전기가 상기되면서 국민의 정신개혁운동이 오늘의 우리나라에 꼭 필요한 운동임을 깨닫고, “시작이 반이라”는 명언을 따라 그 운동을 시작하기에 이른 것이다. 수 십 년의 신학교 교수의 생활을 하고 은퇴의 연령에 이르러서도, 그가 소년시절의 그룬트비 전기 와 청년시절의 자신의 애국소설로 인하여 지폈던 나라사랑의 불씨가 다시 살아나 오늘의 국민정신개혁운동으로 재점화를 하게 된 것이다. 만일 나채운 교수에게 장로회신학대학교와 대한성서공회에서의 절박한 요청이 없었더라면 그는 일찍이 존경해 왔던 김용기 장로의 나라사랑 운동에 동참하여 그의 일생을 헌신했을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선천적으로 무척 공부를 좋아한 그는 그의 전공인 신학(성서학) 외에도 특별히 국어학과 국문학을 공부하여 한국 교계와 신학계에 많은 공헌을 하였고, 여러 사람으로부터 “한국 기독교계의 독보적인 존재”라는 말을 듣기도 한다. “삶은 나눔이다”를 인생철학으로 삼고 사는 그는 이미 유산도 장신대에, 시신조차도 고려대 병원에 기증한다는 유서를 썼거니와, 그는 수 십년 쌓아온 학문의 전수와 함께 그의 인생의 마지막 단계에서 공익(나라와 국민)을 위해서 헌신하고자 이 운동을 시작한 것이다. 이러한 사상과 사명감만 아니라면 그는 고희를 훨씬 넘긴 이 나이에 이토록 경제난으로 고생을 하지 않아도 될 것이었다. 나채운 교수는 그러나 지금 자신이 가진 능력의 한계 때문에 고민하고 있다. 그것은 그가 시작한 국민정신개혁운동의 사명과 학문의 전수(저서 출판)라는 두 가지에 다 자신의 능력이 미치지 못 하기 때문이다. 그 동안 본 운동 본부의 재정은 거의 나채운 교수 혼자의 수입(강사료)으로 충당해 왔으나, 그런 데도 큰 부채를 지고 있는 형편에서 본부장인 그는 하나님께 유능한 동역자를 보내어 달라는 간절한 기도를 해 왔다. 이러한 때에 김종일 목사께서 이사장직을 수락한 것은 다시없는 큰 힘을 얻은 것이요, 그가 일찍이 김용기 장로와 더불어 나라와 겨레 위해 헌신하지 못 했던 꿈이 이제야 그 아들인 김종일 목사와 더불어 이루어 나가는 길이 열린 것으로 생각하며 감사하고 있는 것이다.
국민정신개혁운동 본부 소개 이 운동에 뜻을 같이해 주신 본회 고문 (각계 원로) (생년 순)
방지일 목사 전 예수교장로회 총회장 전택부 장로 서울 YMCA 명예총무 최창근 장로 사단법인 세선회 이사장 박대선 감독 전 연세대학교 총장 정진경 목사 전 성결교회 총회장 서영훈 장로 전 대한적십자 총재 주선애 권사 장로회신학대학교 명예교수 이연옥 권사 장로교회 여전도회 전국연하회 명예회장 이영덕 장로 전 국무총리, 한국정신문화연구원장 채명신 장로 전 주월 사령관, 예비역 중장
본부 임원 이사장: 김종일 목사, 부이사장: 문원채 장로, 윤두호 목사 상임이사: 정운상 목사 본부장: 나채운 목사, 사무국장: 함광순 목사
“그룬트비 정신으로” (국민정신개혁운동본부 창립대회를 열면서-나채운)
일찍이 타고르가 말한 그 영광스런 나라 코리아 아직은 아니나 이제는 그러할 때가 되었다.
새벽이 가까울수록 어둠은 짙은 법 지금처럼 코리아의 온 땅이 더 어두웠을 때 있었던가?
나라는 부정과 불의로 흙탕물 사회는 타락과 퇴폐로 썩은 냄새 가정은 깨어진 그릇 찢어진 북.
탐욕 거짓 미움 속임만 가득 사랑은 땅바닥까지 메말라버린 오늘의 풍속도.
나라사랑 없는 국민 거기에 국토는 있어도 국가는 없다 가족사랑 없는 부부 부모 자녀 거기에 가옥은 있어도 가정은 없다 이웃 사랑 없는 사회 거기에 집단은 있어도 공동체는 없다.
우리의 과거를 보라 우리의 조상 중엔 애국자가 얼마나 많았던가? 효자 열녀가 얼마나 많았던가? 콩 한쪽도 나눠먹는 이웃사랑이 있었다.
인류의 역사 고금동서에 많은 혁명과 개혁 있었어도 지금 이 나라 사회 가정 이 꼴인 것은 인간혁명이 없었기 때문인데 이 인간혁명은 바로 정신개혁.
그러기에 19세기 그룬트비는 황량한 덴마크를 부강케 하는 길로 정신개혁의 깃발을 들지 않았던가?
이제 이 나라에도 누가 정신개혁의 깃발을 들어야 하기에 바로 오늘 여기에 우리가 모였다
나라사랑 있는 사람 여기 모였다 이웃사랑 있는 사람 여기 모였다 가정사랑 있는 사람 여기 모였다.
나와 너, 너와 나의 힘을 결집하여 그룬트비의 혼으로 황량한 국민의 마음 밭에 정신개혁의 씨를 뿌리면
이제 머지않아 이땅에 ‘타고르의 코리아’가 실현되리니!
2003년 4월 17일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