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서 미술을 공부하고 돌아와 각본가로 영화 인생을 시작해 1996년 <악어>로 데뷔한 김기덕 감독은, 사회의 가장 밑바닥을 사는 주인공들을 통해 충격적인 영상과 전례 없는 주제의식을 영화 속에 담아내며 언제나 평단과 관객으로부터 극과 극의 반응을 이끌어냈다. 하지만 해마다 그의 영화를 기다리는 관객들에게 꾸준히 작품을 선보이던 김기덕 감독은 점차 해외 영화제의 이목을 끌기 시작했으며 <해안선>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으로 해외의 영화상을 휩쓸고 <사마리아>와 <빈 집>으로 각각 베를린과 베니스영화제 감독상을 받는 등 세계 영화계가 주목하는 감독이 되었다. 또한 국내에서는 <나쁜 남자> 등의 흥행 성공으로 매니아 뿐 아니라 대중적으로도 어필하는 감독임을 입증했다.
그의 전작 <시간> 이후 기형적인 한국의 영화시장에 회의를 느낀 감독이 고민 끝에 다시 국내 개봉을 결정한 <숨>은 죽음을 앞당기려 몸부림치는 사형수와 남편의 외도로 실의에 빠진 여자의 사랑을 바탕으로 삶과 죽음, 사랑과 실연에 대한 인간내면의 심리를 애절하고 섬세하게 표현했다. 이 영화는 완성되기도 전에 10개국에 판권이 판매되며 해외마켓에서 바이어들의 뜨거운 관심과 함께 잇단 러브콜을 받았다.
2008년에는 이나영과 오다기리 죠라는, 한일 최고 인기배우들을 동반 캐스팅해 화제를 모았으며, <비몽>은 그의 열 다섯 번째 작품이다.
Filmography 2008 <비몽> _산 세바스티안 영화제: 경쟁부문 2007 <숨> _59회 칸 영화제: 경쟁부문 2006 <시간> _카를로비바리영화제 개막작, 토론토영화제 비전부문, 시카고영화제 플라크상, 시체스영화제 경쟁부문 2005 <활> _칸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개막작 2004 <빈 집> _베니스영화제 감독상 및 3개 부문 수상, 산 세바스티앙영화제 작품상 2004 <사마리아> _베를린영화제 감독상 2003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_로카르노영화제 Junior Jury Prize, Don Quixote Prize, CICAE/ARTE Prize, NETPAC Prize 2002 <해안선> _부산영화제 개막작, 카를로비바리영화제 Netpac, FIPRESCI, Karlovy Vary Award 2002 <나쁜 남자> _베를린영화제 경쟁부문 2001 <수취인불명> _베니스영화제 경쟁부문 2000 <실제상황> _모스크바영화제 경쟁부문 2000 <섬> _베니스영화제 경쟁부문 1998 <파란대문> _베를린영화제 파노라마부문 1997 <야생동물 보호구역> _밴쿠버영화제 1996 <악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