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1월 24일(목)에 신림동 ‘바달비(‘넓은 뜰’이라는 뜻) 한정식’에서 82학번 졸업30주년 기념 행사를 했습니다.
정해문 선생님, 안태인 선생님, 김원선 동창회장님, 전상학, 김희백, 김재근 모과 교수님들이 참석해주셨습니다.
82학번은 김주성, 박미성, 박인자, 배윤경, 윤지희, 이경호, 이상훈, 이선경, 이성조, 이세종, 이형모, 임채성, 조경순, 황동준 등 14명이 참석했고, 미국에 있는 고제명도 카톡으로 참석했습니다.
정해문, 안태인 은사님들의 건강한 모습, 모과 교수님들, 동기들 함께 모두 즐겁고 소중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뵙고 싶지만 이미 작고하신 김준민, 최기철, 이웅직, 장남기 선생님들께는 묵념으로 대신했습니다. 정해문 선생님의 입심과 술심은 여전하셨고, 학부 때 지도교수님이신 안태인 선생님께서는 30년이 지난 지금에도 저희에게 소중한 지도(?)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동창회장님께서는 동문회의 토대가 우리들임을 강조해주셨습니다. 모과 교수님들도 생물교육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계신 말씀들을 해주셨습니다.
저희 동기들은 졸업 후, 초기에는 각자 자기 연마와 발전을 위해 모임이 정기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했으나, 그간 앞의 여러 회장들의 노력으로 모임의 숨을 이어 오다가 각자 사회에서 나름대로 자리를 잡게 되면서부터는 1년에 두 번씩 모임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이번 모임에서 30년 전을 회고 하니 임해실습, 야외실습, 체육대회, 채집대회, 수업·시험 거부 등 3일 전 같이 느껴지는 일도 있고 그런 일이 있었나 하는 것들도 많았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관악산 고향심과 친구로서의 마음들은 항상 그대로인 것 같습니다.
이번 행사 준비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동기 친구들이 무척 자랑스럽고 고맙습니다. 82학번 동기 모두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앞으로 30년도 건강하고 즐거운 인생 되기 바랍니다.
82학번 동기회장 임채성 올림
첫댓글 즐거운 시간이 되셨을 것 같습니다~^^
총무로써 선배님들을 뵈러 가야했는데, 그날 서울교육청 내 고등학교 교무부장 연수가 있어서 부득이...
앞으로 동문회 모임에서 자주 뵈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