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마을 상원2리는 반변천 맑은물이 마을중심을 가로 지르며 아름다운 경치를 이룬다. 물속에는 꺽지
꾸부리, 참피리, 개피리, 매기. 텅궈리, 쎄벵이 , 골부리가 많이 서식하고 수달도 함께 살고 있어요.
당평과 비리골을 연결하는 마을앞 큰다리를 기준하여 서쪽은 당평마을 동쪽으로는 비리골 마을이고요.
당평마을에 들어가면 꽤넓은 밭들이 있어요.
진입 입구에서부터 사과 과원이 펼쳐지고요, 또 이 지역 주 작목인 고추밭이 많아요.
길따라 뛰엄뛰엄 가옥이...새로 건축한 양옥과 조립식가옥 건물이 있고요..
언젠가 있는 허룸한 가옥이 세월따라 같이 동행을 하고 있어요.
그리구요 비리골 쪽에는 조그마한 다리를 건너서 곧게 가면 상원3리 무드리 가는 길이고요..
동쪽방향으로 입구에 무학리 이정표가 있으며 바로 폐교된 상원초등학교가 있는데 1949년에
개교하여서 1994년도에 45년 동안 학생 천여명을 배출하고 폐교가 되었어요.
학교 들어가는 정문은 문지주 세멘덩이와 녹슬은 철문이 잡초에 싸여서 쓸쓸히 덩그러니 흔적만 있고
텅비고 허술한 건물과 앞에는 관리하지 않은 향나무가 옛 향수를 달래면서 폐교된 학교건물을 지키고
있어요.
하천건너 맞은편에는 우리마을 회관이 있어요.
2007년도에 30평 건물을 신축하고요. 부속건물 조립식10평 창고와 수세식 화장실도 갖추었어요.
바로 회관앞에 휴게정도 신축하고요, 휴게정 이름은 상비정(上飛亭)이라 하였어요.
사시사철 늘 푸른 잣나무와 느티나무가 보기좋게 조경을 했어요.
마을 앞을 따라 무학으로 가는 길이 있어요.
진입 처음부터 길따라 산수유 나무가 식목 되어서 봄 일찍 화사하게 봄향기를 맞이하고요.
가을이 되면 붉은 열매가 곱게 익어서 한폭이 그림과 같이 가는 세월을 보내고 있어요.
비리골 당수나무가 있고요. 나무는 느티나무이고 수령 400여년이나 되여서 나무 그늘이 100여평이
넘어요. 영양군 지정 보호 수목입니다.
맞은편에는 비리동천(飛鯉洞天)이란 오래된 비석이 세워져 있어요.
조선조 중엽 이곳에 한양조씨 영양 입향조 손자이신 이름은 검(儉) 호는 수월(水月) 공(公)께서
조모님이 노환으로 신음하면서 엄동설한에 잉어가 먹고 싶다고 하여서 효성이 지극하신 수월공께서
꽁꽁언 강을 오르내리면서 하늘을 보고 애절하게 호소하였다. 돌아가신 아버지께서 혼령이 계시면
잉어를 주소서 하고 애원을 하니 두꺼운 얼음이 깨어지고 잉어가 얼음 밖으로 올라 왔다.
이에 잉어를 가져다 할머니(조모)에게 봉양하니 병어 쾌차하셨다. 잉어가 얼음 위로 날아 올라 왔기에
비리동천(飛鯉洞天)이란 비석을 세워서 효성을 후세에 기려 왔다는 전설이 있어서 이곳에 골 이름을
비석명를 따라서 비리골(飛鯉谷)이라 하였다는 전례가 있다. 여기 지나서 길 옆에 우물정(井)자 오래된
큰 와가가 있어요...한양조씨 영양 입향조 제사입니다.
길따라 가면은 새미골 길도 있고 조금가면 덕거리가 있고 밤싯골 가는 길도 있다.
한참을 가다보면 범등골 가는 오르막길도 있고 허궁다리골 이름도 있고 닭밭골 가는 길도 있다.
무학으로 가는 길 옆에는 큰 바위가 있는데 고양이가 앉아 잇는 모습 같아서 옛사람들은 이 바위를
귀석 바위라 불렀다. 비가오지 않고 오랜 가뭄이 계속되면 이 바위에 비를 오게해달라고 기우제를
지내기도 하였다. 여기를 지나게 되면 오염되지 않은 산세가 웅장하고 울창한 참나무와 소나무로 단장한
무학리가 나와요.
무학 끝자락 자무터에서 부터 골짝이 형성되고 개울이 이루어져서 맑은 물이 사시사철 끊이지 않고
졸졸 흐르고 봄철부터는 녹음이 욱어지면 가지각색 꽃 그리고 풀잎 향기가 그욱하고 이름모를 산새와 풀벌레들이 아름다운 노래소리 합창에 자연은 즐겁게 펼쳐지고 산돼지, 고라니, 토끼, 너구리, 오실이, 다람쥐, 청살피, 산까치, 꿩, 기타 여러가지 짐승들......
함께 공존하는 산수가 매우 절경인 오염되지 않은 깊은 골짝이래요.
비리골를 지나서 무학으로 가는 오불고불 산길 주변 산수 풍경입니다. 무학 자무터에서 근원지가 되여서
맑은 물은 이십여리나 되는 먼 여정을 졸졸 흘려서 비리골 앞을 지나서 폐교된 초등학교 앞에서 반변천 맑
은 물과 합류가되어서 영양읍 시내와 외곽 인근 마을에 상수원이 되면서 임하댐으로 흘려 갑니다.
상원3리로 길따라 옆에 조그마한 비각이 있어요.
내역은 비명은 수월조검축천단비(水月趙儉축天壇碑)이며 충절을 기리기 위하여 1921년에 영남유림이
세운 비석이다. 일제시대와 6.25동란을 겪으면서 퇴락하여 2005년도에 영양군 문화관광과에서 중수하다.
2009년 중반기에 지방 문화제로 등록이 되다.
조금가면 신기술 벤처기업인 한스바이오 공장이 있어요 제품은 채움 홍국쌀 발효미를 생산하는 곳이며
붉은누룩을 쌀과 순수 배양한 제품으로 영양이많고 맛있는 밥을 만들어 드실수 있습니다.
(TEL 054-823-7006)
한참을 가다보면 길옆에 옛날부터 얼바위 칭어라 부르는 바위산이 있는데 기암괘석이어서
처음 보는 이는 신기할이만치 절경을 이루고 있다. 조금 더 가면은 상원3리가 된다.
그리고 우리마을 상원2리는
마을 앞 뒤 편으로는 울창한 나무가 욱어진 높고 낮은 산이 병풍처럼 드리워 있고 낮은곳에는
맑은물이 흐르는 강이 잇고 골짜기마다 흐르는 물이 바로 마을 앞을 지나가고 조금 높은곳에는
삶에 보금자리인 가옥과 기타 부속건물이 있고 사과, 고추, 콩, 강낭(옥수수), 들깨, 참깨, 고구마,
감자, 시금치, 배추, 묵구(무), 정구지, 부리(상추), 밭이 있어요.
그속에 상원2리 동민은 순박하고 정이 넘치는 인심 좋고, 법 없이도 살수 있는 사람들이지요.
미약하나마 상원2리 마을소개를 마무리 하겠습니다.
첫댓글 글 적으시느라 고생 많았겠어요...하나 하나 생각하면서 적을려면 엄청 힘들엇을텐데...힘들게 적은 덕분에 상원2리에 대한 마을소개 잘 알게 되었습니다...
(주)한스바이오를 경영하고 있는 최충식입니다. 정과 인심이 가득한 곳에서 제품 생산을 하고 있습니다. 공장을 처음 시작할 때 태풍 매미로 인하여 마을 전체가 수재로 힘드시면서도 저희 공장을 지켜주시고 격려하여주신 상원 마을 어른들께 감사드립니다. (주)한스바이오 대표로서 마을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못하고 있지만 항상 함께 할 수 있도록 배려하여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상원 주민 여러분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한스바이오님" 닭모이 많이 주셔서 잘 먹이고 있어요.고맙습니다.하시는 일 더욱 번창하시길 진심으로 빕니다.
한처음님 감사합니다. 아마 닭이 알을 놓으면 노른자위가 더욱 선명할 겁니다. 육질도 차이가 있을 것 같네요. 건강하세요.
수량도 적은데다 달걀이 계속 주문되고 있어 정작 우리는 먹어보질 못하고 있네요. 님께도 맛을 보여 드려야 하는데 조금 기다려 주세요.그리고 많이 미흡하지만 블로그를 만들어 가고 있는데 놀러오세요.(영양이루다농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