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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의 안건 제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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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건 공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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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 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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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학년에서 발의 시간․장소 제시 상대 인권 존중
< 학교장 동의 > < 토의 준비 > < 의견 교환 >
의 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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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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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 평가 |
다수결 원칙 구성원 참여 추진 결과 반성
< 학교장 결심 > < 유기적 협조 > < 차시 계획 반영 >
4. 바람직한 학교경영
학교경영은 과학적 관리론에서는 공식적 조직에, 인간 관계론에서는 비공식적 조직에 행동과학적 접근에서는 조직 행위에 체제론에서는 전체를 보려는 관점으로 변화되어 왔으며, 따라서 점진적으로 학교경영 조직은 역동적이고 개방적인 학교 경영체로 변화되어 왔다.4) 그리고 학교 조직의 특징을 보면, 남정걸은 ①추구하려는 궁극적인 목적이 바로 교육이라는 점 ②전문 조직이라는 점 ③조직의 과업은 인간 집약적 사업이라는 점 등 세 가지를 들고 있다.5)
또한 이완정은 목표지향성, 구조형성성 역동적 특성으로 구분하고 학교 조직의 관리상의 주의점으로 교직원의 상호 협동적 노력을 강조하고 학교 조직의 합리적 운영에 각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역할 모호성, 역할 갈등, 목표의식 결여, 관리층의 가치관의 변화, 구성원 제 환경의 변화를 들고 학교조직구성원의 효과와 기대의 만족도를 제거할 수 없을 때 그 조직의 기능은 약화된다고 하였다.6) 따라서 관리자의 능력과 책임은 막중하다고 본다.
또한 학교경영의 문제점들은 경영의 과정에서나 경영의 여러 영역에 걸쳐서 나타나고 있으며, 학교경영의 문제점들을 분석하는 일은 바람직한 학교경영의 지표를 설정하고 운영체계를 합리화하는데 필요한 자료를 제공해 준다고 본다. 학교경영의 문제점으로 서정화는
첫째, 잘못된 경영관으로 인해 경영의 능률화를 저하시키고 있다. 즉 학교경영의 독자성을 학교 스스로가 경시하고 있다. 관리적 기능이 주가 되고 있다.
둘째, 합리적인 경영과정을 거치지 못하고 있다. 결과에 대한 반성과 평가 및 피이드백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학교장의 일방적인 지시에 의하여 교무회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셋째, 투입요소의 취약성을 지적할 수 있다.
넷째, 재정 운영의 비정상적인 운영을 지적할 수 있다.
다섯째, 각종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즉 확보되어 있는 인적, 물적 자원을 충분히 활용 못하고 있다.
여섯째, 학교교육의 효과 내지 산출이 미흡하다. 예를 들면 전반적인 학력저하, 학습태도 미흡, 교사의 사기 저하 등을 들 수 있다.
끝으로 교원의 전문성 미흡 및 협력체제 취약 등을 들고 있다.7)
그러면 교직원의 참여적 의사결정을 통한 바람직한 학교경영은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보다 능률적이고 효과적인 학교경영이 이루어지기 위한 바람 직한 학교경영은 경영자의 철학적 사회적 윤리적 가치체계와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으며, 교육적 측면에서 바람직한 학교경영의 지표를 김영식은
첫째, 학교경영은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과정을 거쳐야하며 그 과정에서 학교경영 목표가 명료하고 구체적으로 제시되어 차질 없이 실천하며 그 결과는 주기적으로 평가되어야 한다.
둘째, 학교경영 활동에서의 의사결정 과정에서 교원 학생 및 지역사회 인사의 참여도가 증대되고 집단사고의 기회가 확대되어야 한다.
셋째, 학교 교육효과를 높이는 데 관련이 되는 교원의 욕구충족을 위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내적 동기를 유발하고 외적인 보상도 적정하게 제공하여야 한다.
넷째, 학교 행정가의 지도성 발휘는 과업 지향적이면서 조화로운 인화를 조성하는데 주력하여야 한다.
다섯째, 교직원의 교육활동을 촉진하고 높은 사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교육적이며 개방적인 조직풍토가 조성되어야 한다.
여섯째, 경영목표는 모든 교사들의 합의를 거쳐 설정되고 각자의 과업은 목표에 따라 수행과정에서 스스로 통제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8)
5. 민주적인 교무회의 역할과 학교 토의 문화형성
교무회의와 학교 토의문화 형성과의 관계를 살펴보면, 학교 토의문화 형성은 교사들의 자발적인 참여적 학교경영을 목적으로 한다.
학교경영이라고 함은 학교관리라는 말과 같은 뜻으로 이는 교육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공공 경영체인 학교의 구성 요소로서 물적 인적 자원과 조건을 정비하고 유효 적절하게 운영되고 유지되는 모든 활동을 뜻한다.9) 그러나 학교경영을 학교관리라는 입장에서 볼 때, 학교행정 책임자가 법규에 의하여 객관적으로 제반 교육 조건을 정비하고 확립하는 것이기 때문에 행정가 자신의 자주적 내지는 독창적인 주관의 작용이 허용되지 않을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 그리고 이러한 상태는 행정가 자신의 가치 창조의 사명감에서보다는 타율적인 의무감에서 부과된 직무를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결국 학교경영을 관리자적 입장에서 볼 때 타율적인 의무감에서만 직무를 수행한다면 독창적인 가치 창조의 사명감에 입각한 기능적인 운영이 어려울 것이다.
따라서 학교경영은 능동적이고 자율적으로 전 직원이 참여하는 가운데 모든 교육활동이 객관적인 입장에서 조직하여 유지되고 운영되기 위해 집단 사고에 의한 새로운 지혜와 협력을 바탕으로 구체화하고 창의성 있는 교육활동이 이룩되도록 모든 뒷받침을 해주는 것까지를 포함하기 때문에 새로운 토의문화 형성으로 교직원들의 중지(衆智)를 모아야 할 것이다.
학교경영은 어디까지나 교육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이지 학교경영 그 자체가 목적일 수는 없다. 그러므로 학교경영은 학생의 행복과 복지를 위한 것이어야 한다. 즉 학교경영이 학생들의 행복과 복지를 위한 것이라고 한다면, 학교경영의 방향 역시 이에 준해야 할 것이다. 오늘날의 학교는 지식 전달의 기능만을 생각했던 옛날과는 달리 오히려 평범한 생활의 도장으로서 그 속에서 좀더 자유롭고 명랑한 생활을 보장하는 가운데 학교가 목적하는 교육을 실현하고자 하는 것이어야 한다.
교육의 최소 단위는 학교이다. 그러므로 학교경영의 방향을 올바르게 잡는 일은 교육의 성과를 거두기 위한 1차적인 과제이다. 학교경영의 방향을 제시하는 데에는 일정한 공식이 있을 수 없다. 그러나 학교 토의문화 형성을 위한 방안으로 다음과 같은 것들을 들 수 있다.
첫째, 1인 독단 체제에서 집단 협동 체제로
둘째, 군림하는 자세에서 봉사 지원적 자세로
셋째, 폐쇄적 체제에서 개방 체제로
넷째, 낡은 질서에서 새로운 질서 체제로
다섯째, 권력 집중적 체제에서 권력 분산적 체제의 방향으로 지향할 것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우리나라의 학교경영 체제는 전통주의적 입장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으나 학교 교육경영의 민주화를 위한 새로운 방향으로는 다음과 같다.10)
첫째, 모든 교육활동은 학생을 중심으로 하는 것이라야 하며, 상부의 지시 명령에만 따르는 관료적 학교경영이나 학생들의 욕구와 필요를 도외시하고 짜여진 교육과정의 내용을 일방적으로 주입하려는 형식적 학교경영은 지양되어야 한다.
둘째, 모든 학교경영 체제는 합리적으로 편성하며, 과학기술교육을 진흥시키는 방안을 마련하고 그들의 창의력을 개발해 가는 근대화의 방향으로 운영되어야 한다.
셋째, 학교경영의 민주화와 과학화는 지역사회로부터 출발하여 지역 사회에서 교재를 얻고 지역사회 내의 인적 자원을 활용하여 학습의 효과를 얻는 지역화의 방향으로 나아갈 것을 강조하고 있다.
따라서 민주적인 교무회의 운영은 앞으로 학교교육 현장에서 민주적인 절차가 중요시되는 새로운 토의 문화가 형성되고 정착됨으로서 이루어질 것이며, 이는 교육현장에서의 다양한 의견을 한곳으로 묶을 수 있고 서로가 협력할 수 있으며, 보다 질 높은 교육이 이루어질 것으로 생각된다.
1) 곽영우 외, 전게서, p.371.
2) 일곡초등학교, 「학교종합정보관리시스템 운영자료」(광주광역시교육청지정교육정보화시범학교부록, 2000), P.13.
3) 부산직할시 교육위원회,「학교경영의 발전방안」(부산 : 새부산문화사, 1989), pp.111-120.
4) 김명환 외,「교육행정 및 경영론」(서울 : 을유문화사, 1986), pp.230-231.
5) 남정걸,「교육행정 및 교육경영」(서울 : 교육과학사, 1991), pp.457-458.
6) 이완정, 전게서, p.13.
7) 서정화 외,「학교경영」(서울 : 갑을출판사, 1988), pp.50-51.
8) 김영식, 전게서, pp.63-79.
9) 곽영우 외, 전게서, p.542.
10) 곽영우 외, 상게서, p.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