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독대를 가지고 있는 농가는 모두가 사업자가 될 수 있다” |
화순리조트 …‘발효’를 테마로 한 목적형 리조트로 기존의 리조트와의 차별화 |
입력시간 : 2013. 01.14. 20:54 |
|
다지역산업연관모형(Multi Regional Input-Output, MRIO)에 따르면, 화순리조트 건설로 인하여 전남지역의 생산유발효과는 975억 원, 소득유발 229억 원, 부가가치 411억 원, 고용유발 837명으로 분석되었습니다. 또한 우리 리조트의 30년 운영을 통하여 생산유발효과는 7789억 원, 소득유발 2028억 원, 부가가치 4321억 원, 고용유발 17653명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되었다.
(주)화순리조트는 화순군 폐광지역의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하여 지식경제부 산하 한국광해관리공단, 강원랜드와 화순군이 출자하여 2011년 12월 주식회사 화순리조트로 정식 출범해 화순군 도곡면 천암리 도곡온천관광지 내에 휴양기능을 갖춘 리조트형 교육연수원과 레저시설을 갖춘 대규모 리조트를 건설한다.
■ 2015년에 완공 예정인 화순리조트의 모습
화순리조트 관광개발사업 기본안에 따르면, 발효테마시설인 발효체험과 발효음식 교육 등을 할 수 있는 발효효소마을이 들어서며, 발효전시홍보관, 발효 카페테리아 등이 조성된다. 컨퍼런스 홀, 연회장 등이 포함된 콘도형 연수시설과 이색 펜션 형태의 숙박시설도 갖출 계획이다.
부가시설로는 손쉽게 야외캠핑과 파티를 즐길 수 있는 글램핑(Glamping:고급화된 야영), 예술품과 조경이 조화를 이룬 갤러리 가든과 산책로, 숲 속 공연장 및 체육시설 등을 배치하여 다양한 계층의 레저문화 욕구를 반영 할 예정이다.
또한 발효 특화 운영프로그램으로 다양한 발효 음식 체험프로그램과 축제프로그램, 발효명장선발대회, 1가구 1장독대 갖기 사업과 발효를 통한 생기회복 프로그램, 면역력 증강 프로그램, 중장기 체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리조트의 재방문을 높이고 발효를 관광자원화 할 수 있도록 구상하였다.
■ 화순리조트 설립배경 및 기본 구상안
화순리조트 김창호 대표는 “'발효를 테마로 한 화순리조트는 '한국문화의 우수성과 건강한 삶의 질 향상을 주도하는 목적형 리조트'라는 관광개발사업 기본 안을 마련하고 강원랜드의 증액 출자 결정을 통해 화순리조트의 사업 추진은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김창호 대표는 한국광해공단 상임이사로 재직하면서부터 화순리조트 건설에 앞장서왔다. 그는 대표 취임 후 국제적인 리조트 건설을 위해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과 인천대교의 김수홍 대표 등 수많은 민관합작사업의 성공모델을 만들어낸 기획자들과 학계, 산업계 전문가들에게 수차례 자문을 구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출자 증액을 위해서 김창호 대표와 홍이식 화순군수의 사업 추진 당위성과 미래 비전 제시를 통한 노력이 좋은 결과를 이끌어냈다.
“제 임기 내에 무언가를 이룩하겠다는 조급함보다는, 천천히 가더라도 설립 취지를 잘 살려 지역에 도움이 되는 사업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는 김창호 대표는 “해답을 찾기 위해 취임 이후 직접 발로 뛰어다닌 거리를 환산하면 우리나라를 한 100바퀴는 돌지 않았나 생각합니다.”라며 겸손한 미소를 지었다.
또한 고민을 거듭하던 중에 ‘발효’라는 테마를 핵심사업으로 채택하여 최근 대세인 힐링의 바람을 타고 건강한 삶을 위한 국민적 욕구와 지역경제와의 상생이라는 두 가지 목적을 달성할 수 있겠구나 라는 판단을 했다고 한다.
김 대표는 “발효는 한국인의 생활문화 전반에 깊숙하게 자리 잡고 있고, 이러한 발효의 호의적 인식과 다양성, 확장성을 화순리조트의 건강, 문화, 미용, 레저, 체험 등 다양한 분야에 녹여낼 계획이다“며 자신감 있는 뜻을 내비쳤다.
■ 화순리조트의 설립 목적 및 추진방향
화순 남면 출신인 김창호 대표는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는 차원에서 지역민의 수익창출을 위해 구상하던 중 “지역 농가와 지역민들과의 연계를 통한 수익 모델을 창출하고, 그로 인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에 가장 역점을 두고 있으며, 화려하고 이국적인 시설뿐이어서 지역과 단절된 ‘그들만의 리조트’가 아니라 지역민들에게 경제적 실익을 줄 수 있는 상생모델을 통하여 사업을 추진하고자 하며, 지역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리조트 내 필요한 발효 식음료 재료를 공급하고, 장독대를 가지고 있는 농가는 원재료의 가공을 통해 부가가치를 더욱 제고할 것입니다.”라며 지자체인 화순군과 견고한 협력을 통해 화순을 ‘발효산업의 새로운 명소’로 만들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우리 화순리조트는 기존의 리조트와는 달리 휴식하면서 동시에 색다른 체험과 목적을 위한 ‘서비스 플랫폼 구축’이라는 전략으로 종전과는 달리 진화된 ‘목적형 리조트’의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라며 발효문화가 가진 우수한 속성을 녹여내어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으로 고객들에게 선보일 것이다“고 말하는 김대표는 다이어트, 미용, 아토피 개선과 같은 기능성 클리닉 프로그램, 발효의 철학과 가치를 담아낸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그리고 전통 발효 제품과 발효를 이용한 새로운 식음 메뉴 등 세부적인 운영 프로그램을 현재 보완 중이다“며 지역의 역사·문화 시설과 레저 시설 등과의 사업제휴를 통하여 우리 리조트를 찾는 고객들의 계층별 욕구에 부합할 수 있는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개발 중에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화순리조트는 현재 기본설계와 세부적인 운영 프로그램 마련을 위해 준비 중 이며 ‘발효’로 테마로 한 기본구상안을 구체화시키고 그에 따른 보완사항들을 정리할 것이며. 확정된 세부계획안을 실시설계로 반영하고, 관련 인·허가 사항들을 체크하여 내년 이맘때쯤이면 본격적인 건설에 들어가 오는 2015년이면 개장 할 예정이다.
김창호 대표는 “우리 화순리조트의 사업이 본격화되면 지역 농가들이 우리 리조트의 발효식음 및 상품 개발에 필요한 농·특산물 제공과 프로그램 개발·참여를 통한 부가가치 창출 등으로 농가와의 상생과 경제 활성화라는 선순환 구조로 지역과 함께 호흡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습니다.”라며, "앞으로 발효 테마의 지역 연계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과 함께 화순군의 문화자원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화순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중심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며 지역민들의 관심과 애정을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김창호 대표는 "그간 늦은 감이 있던 주주사들의 출자액이 상향되어 화순 폐광지역의 오랜 숙원이었던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동력이 마련됐다"며 화순군민들과 함께 주주사들의 결정에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