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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enny G-You´re Beautiful
■ 20230819 SAT The Healing Totem
♘ Alaska(USA) and Rockies(CANADA) 10,000km 大長程 2023
■ 나의 하루
아침에 눈을 뜨면 지금도 살아 있음에 감사드리며
저녁 잠자리에 들 때면 오늘 하루도 최선을 다해 살게 해 주심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19950101(음1201) SUN, 나의 備忘錄에서
Mundy Sung
■ The Healing Totem
20230819 SAT 20:30
Alaska Hwy(Klondike Hwy)와 Yukon River가 남북방향으로 도시를 가로지르는 Whitehorse.
Yukon Territory의 州都(주도) 이다
대한민국의 100배나 되는 Canada의 국토는 러시아 연방 다음으로 지구상에서 두번째로 영토가 큰 나라다.
총 13개의 주로 행정구역이 나뉘어져 있다.
남부 10개주와 북부 3개의 준주로 구분한다.
Yukon Territory는 북부 3개준주 중 서부 Alaska와 국경을 접하고 있다.
나는 지금,
Yukon 강변에 숙소를 정했다.
장거리 여행때는 대부분 텐트를 치거나 차 안에서 그냥 자기도 하지만 며칠만에 한 번씩은 숙박업소에 꼭 들어가야 한다.
나그네 길에서는 여러가지 할 일이 많기 때문이다.
숙소를 정했놓고 Baked Cafe & Bakery 에서 샌드위치와 커피를 사들고 Yukon River 수변 공원으로 나왔다
Totem 하나가 외롭게 우뚝 서 있기에 호주머니에서 똑따기 카메라를 꺼내 사진을 찍고 원주민들이 표현한 얼굴을 한참동안 바라보았다
그들이 숭배한 산 까마귀(레벤?)를 제일 꼭대기에 올려놓은 작품이다.
한국의 장승이나 북아메리카 원주민들의 Totem 이나 비슷한 시대적 환경이었을 것이라 짐작해 보았다
커피와 샌드위치의 맛을 음미 하면서 그때 그 자리에서 적어놓았던 메모를 그대로 옮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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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19일(토) 20:40
나는 지금 어디쯤 와 있나?
지리적이나 지정학적이 아니라 나 자신의 인생에 대하여 잠시 생각해 본다.
나는 驛馬煞(역마살) 이라는 것을 믿지 않았다
우리가 꿈과 희망을 먹고 자라던 어린시절에는 누군가 ‘너는 취미가 무엇이냐’고 물으면 운동, 독서 이런 식으로 막연한 낱말을 늘어놓았을것이다
그러나 성인이 되어 학교를 마치고 대한민국의 남아로 국방의무를 다하고 직장과 가정을 가지고 사회생활을 왕성하게 할 때쯤의 취미생활은 막연한 꿈과 희망에서 현실성 있는 계획과 실천으로 바뀌어 있었을 것이다
부질없는 지난날을 회상하는 것은 팔불출에 속할지 모르지만 인간의 본성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지금보다 더 젊었던 날은 어쩌면 앞만 보고 달리는 누구도 세울 수 없었던 못 말리는 기차 같은 인간이었을지도 모른다.
나만 모르고 있었던 비밀이었지만 이실직고하자면 직장에서의 별명은 아래위 가리지 않고 나를 ‘쌍칼’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약이라고는 1년에 딱한 번 가족 모두가 함께 복용했던 구충제 외에는 별로 입에 넣어 본 기억이 없을 정도로 건강했을 때 나의 일상에서 숨 쉴 구멍은 등산, 사진, 여행이었다.
그러나 從心(종심)을 지난 지금의 나는 누구에게나 밑줄 그어가면서 강조한다.
‘어디든지 갈수 있을 때 가지 않으면 가고 싶을 때 갈 수가 없고 무엇이든지 할 수 있을 때 하지 않으면 하고 싶을 때 할 수가 없다’
이 말은 내 인생의 경험이기도 하지만 엄중한 현실이기 때문이다
내가 좋아하는 詩(시)중에 박목월 시인의 ‘나그네’가 있다
강나루 건너서 밀밭 길을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길은 외줄기 南道 三百里
술 익는 마을마다 타는 저녁놀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지훈 조동탁 시인은 박목월 선생을 경주에서 처음만나 밤새 대화를 나누면서 玩花衫(완화삼)‘ 이라는 제목의 시를 선물했다고 한다.
‘나그네’는 그에 화답하여 목월 시인이 쓴 글이라 한다.
나는 실제로 박목월 선생이 쓴 이 시의 남도에서 배경이 되는 풍경을 몇 번 경험한 적이 있었다.
잠시나마 지금의 나는 어디쯤 와 있는지를 생각해 보았다.
지금 나는 여섯 문단을 붙여서 한 줄로 요약할 수 있는 엄중한 현실에 처해있다.
등산은 목표를 정해놓고 2,000m, 3,000m, 4,000m라는 숫자를 채우고 있었고 사진은 그냥 셔터를 누르는 그 순간만 좋아했고 여행은 기차를 타는 것을 좋아했지만 그 어느 순간 모든 것을 내려놓고 체념하고 포기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지금은 안 되는 것을 되게 하려고 하지도 않고 얻지 못하는 진리를 구하지 못하는 고통도 느끼고 싶지 않고 그저 있는 대로 보고 보이는 대로 주어지는 대로 사는 인생이 되었다.
안 되는 것을 하려고 억지로 발악을 하거나 구할 수 없는 것을 애써 목숨을 걸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딱히 그러지 않아도 머잖아 나에게 도래할 그 어떤 순간이 있기 때문은 아닐까?
내게 있어서 ‘기적’이란 지금 이 순간 숨 쉬고 살아 있는 것 자체이기도 하다.
☞ 10,000km 大長程 중에
■ The Healing Totem : Whitehorse, YT . Y1A 5G4 Canada
█ 용서와 화해
인간관계는
서로가 편하냐, 불편하냐의 판단과 결정에 따른 실천이다.
용서가 신(神)의 영역이라면
화해는 사람이 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에게 언제 인연(因緣)의 끝과 이별이 올지도 모르는데 굳이 서로 불편하게 살다 갈 필요가 있을까?
20230604 SUN 12:12, 나의 備忘錄에서
Mundy Sung
█ Totem
토템(영어: totem)은 특정 집단이나 인물에게 종교적으로 연결시킬 수 있었던 야생 동물이나 식물 등의 상징을 의미한다.
A totem (from Ojibwe: ᑑᑌᒼ or ᑑᑌᒻ doodem) is a spirit being, sacred object, or symbol that serves as an emblem of a group of people, such as a family, clan, lineage, or tribe, such as in the Anishinaabe clan system.
While the word totem itself is an anglicisation of the Ojibwe term (and both the word and beliefs associated with it are part of the Ojibwe language and culture), belief in tutelary spirits and deities is not limited to the Ojibwe people. Similar concepts, under differing names and with variations in beliefs and practices, may be found in a number of cultures worldwide. The term has also been adopted, and at times redefined, by anthropologists and philosophers of different cultures.
Contemporary neoshamanic, New Age, and mythopoetic men's movements not otherwise involved in the practice of a traditional, tribal religion have been known to use "totem" terminology for the personal identification with a tutelary spirit or spirit guide.
⇨ 출처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 換拂(환불) 없는 인생
人生은 생방송이다.
녹화도 NG도 대본 수정도 연장도 예고편도 없다.
U턴도 좌우회전도 없고 후진도 없다.
본디 쓰인 대로 그 각본대로 오로지 외길 일방통행만 있을 뿐이다.
있는 것이 있다면 어느 날 갑자기 한마디 예고도 사과도 없이 종방 되는 수가 있다는 것이다.
살아 있는 동안 누구든지 있는 대로 보고 보이는 대로 주어지는 대로 살아갈 필요가 있을 것이다.
지금 이 순간,
우리 모두가 같은 하늘 아래 어디에선가 함께 숨 쉬고 살아 있다는 것만으로도 어찌 감사할 일이 아니겠는가?
우리 인생에 있어서
가족의 건강과 가정의 행복보다 더 소중하고 중요한 것이 어디 있겠는가.
모두가 오로지 건강해야 할 것이다.
늘 감사하게 생각하며 숨을 쉬자.
20120506 SUN, 나의 備忘錄에서
Mundy Sung
■ 기적
있는 대로 보고 보이는 대로 주어지는 대로 살자.
기적(奇跡)은 아무 때나 일어나지 않고 누구에게나 함부로 주어지지도 않는다.
20190101 TUE, 나의 備忘錄에서
Mundy Sung
■ 人生(인생)
人生事(인생사) 先後(선후) 緩急(완급) 輕重(경중)이 있습니다.
우리네 人生(인생)은 아무도 대신 살아 주거나 누구도 대신 아파 주거나 죽어 줄 수가 없는 것입니다.
어디든지 갈 수 있을 때 가지 않으면 가고 싶을 때 갈 수가 없고 무엇이든지 할 수 있을 때 하지 않으면 하고 싶을 때 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奇跡(기적)은 아무에게나 어디서나 함부로 일어나지 않습니다.
우리가 어릴 때는 꿈과 희망을 먹고 자랐지만 성인이 되면 計劃(계획)과 實踐(실천) 만이 존재할 뿐입니다.
마음 가는 대로 잘 생각하고 判斷(판단)해서 몸 가는 대로 行動(행동) 하고 實踐(실천)하며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살면 될 것입니다.
다만, 嚴重(엄중)한 現實(현실)앞에 우선순위를 어디에 어떻게 둘 것인가에 愼重(신중)을 기해서 責任(책임)과 義務(의무)를 다해야 할 것입니다.
人生事(인생사) 刹那(찰나)와 彈指(탄지)에 지나지 않습니다.
지금 이 순간, 最善(최선)입니까?
인생의 眞理(진리)는 오직 살아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오로지 건강하세요.
가족의 健康(건강)과 가정의 幸福(행복)을 축원합니다.
늘 고맙습니다.
19991212(陰1105) SUN, 나의 비망록에서.
Mundy Sung
■ The Healing Totem 더 보기 ⇨
☞ The Healing Totem (tistory.com)
☞ The Healing Totem (vanchosun.com)
■ CAMERA : SONY DSC-HX90V(똑따기 사진기/Compact Cam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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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undy Sung Cafe & Borisu 기사 더 보기
⇨ 더 보기 Ⅰ
▉ Metro Vancouver •'溫哥華(Wēngēhuá) •晩香波(バンクーバー)
☯ 20231104 SAT Vancouver, British Columbia(BC), CANADA
☞ https://cafe.daum.net/mundypark1/CZV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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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보기 Ⅱ
▉ 20240303(음0123) SUN 03:03 지금 이 순간
☞ https://cafe.daum.net/mundypark1/BRU9/119
▉ 釜山의 달(Moon of Busan)-20240227 TUE
⇨ 20240224 土 17:31 정월대보름 맞이 달집 태우기
☺ 20240225(陰0116) SUN 21:21 釜山의 달
☞ https://cafe.daum.net/mundypark1/Eza7/98
■ The Healing Totem-20240214 WED
⇨ 20230819 SAT Saint Valentine’s Day
☞ https://cafe.daum.net/mundypark1/FTwi/1
▉ 낙동강아 잘 있느냐-20230808 TUE(立秋)
⇨ 20230205 SUN 낙동강(洛東江|Nakdonggang River)
☞ https://cafe.daum.net/mundypark1/F8HK/173
▉ 龍池公園(창원특례시 용지문화공원)-20230628 WED
⇨ 20221101 TUE 龍池公園(창원특례시 용지문화공원)
☞ https://cafe.daum.net/mundypark1/F8HK/166
▉ Great blue heron-20230731 MON
⇨ 20210121 THU Great blue heron
☞ https://cafe.daum.net/mundypark1/F8HK/169
▉ Britannia Beach - 20240114 SUN
⇨ 20190114 MON My studio of Britannia Beach
☞ https://cafe.daum.net/mundypark1/F8HK/181
▉ Peace Arch Provincial Park - 20231228 THU
⇨ 20190113 SUN Peace Arch Provincial Park
☞ https://cafe.daum.net/mundypark1/FAlk/700
▉ Lake O'Hara - 20230615 THU
⇨ 20080729 TUE Lake O'Hara
☞ https://cafe.daum.net/mundypark1/F9Hb/412
▉ Mount Shuksan - 20231105 SUN
⇨ 20070901 SAT Mount Shuksan(2,783m)
☞ https://cafe.daum.net/mundypark1/CZV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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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보기 Ⅲ
▉ 서대동 선생님 召天(소천)-20230924 SUN
☛ https://cafe.daum.net/mundypark1/DPkZ/1445
▉ 친구야, 먼저 가 있게나...-20230607 WED
☛ https://cafe.daum.net/mundypark1/FBqG/305
▉ 4월보다 더 잔인한 5월을 보낸다-20230529 MON
☛ https://cafe.daum.net/mundypark1/FBqG/304
▉ 20190101 TUE 마지막 인사-20230507 SUN
☺ 20190803 SAT 06:25 신무부 별세-향년75세
☛ https://cafe.daum.net/mundypark1/F8HK/161
▉ 7년전 오늘-20240408 MON
☺ 20170408 SAT MJM 5명 참사(Mount Harvey/1,652m)
☛ https://borisu303.tistory.com/13227
▉ 5년전 오늘-20220714 THU
☺ 20170408 SAT MJM 5명 참사(Mount Harvey/1,652m)
☛ https://borisu303.tistory.com/9661
▉ 그로부터 아흔여드레-20179713 THU
☺ 20170714 FRI MJM 5명 참사(Mount Harvey/1,652m)
☛ https://cafe.daum.net/mundypark1/F2lJ/151
▉ 내 생애 마지막 산행-20180408 SUN
☺ 20170714 FRI MJM 5명 참사(Mount Harvey/1,652m)
☛ https://cafe.daum.net/mundypark1/CaAr/102
▉ 2016년 7월 4일(월) 01:00 靑山 別曲-20180704
☛ https://cafe.daum.net/mundypark1/EiMN/1031
▉ 靑山 김세환 先生 別世-20160704 MON 01:00
☛ https://cafe.daum.net/mundypark1/CqWj/864
▉ 커피 한잔 할래요?-20100420 TUE
☺ 20060211(음0114) SAT 최귀암 별세
☛ https://cafe.daum.net/mundypark1/DPkZ/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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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보기 Ⅳ
▉ 20240113 SAT 아버지, 당신이 보고 싶습니다.
☯ 父 20200413(陰0321) MON 13:05-부산에서 別世-享年 94세
☞ https://cafe.daum.net/mundypark1/CZVH/390
▉ 20240118 THU 엄마, 당신이 보고 싶습니다.
☯ 母 20220118(陰1216) TUE 14:08-창원에서 別世-享年 92세
☞ https://cafe.daum.net/mundypark1/F8HK/182
▉ 20231212 TUE 탱자 탱자 하더라만 오늘이 從心이네.
☞ https://cafe.daum.net/mundypark1/F8HK/177
▉ 20231027 FRI 樂園의 노래-Elizabeth 1주기
☞ https://cafe.daum.net/mundypark1/CZVG/133
▉ 20221209 FRI 홍시(紅枾) 병원 가는 길
☞ https://cafe.daum.net/mundypark1/F8HK/171
▉ 20200223 SUN 母子 同伴 마지막 절 나들이(光明寺)
☞ https://cafe.daum.net/mundypark1/CZVH/388
▉ 20181231 MON-2019 謹賀新年
☞ https://cafe.daum.net/mundypark1/Eza7/87
▉ 20221106(陰1013) SUN 당신을 추억합니다.
☞ https://borisu303.tistory.com/10999
▉ 아버지의 눈물-20220620 MON
☯ 父 20200413(陰0321) MON 13:05-부산에서 別世-享年 94세
☞ https://borisu303.tistory.com/9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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