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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에게 쓰는 편지
나는 이 “아들에게 쓰는 편지”를 지금으로부터 약 12년 전에 아들이 군에 입대하여 무사히 복무를 마치고 병장으로 제대하여 집으로 돌아오는 날까지 하루도 빼지 않고 일기 형식으로 썼던 편지글을 기도하는 마음으로 회상하며 이곳에 연재하고자 한다.
그때나 지금이나 극심한 피부 아토피로 고통과 불편을 겪고 있는 아들이 혹독 한 훈련을 잘 이겨내 주기를 밤낮 없이 기도하면서 아비의 따뜻한 마음으로 용기를 보내주었던 것이다. 30여년 전에 아비가 겪은 군생활이 주마등 처럼 머리에 스쳐오기에 아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를 했던 것이다. 드디어 아들이 성장해서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현역군인이 되기 위해 1999년 5월 25일 14:00 강원도 춘천시 신북면 용산리 소재 "102보충대"에 입소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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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자식을 군대에 보내는 부모의 마음이야 누군들 똑같지 않으랴마는,
군복무 기간 동안의 무사 무훈을 비는 마음은 여느때와는 매우 다르다는 것이 공통점일 것이다.
사건 사고도 많고...
따라서, 몸성히 제대하여 귀향하는 것이 얼마나 장한 일인가.
무엇보다도 신체상에 염려되는 애로점이 있는 경우에야 오죽할 것인가.
자식이 복무 중이거나, 군 입대를 앞둔 부모님들이 읽고 공감할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이 편지글을 780회 내지 800회에 거쳐 연재할 계획이며,
2011년 9월 8일 부로 "편지글 연재" 란으로 이동하여 별도로 운영하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