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 호박은 주로 죽이나 호박범벅을 만들어 먹지만 수프로 즐겨도 맛있답니다.
늙은 호박의 효능 늙은 호박은 비타민 A가 되는 카로틴과 비타민 C, 칼륨, 레시틴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으며 이뇨작용과 해독작용이 뛰어나요. 회복기의 환자나 위장이 약한 사람, 노인, 산모들에게 아주 좋답니다. 노랗게 익은 늙은 호박을 반으로 썰어 씨앗을 긁어내고 껍질을 깎아 호박 수프를 만들 수 있답니다. 10월~12월까지 제철인 늙은 호박으로 부드럽고 맛있는 수프를 만들어 보도록 할게요. 우유로 만들어 담백하고 칼로리도 높지 않답니다. 좀 더 부드럽게 즐기고 싶다면 생크림을 넣어서 만들면 좋아요.
재료 늙은 호박 200g, 우유 350ml, 쌀가루 20g, 버터 30g, 올리고당 1 큰 술, 설탕 1 큰 술, 소금, 후추, 파슬리 가루 약간
늙은 호박은 크기가 크기 때문에 양이 많아서 껍질을 벗겨 썰어서 한 번 먹을 양만큼 냉동실에 넣어 두면 겨우내 간식으로 즐기기 참 좋아요.
냄비에 버터 10g을 넣고 녹여요. 버터의 양을 줄이고 싶으실 때는 늙은 호박은 물을 넣어 익혀주어도 돼요. 늙은 호박을 넣고 완전히 익을 때까지 볶은 다음 그릇에 담아둬요. 늙은 호박을 납작하게 썰면 조리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요.
다시 버터 20g을 넣고 녹여요.
쌀가루를 넣어 멍울이 지지 않게 볶아 루(Roux)를 만들어요.
우유를 넣어 골고루 섞어주며 덩어리가 지지 않게 최대한 잘 풀어줍니다. 나중에 믹서기로 갈아내기 때문에 조금은 덩어리가 져도 괜찮아요. 우유 대신 생크림을 넣으면 더 깊은 풍미를 낼 수 있어요.
늙은 호박이 푹 익을 때까지 끓여주는데 높은 온도에서 끓이면 우유의 영양소가 파괴되니 약한 불에서 우유가 따뜻해질 때까지 끓이면 돼요.
믹서기에 넣어 곱게 갈아줍니다. 곱게 간 늙은 호박과 우유를 다시 냄비에 부어 끓여요.
소금 약간과 설탕 1 큰 술, 올리고당 1 큰 술을 넣어 간을 맞춰요. 단 맛을 내는 설탕과 올리고당은 호박의 당도에 따라 양을 조절하면 되는데 호박의 당도가 낮아 단 맛을 많이 추가했어요. 꿀을 넣어주시면 더 좋답니다.
눌어붙지 않게 약한 불에서 잘 저어가면서 끓여요. 펄펄 끓일 필요는 없고 먹기 좋은 따끈한 온도가 될 때까지만 끓여주면 돼요.
수프를 그릇에 담고 파슬리 가루를 솔솔 뿌려주었지요. 식빵을 잘게 썰어 바삭하게 볶아 올려줘도 아주 좋아요. 노란 빛깔이 참 곱네요!
늙은 호박으로 만든 호박죽에 쌀가루를 넣어 루(Roux)를 만들어 호박 수프를 만들면 아침식사 대용으로도 든든하니 참 좋아요.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생각나는 호박죽 대신 올가을에는 늙은 호박 수프를 즐겨보세요~ * 외부 기고는 본 기관의 공식적인 입장이나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출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블로그 원문보기 글쓴이: 심평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