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양면(新陽面) 현황
면적 61.79㎢, 인구 4,918명(2001)이다. 북쪽은 대흥면(大興面)·대술면(大述面), 동쪽은 차령산맥을 경계로 공주시, 남쪽은 청양읍, 서쪽은 대흥면·광시면(光時面)에 접한다. 16개리로 이루어져 있다.
북에서 남으로 흐르는 달천(達川)과 남에서 북으로 흐르는 신양천(新陽川)이 면의 중앙부에서 만나 서쪽의 예당(禮唐) 저수지로 흐른다. 달천과 신양천 부근에서 논농사가 이루어지며, 면의 외곽에는 높이 200m 내외의 산들이 중첩되어 있어 이곳에서 버섯재배가 활발하다. 군의 남동부에 위치한 면. 면적 61.79㎢, 인구 4,918명(2000년 현재). 면 소재지는 신양리이다. 본래 대흥군 지역으로 고려 때 거질물소 또는 거변소가 있었으므로 거변면(巨邊面)이라 하여 공장·견산·평촌 등 32개 이를 관할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예산군에 편입되면서 원동면(遠東面)과 근동면, 공주군 신상면(新上面), 예산군 술곡면, 청양군 북하면(北下面) 일부를 병합하고 신양원의 이름을 따서 신양면이 되었다.
면의 주변은 200m 내외의 구릉성 산지로 둘러싸여 있으며, 남쪽의 칠갑산, 박봉산등이 산맥을 이루고 이에 남쪽에서 북류하는 신양천과 북쪽에서 남류하는 달천이 면의 중앙에서 합쳐져 교류하면서, 유역에 평야를 형성하고 있다. 주요 산업은 농업으로 평야지대에서 벼농사가 행해지며, 그 주변지역에서는 감·호두·버섯·은행·밤 등이 재배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한약재로 쓰이는 수세미 재배가 널리 보급되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상업은 신양리의 면사무소, 버스 정류소, 신양중학교 일대에 형성되어 있는 가촌에서 이루어지며, 이 일대에서 2일과 7일에 열리는 신양장은 상업적 서비스기능을 보완해 주고 있다. 교통은 당진~대전간의 고속도로가 개설되어 통과하고 있고 신양인터체인지가 있어 교통여건이 매우 좋으며 국도도 대술면과 공주시 유구읍으로 향하는 32번 국도가 터널방식으로 재정비되어 있으며, 청양군 운곡면으로 향하는 621번 지방도 등이 개설되어 있어서 편리하다.
문화유적은 여래미리에 안곡사지(安谷寺址)가 있고, 서계양리의 달천과 신양천이 합류하는 강변 산 위에 김정희가 현판을 쓴 일산이수정이 있다. 교육기관으로는 초등학교 1개교, 중학교 1개교가 있다. 신양(新陽)·무봉(舞鳳)·녹문(鹿門)·서계양(西界陽)·불원(不元)·시왕(時旺)·연(蓮)·귀곡(貴谷)·황계(黃溪)·하천(下泉)·죽천(竹川)·가지(加支)·만사(晩士)·여래미(如來味)·대덕(大德)·차동(車洞) 등 16개 이가 있다.
신양천과 달천이 어우러져서 명당자리가 많다 하여 전 대통령선거에 앞써 이회창씨와 김종필씨가 선대 묘소를 각각 녹문리와 하천리로 이장한바 있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낙선하였다.
문화재로는 조익선생 묘(趙翼先生墓:충남문화재자료 284), 조익선생 일괄유물(趙翼先生一括遺物:충남문화재자료 331)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