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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진의 유래는 마을 가운데 고성에서 떠내려 온 고성산이 있다하여 고성동이라 했다가, 이후 마을은 임금이 거처하는 한양에서 볼때 정 동쪽에 있는 포구라 하여 정동진이라 불렀다 한다. 특히 세계에서 바다와 가장 가까운 역으로 기네스북에 올라있다.
강동면 정동진역은 SBS드라마 모래시계의 인기를 타고 추억을 불러 일으킨 간이역으로 전국적 명소로 떠올랐다. 시골집 같은 역사, 해풍에 비스듬히 누운 소나무, 철도를 적실 듯이 가까운 맑고 푸른동해, 깍아지른 듯한 절벽 ,해안도로, 철뚝길, 그 길을 따라 피어나는 야생화들 스쳐가는 것만으로도 추억을 가득담는 곳이다. 철도청에서는 1997년3월부터 주말마다 정동지역 해돋이관광열차를 운행하고 강릉시는 이와 연계해 시내 문화유적 순회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4월부터 10월까지는 매달 정동진역을 중심으로 바다와 음악이 어우러지는 모닝콘서트를 열어 바다에서 떠오르는 아침해와 어우러지는 멋진 볼거리를 제공한다. 국내 유일의 모닝콘서트는 추운 겨울을 제외하고는 매달 펼쳐지는데 현대인들에게는 색다른 정경을 선사한다. 콘서트는 매월 마지막주 일요일 새벽 정동진역앞 백사장 에서 해돋이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개최한다.
시원스레 펼쳐진 바다풍경을 배경으로 이국적인 모습의 모래시계 공원은 세계에서 가장 큰 모래시계가 세워져 있다. 푸른 바다와 강과 너른 모래사장이 만나는 곳에 자리잡은 모래시계공원은 새로운 볼거리로 사람들의 시선을 받고 있다. 정동진 바다를 파도소리와 더불어 거닐다 보면 만날 수 있다.
정동진역에서 남쪽 해안을 따라 작은 야산에 위치한 조각공원은 정동진의 풍경과 시원스레 펼쳐진 동해의 맑고 푸른 바다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조각공원에 들어서면 오솔길을 걸으며 다양한 예술작품 정도로 작고 아담한 철길과 다양한 모양의 예술조각품, 우리의 옛 장승과 새로 지어진 범선 카페의 큰 배를 볼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동해의 푸른 바다와 유람선, 정동진역, 해안도로를 한 눈에 볼수 있으며 공원안에는 야외조각공원, 철도 오솔길, 전망대, 기차카페, 범선 카페등이 부대시설로 설치되어 있다. 최근에는 장승을 세워 장승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정동진 7번 국도를 따라 두런두런 바다와 마주하고 달리다 보면 작은 어촌마을 심곡이 산의 계곡 사이에 묻혀 드러난다. 조용한 어촌마을 심곡의 해안로는 최근 새로 길을 만들었는데 그 해안도로의 이름이 재미있다. 강릉시에서 공모전을 통하여 선정된 이 이름은 헌화로라고 지어졌는데 그 유래는 삼국 유사에 나오는 수로부인의 이야기 가운데 어느 노인이 수로 부인에게 꽃을 바쳤다는 헌화가의 장소로 유명한 곳으로,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해안도로의 이름을 따서 헌화로라고 부르게 된것이다.
강릉에서 북쪽으로 6km 가면 해안모래와 만나는 곳에 민물과 바닷물이 섞이는 경포호가 있고 이 호반 서쪽 언덕 위에 유명한 경포대가 있다. 정 철(鄭 徹)의 관동별곡(關東別曲)에 소개되는 이 호수는 바다에서 장엄하게 떠오르는 아침해, 붉게 타오르는 석양, 달밤의 호수경치, 짙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한 백사청송(白沙靑松)과해당화가 어울려 연출하는 경치가 절경이다. 경포대에서 달 뜨는 밤이면 다섯 개의 달을 볼 수 있다는 옛날 풍류객들의 표현이 있듯이 호수에 비치는 달은 볼수록 운치가 있고 유정하다고 할 수 있다. 다섯개의 달은 다음과 같이 일컬어지고 있다.
또한 달이 물에 비쳐 황금물결과 특이한모습을 나타내 보이는데 이를 달기둥(月柱), 달탑(月塔), 달물결(月波)등으로 표현되고 있다.
강릉시에서 경포쪽으로 4km쯤 떨어진 선교장은 조선시대 상류층의 가옥을 대표하는 곳으로, 중요민속자료 5호로 지정 되었다. 조선 순조때 이구가 세운 후 지금까지 그의 후손이 살고 있는데, 총건평 318평으로 수백평의 연못 위에 세워진 활래정이라는 정자와 행랑, 사랑, 별당 등이 남아 있다. 선교장은 건물뿐 아니라 이조후기의 주거생활과 생활용구를 연구하는데도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으며 주변 경관과 어우러진 풍치가 아름답다. 선교장의 사랑은 열화당이라 하며 여기에는 용비어천가, 고려사등 수천 권의 책과 글, 그림등이 소장되어 있다.
오죽헌은 강릉시에서 북으로 4km떨어진 경포대의 이웃에 오죽(검은 대나무) 으로 둘러싸여 있는 집이다. 한국이 낳은 위대한 학자이며 정치가인 율곡 이이 선생과 어머니 신사임당이 태어난 곳으로 집안에는 율곡기념관, 율곡선생이 태어나신 몽룡실(夢龍室), 율곡선생을 모신 사당인 문성사 (文成祠)와 자경문(自警門), 사주문(四柱門)등이 있고 율곡기념관에는 율곡의 어머니 신사임당의 글씨와 그림, 그리고 율곡선생과 그 일가의 유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오죽헌은 보물 제165호로 지정되어 있다. 몽룡실은 우리나라 최고의 주택이다 오죽헌 바로 옆에는 강릉시립박물관이 있어 강릉지역의 선사시대 유물부터 시대별 각종 사료들이 소장되어 있어 강릉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미국의 스미소니언과 어깨를 겨룰만 하다고 자랑할 수 있는 참소리 축음기 오디오 박물관은 전세계에서 하나 뿐인 틴 호일(TIN FOIL), 세계의 2대뿐인 포노그래프를 비롯 오늘에 이르기까지 세계 17개국에서 만든 희귀 측음기 1500여점을 만날 수 있으며 그 소리 또한 들을 수 있는 세계 최대, 국내 유일의 오디오 전문 박물관이다. 전세계의 모든 오디오의 역사를 알수 있는 소장품과 에디슨의 발명품을 전시해 놓은 박물관으로서 오디오의 발전과정을 알 수 있으며 세계최고의 오디오를 편안히 감상할 수 있는 전시공간이 마련되어있다.
주문진항은 동해안 중요 항만청지정항으로 강릉지역에서 제일 규모가 큰 항구이다. 오징어, 양미리, 명태 등을 잡고 있으며 꽁치는 3-6월,오징어는 4-12월,명태는 10월- 다음해 3월 사이에 잡히고 갈매기들의 울음소리와 밤이면 앞바다가 온통 오징어 잡이배의 불빛으로 거대한 빛의 도시로 변한다. 주문진 항구에서는 싱싱한 횟감을 언제나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즐겨찾는 곳이기도 하다.
하조대는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바다와 산 그리고 계곡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지리적으로 교통의 요지에 위치하고 있는 곳이다. 북으로 설악 및 낙산이 1시간 이내 남으로 경포 및 오죽헌 그리고 소금강 등을 1시간 30분 정도에 갈 수 있는 관광의 요지이다. 고려 말엽 하륜, 조준이 피난해 은거한 정자(근래에 중수)가 있으며, 울창한 송 림과 은빛 비늘 같은 백사장, 기암괴석, 바위섬 등의 주변 경관이 수려하다. 이 곳에 올라 탁트인 동해를 바라보면 마음까지 상쾌하다.해수욕장 반대편 언덕위에 있다. 발아래로 '범프인'이라는 너와집 모양의 예쁜 카페가 있어 여행객들의 발목을 잡는다. 군사 통제 구역이라 해가 지면 폐쇄한다.
우리나라의 3대 관음 기도도량 중의 하나이며, 또한 관동팔경의 한곳으로 유명하다. 617년 의상대사가 세웠다고 하며 동양 최대의 입상이 있는 곳이다. 또한 입구에는 연인과 가족과 함께 일출의 웅장함을 볼 수 있는 의상대가 있다. 의상대는 3개 방송사에서 애국가의 노래중에 일출의 장면을 화면에 담은 곳이기도 하다. 낙산사에는 의상대, 홍련암, 해수관음상, 낙산사 7층 석탑등 많은 볼거리가 있다. 의상대에서 바라보는 동해의 넓고 푸른 바다와 홍예문에서부터 산책을 하듯 낙산사를 한바뀌 여유롭게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수 있다.
천연기념물 제178호인 대이동굴지대는 환선굴, 관음굴, 제암풍혈, 양터목세굴, 덕밭세굴, 큰재세굴 등 총 6개의 동굴군으로 형성된 동양최대의 석회암 동굴지대다. 환선굴은 총연장 6.5km 주굴 3.2km 로 6개의 동굴군중 가장 규모가 큰 굴로 내부에는 항아라,호랑이,소,사람등 다양한 형태의 석수와 종유석이 형성돼 있어 석회동굴의 아름다움을 고루 간직하고 있다.
이 통방아는 백여년전에 대이리 마을의 방안간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일명 물방아 또는 벼락방아라고 전한다. 방아는 곡식을 찧는 틀로 디딜방아, 물레방아, 연자방아, 물방아 등이 있는데 이 통방아는 물방아이다. 물방아는 확(곡식을 넣는 돌통), 공이(찧는 틀), 수대로 구성된다. 물통에 물이 담기면 그 무게로 공이가 올라가고 그 물이 쏟아지면 공이가 떨어져 방아를 찧게 된다. 사람이 발로 디디는 디딜방아 보다 훨씬 힘이 들지않아 편리하다. 물을 이용하기 때문에 물이 흐르는 개울 옆에 설치한다. 이 통방아의 공이 위에는 원추형으로 굴피를 덮은 덧집을 만들어 놓았다
1941년 개항된 묵호항은 동해항이 개항되기 전까지 만해도 동해안 제 1의 무역항이었으나 그 자리를 점차 다른항에 내어주고 지금은 활기찬 새벽을 맞이하는 항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 이른 새벽부터 고기잡이 배들이 묵호항을 바쁘게 만들고 싱싱하고 저렴한 생선을 사기위해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다. 새벽 4시 30분부터 밤새 잡은 고기잡이 배들이 항구로 들어오기 시작하며 배에서 내려진 수산물은 경매되어 외지로 팔려 나간다. 경매는 대개 7시경이면 거의 끝이나고 이 시간에 일반인들도 산오징어 및 수산물을 싼값에 살 수 있다. 이 시간 이후에는 항구부두 수산물 활복장 옆에는 오징어, 한치등 살아있는 횟거리를 파는 장터와 건어물 장터가 열리며 초장만 있으면 즉석 회를 맛볼 수 있다.
한반도의 중추인 태백산맥중에 가장 높은 대청봉(1708m)을 정점으로 펼쳐진 설악산은 남한 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으로 봄날의 철쭉 등 온갖 꽃, 여름날의 맑고 깨끗한 계곡물, 설악제 기간을 전후한 가을 단풍, 눈덮인 설경 등 사시사철 어느때 이건 찾는 이의 감탄을 불러 일으킨다. 한계령과 미시령을 경계선으로 동해쪽은 외설악, 서쪽은 내설악이라 부르는데 외설악은 천불동계곡, 울산바위, 권금성, 금강 굴, 비룡폭포, 토왕성폭포 등 기암절벽과 큰 폭포들이 많이 있으며, 내설악은 백담계곡, 수렴동계곡, 백운동계곡, 가야동계곡 등의 계곡 이 아름답고 산세가 빼어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