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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 삽목 실습: 대국
(1) 삽목상 설치
① 삽목용토는 강상류의 굵은 왕모래가 제일좋고 경제적입니다. 근래에 인공용토들이 많이 보급되고,
대도시의 사람들은 구하기 쉽고 가벼워서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소도시에 거주하는 취미국화 동호인들은 도리혀 이런 인공용토들을 구하기가 더 어렵습니다.
차라리 외곽지의 개천 상류의 왕모래를 조금 가져와서 사용하면 더 좋습니다.
경제적이면서도 기타 여러가지의 별로 필요없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지않고,
산도(ph)와는 관계가 없기 때문에, 아무런 공해가 없는 기능적으로 우수한 삽목용토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② 모래를 강물이나 수도물이나 흐르는 물에서,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잘 이려서 사용해야
삽목상에서의 질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③ 아래의 그림과 같이, 배수가 잘 되도록 삽목상자를 짭니다. 근래에는 프라스틱제 삽목상자가 시판되고 있습니다.
④ 다음은 아래의 그림과 같이, 삽목상자에 모래를 6∼7cm 정도의 두께로 채웁니다.
⑤ 삽목 3일 전에 수용성 종합 살균제를 1000∼1500배 액으로 삽목상 모래에 물뿌리개로 흠뻑 관수하여,
모래 속의 여러가지 병균을 살균합니다.
⑥ 삽목 하루 전날에 맑은 물로 씻어 냅니다. 이때 씻어 내는 물은 개천수는 세균과 잔여 농약에 오염 되었을 우려가
있기 때문에 적당치 않으며, 사람이 그대로 마실 수 있는 지하수나 수도물이 무난합니다.
(2) 모래삽목(대국 기본삽목)
① 아래의 사진과 같은 과일 포장용 스치로폴 상자를 사용하시면,
경제적이고 보온이 좋아서 봄철 10℃ 저온삽목에 좋습니다.
바닥에 구멍을 여러개 뚫어서 물이 잘 빠지게하고,
한쪽에 각목 높이로 받치어서 경사지게 놓은면 물빠짐이 양호하여 좋습니다.
② 굵은 강모래나 질석 대립을 7cm 정도의 두께로 깔아서 삽목상으로 이용합니다.
③ 아래의 사진과 같이, 먼저 볼펜 굵기의 막대로 삽목용토에 3cm 깊이의 구멍을 뚫어 놓습니다.
④ 다음에는 아래의 사진과 같이, 기본 처리된 삽수를,
맹물이나 식물 성장 호르몬제 또는 식물 활력제 희석액에 적셔서,
발근소 분말을 묻힙니다.
⑤ 발근소(發根素)는, 루톤에프 파우다(Rootone'F), 포콘루팅 파우다(POKON) 등이 있습니다.
⑥ 발근소는 국화 줄기의 뿌리뭉치(Callus) 형성을 앞당기며, 곰팡이 종류의 세균에 강력한 살균효과가 있습니다.
발근소를 구하지 못하시면 그냥 맹모래에 삽모목해도 됩니다.
⑦ 다시 아래의 그림과 같이, 모래위에 뚫어진 구멍에 발근소를 묻힌 삽수를 3cm 정도 깊이로 꽂아 줍니다.
⑧ 삽목 후, 삽수줄기 끝부분과 삽목용토 사이에 공간이 생기면,
삽수가 물을 빨아 들이지 못하여 시들어 고사(枯死)합니다.
따라서 삽수를 모래에 꽂은 뒤, 아래의 사진과 같이, 삽수 주위를 4손가락으로 한번 가볍게 살짝 눌러서,
삽수와 삽목용토 사이에 빈틈을 없에 줍니다
⑨ 삽목 15∼20일이 지나면, 불량묘 외에는 거의 모든 삽수는 뿌리가 내립니다.
⑩ 3∼4월의 10℃ 저온 삽목은 모종의 간격을 3cm 정도로 하고,
5∼7월의 고온 다습기의 삽목은 각각 5cm 이상 간격으로 삽목합니다.
(3) 단일 포트삽목.
① 포트 삽목의 주된 목적은 뿌리뭉치(Plug)를 조기에 형성하는데 있습니다.
특히 이 과정은 1차가식의 과정을 생략하기 때문에 약 2주 내외의 재배기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② 삽목용토는 삽목용토는 강모래 중립 3, 황토 3, 자가부엽토 4 정도로,
플러그가 약간 뭉쳐질 점도(粘度)의 비율로 혼합하여 촉촉이 축여서,
아래의 사진과 같이 3호 포트에 담습니다.
③ 물올림 된 삽수의 몸체를 1000 :1의 벤레이트 액에 30초간 담갔다가 발근소 분말을 묻힙니다.
발근소는 뿌리 내림을 촉진할 뿐만 아니라, 항균력이 강하여 여름철의 고온(高溫)삽목에 도움이 됩니다.
④ 다음은 아래의 사진과 같이, 3호 포트에 발근소를 묻힌 삽수를 심고,
4손가락으로 삽수 주위를 살짝 한 번 눌러서
삽수와 삽목용토 사이의 헛 공간을 밀착시킵니다.
⑤ 단일 포트에 삽목이 끝나면, 물을 푹 줍니다.
아래의 사진과 같이 12공구(孔口) 연결 트레이(tray)에 담아서 관리합니다.
⑥ 연결 트레이에 삽목된 포트가 가득차면 아래의 사진과 같이,
국화 이름과 색깔과 삽목일자를 적어서 명찰을 붙입니다.
⑦ 다음은 위의 흙이 마른듯 할 때 미세한 물줄기 물뿌리개로 푹 관수합니다.
과습하면 뿌리 내림이 늦어집니다.
⑧ 다음은 연결 포트를 아래의 사진과 같이,
반드시 20cm 이상 높이로 받치어서,
통기와 배수가 잘 되도록 합니다.
이 후, 2주간은 50% 한랭사(寒冷紗)로 차양 관리합니다.
⑨ 아래의 사진에서 보듯이, 연결 트레이 사용은 포트간의 간격이 넓어서 공기 유통이 잘되고,
삽목상의 질병 발생율이 적습니다.
때문에 6월과 7월의 삼간작과 복조작과 달마작의 고온(高溫) 삽목에 결과가 좋습니다.
⑩ 삽목 20∼30일후에 1차가식의 과정을 생략하고 바로 5호분으로 이식합니다.
(4) 연결포트 삽목.
① 대국에도 활용되지만, 국화분재와 같은 小菊小品 삽수 삽목에 주로 적용됩니다.
② 모종의 대량 생산을 위하여 60구∼120구 연결포트를 사용하는 예가 많지만,
포트의 들이가 작아서 뿌리의 발육에 장애를 받아 좋지않습니다.
③ 따라서 아래의 사진과 같이, 들이가 큰 25구 연결포트를 사용하면 활찬뿌리를 얻을 수 있습니다.
④ 삽목용토는 강모래 중립 7, 황토(진흙) 3 정도로 플러그가 뭉쳐질 점성(粘性)의 비율로 혼합하여,
촉촉하게 물을 뿌려 둡니다.
⑤ 위의 사진과 같이, 삽목용토를 연결포트에 채워 넣고,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손으로 약간 눌러 압착합니다.
⑥ 상품으로 나오는 상토는 국화재배에 산도(酸度:ph)가 맞지 않아서 권장되지 않습니다.
유묘시기에는 잘 적응되지만, 성장기 후반기에 이르면 여러가지 뿌리의 장애를 일으켜,
좋지않은 현상이 많이 나타납니다.
⑦ 다음에는 아래의 사진과 같이, 볼펜 굵기의 막대로, 각 포트마다 3cm 깊이로 구멍을 냅니다.
⑧ 다음은 아래의 사진과 같이, 물올림 된 삽수를 1000 ;1의 벤레이트 희석액에
30초 정도 잎과 줄기 전체를 푹 담갔다가 발근소를 묻힙니다.
⑨ 다음에는 아래의 사진과 같이, 발근소를 묻힌 삽수를 3cm 깊이로 구멍에 꽂고,
⑩ 다음은 아래의 사진과 같이, 삽수 주위를 4손가락으로 한 번 살짝 눌러서,
삽수와 용토 사이의 공간을 밀착시켜 줍니다.
⑪ 국화분재에서는 삽목에서부터 굵고 긴 팔방 뿌리가 필요합니다.
⑫ 위 아래의 사진과 같이 들이가 크거나 깊이가 깊은 연결포트를 사용하면.
길고 활찬뿌리를 얻을수 있어서 더욱 좋습니다.
⑬ 삽목이 끝났으면, 아래의 사진과 같이, 반드시 명찰을 붙이고, 그늘에서 보관하거나,
50% 한랭사(寒冷紗)로 차양(遮陽)하여 관리합니다.
⑭ 다음은 미세한 물줄기 물뿌리개로 푹 관수합니다.
이후부터는 위의 흙이 마른듯하면 스프레이 형식으로 조금씩 물을 뿌려 줍니다.
습도가 높으면 뿌리내림이 늦어집니다.
⑮ 삽목된 연결포트는 땅에서 20cm 이상 위로 받치어서 통기와 배수가 잘되게 합니다.
아래의 사진과 같이, 완전히 발근되어 자라기 시작하면,
한랭사를 벗기고 부드러운 햇볕을 쪼이며,
엷은 액비를 관수합니다.
포트에 오래 두면 모종이 노화됩니다.
속히 플러그 채로 5호분으로 이식하거나 분양해야 합니다.
⑸ 경단(瓊團) 삽목
① 경단꽂이는 그림 瓊團 1과 같이, 기본 삽수나 발근소 묻힌 삽수를 같이 사용합니다.
고온다습기에는 경단이 통기가 잘 안되어 삽수가 부패될 수 있으므로, 이때는 발근소를 묻혀서 경단을 답니다.
② 아래의 그림과 같이 기본 삽수나 발근소 묻힌 삽수를, 맹물이나 식물 호르몬제 액에 푹 적셔서,
③ 황토분말(찰흙)을 찍어 묻히면, 아래의 그림과 같은, 경단삽수가 됩니다.
④ 더 큰 경단을 원한다면, 아래의 그김과 같이,
다시 한 번 더 맹물이나 식물호르몬제 희석 액에 경단 부분을 담가 적셔서
⑤ 아래의 그림과 같이, 찰흙가루를 한 번 더 묻히면, 굵은 경단삽수가 됩니다
⑥ 마지막으로, 아래의 그림과 같이 준비된 삽목상에 심고, 물을 푹 줍니다.
⑹ 특수 삽목
① 이상과 같은 일반삽목이 잘 않되는 국화는 아래와 같은 특수 삽목을 합니다.
② 아래의 그림과 같이, 온상선(溫床線) 즉 열선(熱線)을 깔아서
20℃ 내외로 자동온도 조절을 하여 발근을 유도합니다.
③ 이런 시설을 설치할 수 없는 소규모 재배자들은 아래의 그림과 같이,
폐품 의자용 전기방석 이나 소형 전기담요를 수리하여 사용하면,
더 편리하고 더 안전하고, 확실한 전기 자동 온상(溫床)이 됩니다.
④ 특수 전기 자동 삽목상(揷木床)이 설치 되었으면, 갈대 발이나 50% 한냉사(寒冷紗)로 반 그늘을 지웁니다.
⑤ 처음에는 식물 활력제(活力劑)나 식물 호르몬제를 소정대로 희석하여, 물 대신 흠뻑 적시면서 관수(灌水)하고,
다음부터는 잎이 약간 마른 듯할 때 엽면분무(葉面噴霧)하여 줍니다.
이때 비료를 주거나 물을 많이 주면 발근(發根)에 장애가 됩니다.
⑥ 이렇게 하면, 아무리 까다로운 품종이라도 30일이면 거의 모든 품종에서 뿌리가 내립니다.
⑦ 이러한 특수처리 과정을 거쳐도, 뿌리가 내리지 않는 품종은, 원예용으로써의 가치가 없는 품종입니다.
⑧ 그래도 꼭 이용해야 하는 품종은, 삽목은 포기하고, 근분하여 이용합니다.
(7) 삽목 후 처리
① 삽목 후, 즉시 물을 충분히 주고 나서 며칠 물을 주지 않습니다.
② 굵은 강 모래에 삽목한 것은 3∼4일 지나서 물을 주며,
③ 배합 삽목용토나 바미큐라이트 大粒에 삽목한 것은, 7∼10일만에 물을 줍니다.
④ 플러그묘는 삽목 후, 하루 건너 한번씩 관수합니다.
⑤ 평소에는 잎이 약간 마른 듯하면, 잎을 적실 정도로 분무(噴霧)하여 줍니다.
⑥ 물을 너무 자주 주면, 뿌리 내림이 늦어집니다.
⑦ 삽목이 끝났으면 아래의 그림과 같이 50% 한냉사(寒冷紗)나 갈대 발을 덮어서,
1주일 이상 반차양(半遮陽) 하였다가 점차적으로 햇볕에 적응시켜야 합니다.
⑧ 바람맞이 장소에서는 체력소모가 심하여 발근이 잘되지 않습니다. 피해야 합니다.
⑨ 기온과 습도가 높고 통풍이 잘 안되면, 연부병(軟腐病)이 순식간에 집단적으로 발생하여
접지부(接地部)에서 고사(枯死)하여 버립니다.
⑩ 삽목 후, 다음날 또는 2~3일 以內에 1000:1의 살균제 살충제 물비료의 혼합액을
국화 순과 줄기와 잎의 앞 뒷면으로 골고루 분무하여 방역을 합니다.
⑪ 하우스 재배에서, 삽목 후 1주 동안은 습도를 80% 이상 유지시켜서, 잎과 줄기의 시들음을 방지하며,
삽목 1주 후부터는 습도를 60∼70%로 줄여서 연한 초질성(草質性)인 줄기를 빨리 굳혀 목질화 함으로써,
삽수가 접지부에서 아래위로 묽고 썩어 들어가는 연부병(軟腐病)을 방지합니다.
⑫ 야간 기온이 10∼12℃ 정도인 이른봄의 삽목은 발근력이 좋고 뿌리썩음병이 적지만,
5월 이후의 삽목은 기온과 습도와 특히 환기에 유의하지 않으면 근부패병이 올 수도 있습니다.
⑬ 위의 사진은, 하룻밤 물 올림한 후 삽목하고, 3일 후에 살충제와 살균제 혼합액으로 분무 방역한 그룹으로,
삽목 10일 후의 결과는 100% 성공한 선도(鮮度) 높은 모종입니다.
⑭ 위 사진은 물올림을 하지 않은 채, 6월 5일에 삽목하고, 방역도 하지 않았습니다.
삽목 10일 후의 결과는, 선도가 좋지 않으며, 일부 연부병이 온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원문출처) 영주시 국화 연구회 : http://cafe.daum.net/Guka/6b4L/69
첫댓글 '삽목'이 우리말로 '꺽꽂이'라고 하나요? 어렷을 때, 집 정원에 개나리를 '꺽꽂이' 해서 개체수를 늘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국화에도 연부병이 있군요.
삽목이나 접목 모두 일본식표현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말은 저도 궁금하네요..
제가 그저꺠 국화를 삽목했었는데 생각보다 어렵진 않았내요. 다만 발근소 분말을 않써고 그냥 꽃아서 그런지.... 오늘 보닌까 잎이 다 축 쳐저있더군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