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마곡동 SM그룹 신사옥]
■ 지주회사
삼라
SM그룹 지배구조의 핵심에 있고, 원래 건설회사에서 출발하였으나 건설 산업 등을 다른 계열사에 양도하여 별도 기준으로 매출이 100억에 불과하기 때문에 지주회사로 분류한다.
■ 건설 부문
● 우방
국내외 주식소유업을 목적으로 하는 특수목적회사로서 2008년 4월 설립 이후 (주)티케이케미칼에 대한 지분투자가 유일했으나, 2011년 6월 건설업을 영위하는 계열회사 (주)우방을 흡수합병하면서 상호를 '티케이홀딩스'에서 '(주)우방’으로 변경했다. SM그룹 계열사들이 사이좋게 95% 넘는 지분을 나눠갖고 있으며, 매출의 35%가 내부거래에서 비롯되었다. 14년 매출 850억에 영업이익 38억.
● 우방산업
前 진덕산업. 1969년 8월 진덕산업 주식회사로 설립되어 2013년 11월 상호를 우방산업 주식회사로 변경하였으며 경기도 이천시에 본사를 두고 토목 및 건축공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우방 아이유쉘'이라는 아파트 브랜드를 가지고 있다. 14년 매출 1,500억에 영업이익 140여 억.
● 우방토건
前 학산건설. 2004년 12월에 학산건설로 설립되어 2012년 회생절차 개시, SM그룹에 인수되어 14년에 사명을 우방토건으로 바꿨다. 2013년에 100억의 매출을 기록했다.
● 우방건설산업
前 신창건설. 1991년 4월 설립되어 주택건설 및 토목건축업을 주 영업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경기도 군포시 번영로 504에 본사가 있다. 2014년 7월자로 회사명을 주식회사 신창건설에서 주식회사 우방건설산업으로 변경하였다. 14년 매출 1,300억에 영업이익 86억.
● 우방건설
이런 회사가 있기는 한데... 우오현 회장 개인이 지분을 가지고 있을 뿐 남선알미늄 지분을 일부 소유하고 있는 걸 제외하면 그룹 지배구조에서도 유리된 상태다. 감사보고서도 2000년이 마지막인 것으로 보아 건설 계열사 정리 과정에서 사장된 듯. 상술했듯 인수한 우방건설이 이어진 것은 우방이다.
● 성우종합건설
범현대그룹의 하나인 성우그룹 계열의 건설사 중 하나였다. 2016년 5월 SM그룹 편입 확정.#
● 동아건설산업
리비아 대수로 산업으로 유명한 바로 그 건설사. 오랜 표류 끝에 SM그룹에 편입되었다.#
■ 제조 부문
● 티케이케미칼
2008년 동국무역의 화학 사업부문 인수. 동국무역은 대구광역시에 소재한 섬유기업으로, 섬유산업으로 유명한 대구에서도 손꼽히는 기업이었다. 당시 돈으로 연 수출액이 7억 달러를 넘어 1980년대 세계 1위의 폴리에스테르 생산업체였으며, 동국방직·동국화섬공업 등 13개 계열사를 거느리며 협력업체를 포함해 10여 만명을 고용했다. 그러나 외환위기로 워크아웃에 들어가면서 SM그룹에 인수되었다.# 주요 상품으로 PET Bottle Chip, 폴리에스터 원사, 스판덱스 원사 등을 생산, 판매하며, 건설업에도 진출했다. 매출은 87%가 화학 부문이고 12%가 건설이다. 14년 매출 8,000억에 영업이익 43억, 부채비율은 15년 3분기 145%로 낮은 편이다.
● 벡셀
건전지 생산기업. 1978년에 설립되었다. 옛 서통그룹 계열사인 ‘썬파워’가 전신이다. 썬파워는 국내 점유율이 한때 50%를 넘었지만 외환위기의 직격탄을 맞은 서통그룹이 어려워지면서 1997년 말 듀라셀에 썬파워 브랜드를 매각했다. 자기 브랜드를 쓰지 못하게 된 썬파워는 이후 새 브랜드 ‘벡셀’을 만들었고, 2005년 SM그룹에 합병되었다.# 국내 건전지 시장 점유율 24.6%로 2위다. 14년 매출 450억에 영업이익 14억. 여기서 우리는 건전지가 돈이 안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조양
1976년 1월에 합성수지 제조 및 판매 등을 목적으로 설립. 1993년 6월 19일 수원지방법원으로부터 회사정리계획인가결정을 받았고, 2005년 SM그룹에 인수되었다. 14년 매출 500억에 영업이익 58억.
● 남선알미늄
크게 알루미늄 사업과 자동차 부품 사업으로 나뉜다. 1947년(!)에 남선경금속공업사로 창립된 유구한 역사를 가진 회사였으나, 외환위기를 맞아 1999년 워크아웃이 확정되었다. 2007년에 SM그룹에 편입되었고 2008년에 마찬가지로 SM그룹 계열사가 된 전 대우그룹 자동차 부품사 대우라이프를 인수합병했다. 14년 매출 3,400억에 영업이익 139억. 부채비율은 15년 3분기 184%로 괜찮은 편이다. 매출구성은 알루미늄과 자동차 부품이 반반이다.
● 경남모직
사업 부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제일GMB'을 인수한 경남모직 GMB사업부는 공예거울 생산을 시작으로 아파트 욕실, 가구용 인테리어 제품, 첨단 상업건물의 유리시공까지 영위하는 유리가공 종합회사이다. '케이티세라믹'를 인수한 경남모직 케이티세라믹 사업부는 벽타일, 바닥타일 등 타일을 생산한다. 14년 매출 1,000억에 영업이익 130억, 부채비율 58%의 우량회사다.
● 서림하이팩
골판지 및 골판지상자를 제조하는 포장상자 전문 회사이다. 1998년에 서림수출포장으로 창업했고 2012년에 SM그룹에 인수되었다. 14년 매출 84억의 작은 회사다.
● 동양생명과학
주로 화장품을 만드는 회사.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 그룹 자체가 공중분해 된 동양그룹에서 사왔다. 근데 동양그룹 시절부터 영 좋지 않은 상태의 회사였다.# 16년에도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구인구직 사이트의 기업정보를 보면 매출이 50억도 안 된다고 한다.
● ADM21
자동차용 와이퍼 블레이드·시스템 제조업체. 15년 12월에 인수.# 14년 기준 재무상태가 완전 엉망이었다. 1,200억에 달하는 부채에 자본은 완전잠식으로 마이너스 490억, 매출은 13년 830억에서 14년 370억으로 쪼그라 들었고, 62억의 영업손실과 94억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 서비스 부문
● 대한해운
2010년까지만 해도 매출이 2조에 달하는 중견 해운사였지만 전세계적인 해운업 불황으로 완전히 맛이 가버렸다. 매출은 12년까지 5,900억으로 쪼그라 들었고 영업이익/당기순이익은 3년 내리 적자, 부채비율은 1,600%까지 치솟았다가 완전자본잠식에 빠져버렸다. 이때 SM그룹이 구원 투수로 나서 대한해운을 인수했다. 한동안은 부채 문제가 워낙 심각하고 해운업의 불황이 계속되고 있는지라 SM그룹이 대한해운을 회생시킬 수 있을지 여부에 대한 우려가 많았지만, 인수한 지 1년만에 흑자 전환했고 부채비율도 200% 초반대로 낮아졌다. SM그룹의 부실기업 회생능력을 제대로 입증한 케이스. 2014년 매출 5,600억에 영업이익 988억, 당기순이익 705억이다. 부채비율은 161%까지 떨어져 누가누가 더 막장인지 다투고 있는 국내 해운사들 중에서 손꼽히게 낮다. 팬오션까지 인수하려는 계획이 있었는데 인수가 부담을 이유로 포기했다고 전해진다.# 결국 팬오션은 하림그룹에게 넘어갔다.[2]
● 하이플러스카드
고속도로 선불 하이패스 전문업체. 2007년 한국도로공사가 100% 출자하여 설립됐고 2011년 SM그룹에 편입되었다. 12년 6월에 선불 하이패스카드 보급 500만을 돌파했고, 13년에 스마트폰 충전시스템 개발 및 서비스를 개시했다. 14년에는 고속도로모바일 카드 Pay-G를 출시했다.# 14년 150억의 매출과 59억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 SM신용정보
과거 솔로몬저축은행 계열사였던 채권 추심 회사. '솔로몬신용정보'에서 사명을 바꿨다. 15년 12월에 인수.# 14년 360억의 영업수익(매출)과 15억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 산본역사
산본역 민자역사다. 완전자본잠식에 빠져있던 걸 2013년에 인수.. 재무구조는 자금 투입으로 전보다 나아졌고 14년 43억의 매출에 11억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