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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유일의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Black Eagles)’는 지난 10월 9일(월) 한글날 기념식장에서 열린 ‘제25회 세종문화상 시상식’에서 통일외교부문 대통령상(단체상)을 수상했다.
'세종문화상’은 한글창제를 비롯하여 찬란한 민족문화를 이룩한 세종대왕의 창조정신과 위업을 기리고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민족문화 창달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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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1(일), 국군의 날, 엑스포과학공원에서 에어쇼를 펼친블랙이글의 현란한 모습 |
블랙이글스의 이번 수상은 화려한 에어쇼를 통해 한국 공군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우리 국민들에게는 자부심과 기쁨, 희망을 심어줌으로써 국민과 함께하는 국방 이념을 가장 잘 표현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이루어졌다. 블랙이글스는 62년 창설된 블루세이버(Blue Saber)를 모체로 94년 재창설됐다. A-37B를 주기종으로 서울에어쇼·각종 국제 EXPO, 국내 각종 지역축제 및 전국체전 등 국내에서 개최되는 각종 주요행사시마다 단골손님으로 초대되어 화려한 에어쇼를 선보였다. 12년 동안 실시한 에어쇼 횟수만도 벌써 238회, 한달 평균 1.5회 꼴로 블랙이글스 대원들은 일년 내내 전국을 순회하며 에어쇼에 나서고 있다. |
특히 시속 500~600km의 속도로 비행하는 항공기들을 조종하여 1m이내의 간격으로 대형을 만들고, 하늘에 태극, 하트를 그리는 등 블랙이글스만의 멋진 공중기동으로 軍부대로서는 유일무이한 팬클럽이 형성될 만큼 많은 국민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세종문화회관에서 블랙이글스를 대표해 수상한 공군 제8전투비행단장 강충순 준장(52세)은 “큰 상을 받게 되어 말할 수 없이 기쁘고, 그동안 특수비행 시범에 참여해왔던 선배들부터 현재 함께 동고동락하고 있는 후배대원들에 이르기까지 모두에게 영원히 잊지 못할 영광”이라며, “국민들에게 기쁨과 희망, 자부심을 선사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항상 맡은 바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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