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전인쇄용지 |
신문두루마리지는 두루마리 모양으로 감긴 인쇄용지를 말한다. 고속윤전인쇄기에 쓰이는 신문용지는, 질겨야 하며, 고른 특징을 요구한다. |
◈ 상질지(백상지) |
상질지는 주로 서적의 본문에 쓰인다. 표면은 평활하고, 백색도가 높다. 읽기 쉽게 하기 위하여 크림색으로 마물러진 것도 있다. 원료는 화학펄프라는 약품처리한 고급펄프가 100%이고, 아주 값싼 하급펄프는 사용치 않는다. 이미테이션 모조지는 아트지와 비슷하나, 이것은 덧칠 안한 종이이다. 화학펄프 100%이나, 백토를 포함하고 표면의 평활도가 높다. 고급 잡지의 본문에 많이 사용된다. 이상의 서적용지(모조지) 를 인쇄용 A급지라고 한다. |
◈ 중질지 |
중질지는 상질지와 비슷한 성질의 것이다. 품질은 상질지보다 조금 떨어진다. 정기간행물이나 교과서, 서적지 등에 쓰인다. 화학펄프는 70%이고 나머지는 하급펄프로 되어있다. 인쇄용으로는 B급지라고도 한다. |
◈ 특수지 |
특수지의 거래 단위는 앞서 본 종이에 수량 계산과는 달리 포를 단위로 하여 이루어지고 있다. 1포에 종이가 몇 장 들어 있느냐 하는 것은 종이의 품목과 두께에 따라 달라서 50장,100장, 125장, 200장, 250장, 500장의 여러 종류가 있다. 다만 같은 품목의 같은 종이가 1 포에 50장도 되고 100 장도 되는 일은 없고, 언제나 일정하다. 보통의 상질지나 코트지 등은 포 단위(이 종류의 종이는 250장이 보통임)로 사는 것이 원칙이고, 이런 종이는 개인에게 소매를 하는 상점이 아닌 이상 1 장단위로는 팔지 않는다. 그러나 특수종이의 경우에는, 장당의 값이라면 낭비가 많기 때문에, 1 장 단위로도 파는 수가 있다. 다만 종이의 값은 특수지의 경우라도 단위로 살 것을 상정해 설정되어 있기 때문에, 1 장 단위로 샀을 경우 포 단위 보다 비싸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점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
◈ 종이의 상세한 분류 및 종류 설명 1 |
요번에는 천차만별인 종이의 종류와 그에 대한 설명을 추가 하고자 합니다. 먼저 아셔야 할 것은 종이를 나타내는 단위는 무게(g)로 나타냅니다. 80모조, 100모조, 150아트, 200아트, 150S/W 의 말은 종이의 무게를 나타내는 겁니다. 80모조란? 무게 80g 짜리 모조지란 말입니다. 물론, 0점대 단위를 사용한 것이지요. 고로 mg 정확한 단위가 되는 것입니다. 장 단위로 무게를 꼭 알고자 한다면 정밀저울을 사용해야 되겠구요. 우리가 일반적으로 그 종이 두께가 얼마야 하고 두께를 얘기하지만 엄밀히 따지면 무게인 것이지요. 종이의 종류에는 모조지, 아트지(A/T), 스노우화이트지(S/W), 서적지, 갱지 등이 우리가 자주 볼수 있는 흔하면서도 대표적인 것들이지요. 대표적인 예만 들면, 복사용지는 모조지, 책표지는 아트지,교과서나 소설책, 참고서는 서적지, 신문은 갱지입니다. 그리고 스노우화이트지는 용도가 광범위하기 때문에 대표적인 용도를 규정하기는 힘든 점이 있습니다. 그래도 예를 들라고 하면, 스노우화이트지 얇은 것으로는 여성잡지의 내지로 많이 쓰입니다. 그거 있잖아요! 주부들이 보는 엄청 두꺼우면서 가격은 7~9,000원 밖에 안하는 책이요. 책의 반이상이 광고로 도배되어 있구요. 인쇄를 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만 보면 땅을 칠 노릇입니다. 모든 페이지가 올 칼라에다가 페이지수 또한 엄청나거든요.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권당 순수제작단가-- 원고료, 취재료, 공과잡비를 전혀 포함시키지 않고 책만드는데만 들어간 돈, (이하 제판비, 출력비, 종이값, 인쇄비, 접비비, 제본비 등)--만 따져도 권당 몇만원인데 그걸 단돈 1만원도 안되는 가격으로 팔고 있으니,그것도 화장품이니, 씨디니 껴서 주느라고 안달이 나 있을까요? 또 한번 눈치 빠르신 분들 사방좌우로 눈치가 행동개시 하신것 같은데요. 한마디로 광고비지요. 팔리는 말든 일단은 마구 찍어내는 것이지요. 물론, 판매부수가 많은 것이 광고료가 비싸것이 당연하겠지만 우리나라의 여러가지 정황으로 보아 정확한 수치를 알기 힘든게 현실입니다. 잡지사들의 공통된 하나의 영업전략이기 때문에 어쩔수 없는 것이겠지요.아니, 하나의 영업전략이라기보다는 잡지사 존폐의 문제일수도.발행부수가 많아야 광고도 많이 게재하고 광고료도 비싸게 받을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판매부수보다는 발행부수의 수치는 어느 정도 짐작할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그렇게 잡지 내용의 질적인 경쟁보다는 발행부수등의 외적인 덩치경쟁만 반복해가고 있습니다. 결국은 이 모든것이 책을 사보는 소비자에게 고스란히 경제적, 정신적 손실로 돌아오는 것을 알면서도 말입니다. 그만하겠습니다. 아무튼 스노우화이트지 얇은 것으로는 여성 잡지 내지에 많이 쓰이며 두꺼운 것으로는 카다록 용도에 많이 쓰입니다.
♣ 모조지 엄밀히 따지면 복사기에 쓰이는 모조지하고 인쇄에 쓰는 모조지는 다릅니다. 종이의 형태는 한형제이지만 복사기에 쓰이는 모조지는 건성(식)이고 인쇄에 쓰는 모조지는 습성(식)입니다. 종이는 피부에 바르는 것이 아닌 관계로 화장품 광고에 나오는 알카리성은 없습니다. 두가지 분류뿐이지요.그러므로, 복사용지 아낄려고 인쇄에 쓰는 모조지를 복사용지로 쓰면 쓸수 있지만 자주 인내심을 요합니다. 자주 걸리거든요. 자주 안걸린다면 복사기 성능이 우수한 것이고요. 모조지는 회사양식물이나 흑백인쇄믈에 많이 쓰입니다. 칼라의 용도로도 쓰이지만 이것은 필름선수조정과 종이 두께의 대한 사전 협의가 있은후에야 가능합니다. 인쇄 잘하면 우아한 느낌이 풍기지만 그렇지 못할경우 종이값도 못하는 추한 인쇄물이 되고 맙니다.
♣ 아트지 일반 책표지를 생각하면 됩니다. 약간의 윤기에 맨질맨질한 표면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표지가 코팅을 입힌 관계로 책표지 자체를 아트지로 오해하시면 안되고요. 책표지 구석을 손으로 약간 찢어보면 압니다. 그냥 가볍게 찢어지면 원래의 아트지 잘 안찢어지고 종이와 비닐로 구분되어 지면 코팅이 된 것입니다. 아트지는 표면이 곱기 때문에 인쇄하면 인쇄발이 가장 잘 받습니다. 그런 관계로 대분분의 칼라 인쇄물이 여기에 인쇄되고 있습니다. 그 다음이 스노우화이트이고요.
♣ 서적지 초중고등학교 시절에 쓰던 교과서지요. 손때도 잘묻고 습기도 잘먹고 문지르면 사람때 나오듯이 표면이 일어나고, 찔긴것라고는 아무 상관없는냥 잘도 찢어지지요. 예전에 책가방에 김치 국물이라도 흘리면 그때면 서적지가 바라지 않는 엄청난 성능을 발휘했었습니다. 몇시간만에 김치국물을 다 쳐치하거든요. 예전의 이런 상황을 보고 ,학교 다닐때 공부안한 사람은 책보다는 가방 깨끗해서 좋았을 것이고 저처럼 공부 열심히 한 사람은 가슴 아파 했겠지요. 전 공부 열심히 한 사람입니다. 단지 그 노력에 비해 항상 등수가 못좇아 왔던것 뿐이구요. 그런데도 이것을 왜 쓰느냐? 그거야 종이 값이 싸기 때문이지요. 사용양으로만 따지면 그래도 제일 많이 쓸것입니다.
♣ 갱지 매일 받아보는 신문이지요. 거리 곳곳에 꽂아 있는 정보지고요. 색상부터가 때묻은 색이지요. 지금의 30대이후 세대가 많이 이용하던 종류이구요. 화장실에서... 종이값이 제일 싸지요. 상대할 종이가 없습니다. 소량사용보다는 대량적으로 사용됩니다. 갱지라고 단 한가지는 아닙니다. 그래도 갱지 중에서도 질이 조금 나은 상지가 있구요, 결도 횡목, 종목하여 가로결과 세로결이 있습니다. 횡목, 종목은 옵셋인쇄와 마스터인쇄에 연관되어 지는 것이지요. |
◈ 종이의 상세한 분류 및 종류 설명 2 |
앞서 종이의 종류중, 이미 설명드렸던 모조지, 아트지, 스노우화이트지, 서적지, 갱지를 제외한 기타 종이에 대하여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 레쟈크지 표면이 무늬가 있어 약각은 울퉁불퉁한 느낌이 드는 종이입니다. 물론, 종이는 한 가지 색으로만 이루어쪄 있지만 종류별로는 수많은 색상과 다양한 무늬별로 만들어져 있어 종류와 색상이 다양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두꺼운 것은 흑백물의 책자표지로, 얇은 것은 책자 처음의 면지나 중간중간의 간지로 많이 사용됩니다.
♣ NCR지 빌지(영수증)의 용도에 쓰이는 종이입니다. 보통 종이가 2~3장 겹쳐저 있고, 맨위에 종이에 글씨를 쓰면 나머지 종이에도 똑같이 글씨의 형태가 베어 나오는 종이입니다. 물건을 구입하고 신용카드로 결제를 할때 볼수 있습니다. 가게 주인이 승인번호와 금액, 할부개월수를 적은뒤 카드주인에게 사인하라고 주는 종이 아시죠? 사인하면 한장은 가게 주인(가맹점)이 또 한장은 카드주인(고객)이 또또 한장은 은행(카드사)이 보관하게 됩니다.
♣ 유포지 흔히 말하는 찢어지지 않는 명함입니다. 표면에 코팅이 되어 있어 왠만해서는 찢어지는 경우가 없고 방수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종이입니다. 인쇄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그리 반갑지 않은 종이이구요. 한색 인쇄하고 다른 색 찍을려면 한나절은 기다려야 하거든요. 이유는 뭘~~까요? 종이 표면이 코팅 된 것이라서 잉크가 마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마르지 않는 상태에서 시간 핑계대고 억지로 인쇄하면... 결과는? 색상이 번져서 전혀 쓸수가 없습니다. 예전에 빨리 말린다고 유포지 명함을 헤어드라이어로 말리는 사람도 봤었지요?
♣ 색지 말그대로 색깔이 있는 종이입니다. 분홍색, 하늘색, 노랑색 등이 주를 이룹니다. 책 사이의 간지로 많이 쓰이는 엄청 얇은 종이입니다.
♣ 마닐라지 앞면은 흰색, 뒷면은 누런 회색빛의 아주 두꺼운 종이입니다. 예전에 초등학교 미술시간, 그림 그리는 시간에는 도화지를... 오리고 붙이는 공작 시간에는 마분지를...촌수로 따지면 마분지의 할아버지뻘? 그 마분지와 같지만 두께면에서 훨씬 두꺼운 것이지요. 마닐라지란 명칭은 아마도 필리핀의 수도인 마닐라에서 연관되어 붙여진 명칭이 아닐까 합니다. 아마도 그쪽에서 수입를 해오는 것 같습니다. 말이 수입지지 비싸지 않은 저급의 종이입니다.
♣ CCP지 시내나 패션매장 등에서 나누어 주는 이쁜 엽서를 있지요? 앞면은 맨질 맨질하고 뒷면은 모조지의 느낌이 나는 종이입니다. 나누어 주는 것은 표면이 UV코팅(?)이 도이 있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 트레팔지 손으로 디자인 작업을 해보신 분들이라면 모두 애용했던 종이이지요! 원본 그림을 밑에 놓고 비치는 원본을 따라서 로트링으로 그리곤 합니다. 종이에 안개가 쓰면들어 있는 감상적인 느낌을 주는 종이입니다. 사진촬영가 분들도 가끔 쓰시더군요.반사조명의 효과가 있습니다.
♣ 유산지 트레팔지와 유사하지만 종이는 엄청 얇습니다. 특히, 에전에 손으로 디자인 하시는 분들이, 작업한 원고를 때로부터 보호함과 동시에 종이 위에 작업 색상이나 수정사항 등을 표시하던 종이입니다. 요즘은 맥이 이 과정를 대체해 버린 감이 들지만요...
♣ 엠보싱지 표면이 울퉁불퉁한 종이입니다. 위에서 설명드렸던 레쟈크지가 평면적인 입체감을 나타내 주는 것이라면 엠보싱지는 입체적인 입체감을 나타내 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입체적인 입체감? 말이 중복된 느낌이 들지만 대충 그런 뜻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종이 파는 지업사에 가서 그냥 엠보싱지 주세요라고 하면 곤란하~~지요? 여기서의 엠보싱지란 말은 이런 종류의 종이에 대한 총체적인 명칭일 뿐이니까요? 어느 회사의 몇번 제품번호를 구체적으로 말해줘야 하 겁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