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타암의 감원 스님은 淸湖堂 在根 스님입니다.
올해 세속나이로 66세, 법납(불교입문한 나이) 53세 입니다.
반세기를 통도사 산내 암자에서 살아 오신 통도사의 산 역사와
같은 분이십니다.
앞으로 여건이 되면 사진도 함께 올리고 자세한 소개를 하겠습니다.
스님은 통도사 보타암으로 출가하신 이래로 산문 밖을 나가신 일이 없는 분입니다.
1941년 음력 4월 4일에 이 세상의 빛을 보시고,
1949년 12월 1일, 통도사 산문을 들어 오셨습니다.
1957년 1월 15일, 보타암 창건주이신 신오당 영춘스님을 은사로 사미니계를 수지하였고,
이후 통도사 강원에서 이력을 마치셨습니다.
예전에는 암자의 비구니스님들은 통학으로 큰절을 다니며 비구스님들과 함께 강원에서 경을 보았답니다.
지금은 운문사와 봉녕사의 학장스님으로 계시는 명성, 묘엄큰스님들께서도 이무렵 이 곳에서 주석하시며 운허스님문하에 공부를 하셨다고 합니다.
1969년 4월 7일, 통도사에서 지금의 총림 방장이신 노천 월하 큰스님을 계사로 모시고 구족계(비구니계)를 수지하셨습니다.
이후 은사님을 모시고, 당시 극락암에 주석하셨던 경봉노스님의 가르침하에 늘 화두를 챙기기를 50년 동안 변함없이 하였고,
1993년 10월에는 쇠락한 보타암의 법당과 요사채, 후원채 등을 중수하여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스님의 성품은 항상 맺고 끊음이 정확하고, 옳지 않은 일에는 모든 사람이 옳다 하여도 그르다고 앞에서 당당히 말할 수 있는 곧은 의지를 지니셨습니다.
그러나 주위사람들에게 자애롭기는 어머니와 같아서 날카롭지 않고,
언제나 나보다는 상대의 마음을 먼저 헤아릴 수 있는 너그로움이 있답니다.
스님의 문하에는
성혜(보타암 원주)스님,
혜륜(석계 혜림사 주지)스님,
혜묵(선원 수좌)스님,
성정(수산 수덕사 주지, 창원 통도사유치원, 부산 대청어린이집 원장)스님,
법준(동국 대학원 석사과정)스님,
혜원(선원 수좌)스님,
성수(충남 홍성 미타사 주지)스님,
성범(제천 흥림사 주지)스님, 등 여덟명의 상좌와
손상좌 원행스님. 원명스님이 있습니다.
첫댓글 사진 빨리 올려주세요 뵙고 싶습니다 통도사 간다는 것은 ?????
네 합장
네 합장
아직 한번도 못 가보았습니다 ,,한번 가고싶네예 ,,
_()_
스님상좌와 손상좌까지 모두찍은 즉 가족사진의개념 보고싶답니다 언제한번 올려주세요.
스님들 모두 모이시면 사진 한번 찍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