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로만 통화하고, 한번도 만나지는 못하였지만, 서로 처음 대하면서도 회원님들의 진심어린 협조로 행사는 순조롭게 진행되었으며,
오전에 처음 회원들을 등록하면서부터,
우리 최경술님이 나서서 등록 업무등 총무가 해야할 일등 행사진행을 알아서 도와주셨고,
참석한 회원들이 한 분씩 자기소개와 앞으로의 활동방향등에 대하여 의견을 피력한 후, 저가 우리 '신호등' 모임이 탄생하게 된 취지와 활동방향에 대하여 토론겸 설명을 하였습니다.
발대식을 진행하면서,
경찰종합학교 교통학과장 윤병현님의 격려사,
삼성화재 고문이시고, 우리 전직 선배님이신 임무성 회원님의 격려사가 이어졌으며, 우리 '신호등' 모임이 정식으로 발족하였음을 선포하였고, 우리 모두 박수로 자축하였으며, 회원님들의 밝은 모습들은 보기에 너무 좋았습니다...^*^
바로 이어 임원진 선출,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저가 회장으로,
부회장(대의원)님으로 부산 강서서의 송주호 주임님..
총무간사로 전주북부서의 최경술님,
연구간사로 멀리 제주에서 전일 도착하여 기다리셨던 이선엽님,
자문위원으로 경찰종합학교 윤병현님이 선출되었고,
고문으로 재판일정관계로 이 자리에 참여는 하지 못하셨지만, 대구의 박경환 변호사님이 맡기로 하였습니다
다른 모임과 달리,
온라인에서의 단점을 극복하고, 주변지역 회원들간의 유대강화등을 위하여 지역장 제도를 두기로 하여,
서울지역장에 출장지시가 내려오지 않았음에도 휴무를 변경하여 참여해주신 서대문서의 권기수님,
인천지역장에 계양서의 김영식님,
전라지역장에 총무간사이신 최경술님 겸임,
경기지역장에 시흥서의 장일봉님,
대구지역장에 성서서의 박현섭님
경북지역장에 포항 남부서의 고명대님,
경남지역장에 밀양서의 윤휘식님,
부산지역장에 영도서의 배태종님,
제주지역장에 연구간사이신 이선엽님이 겸임하시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손해보험협회 양두석 보험범죄방지센터장님이 보험사기등에 대한 강연을 해 주시면서,
류길용 회원님 및 많은 회원님들이, 보험범죄 발생 후 검거도 중요하지만, 교통사고조사요원들의 초기대응의 중요성과, 그에 대한 사례를 들어 가며 서로 토론하는 모습이, 왜 진작 이런 모임을 만들지 못했는지를 생각케 할 정도였습니다...
연이어 원래 혁신단장님이 특강을 하시기로 예약된 시간이었으나,
당일 수사권조정관련하여 참석치 못하시게 되어, 혁신단 김종출 연구관님의 혁신단의 활동과 워크숍에 대한 강연과 우리 회원님들간의 문답시간이 진행되었고,
계속해서 이어진 우리의 활동방향등에 대한 회원님들의 토론이 이어져서 쉴 시간조차 제대로 없이, 저녁시간이 되었습니다...
이어 숙소를 배정하고 우리의 첫모임을 자축하는 의미에서,
연수원밖에서 저녁겸 간단한 회식을 하기로 하였는데,
충남청의 교통계장님(청신호 회장님)인 심은석 경정님이 오셔서,
우리 교통관리관님의 격려금을 전달해 주시면서,
교통관리관님과 교통기획관님의 우리 모임에 대한 관심등 격려의 말씀을 전달하시고,
같은 교통분야의 청신호 회장님으로서,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고마운 말씀도 함께 해 주셨기에,
회원 모두가 우리의 모임에 대하여 지휘부에서 관심을 가져 주심에 감사한 마음을 금할 길 없었습니다..
식사 후,
숙소에서는 서로간에 모르는 회원들이 만났기에, 지역장을 중심으로 같은 지역의 회원들을 같은 방에 배정하여 5-6명씩 쉬면서,
서로 친목이라도 도모하도록 하였습니다..
다음날은
시작부터 연구과제분야 토론을 하였는데,
저가 '교통사고조사경과제에 대한 연구'라는 제목으로
파워포인트를 이용하여 먼저 설명 후 직원들의 토론이 이어졌으며,
그후 앞으로의 연구과제를 선정하였는데,
회원분들 모두 의견이 얼마나 많은지 시간이 모자랄 정도였습니다..
1번째 연구과제는
현재 파출소, 지도계등에 배부되어 있는 교통사고 초동조치 매뉴얼이 우리 교통사고조사용원의 입장에서 볼 때, 너무 내용이 부실하여 문제가 많다는 지적에 따라,
처음 보는 사람 누가 보아도 쉽게 원칙대로 처리할 수 있는 교통사고 초동조치용 매뉴얼을 만들기로 하였고,
2번째 연구과제는
근무여건 개선(과중한 업무해소)으로 의견을 모아, 회원을 반씩 나누어 연구과제를 수행하기로 하고는,
모든 일정을 마치고, 시간이 많지 않음을 아쉬워 하며, 헤어져야 했습니다...
이번 모임에 가장 아쉬웠던 점은
1. 아직 신호등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아서인지 출장지시가 내려오지 않은 것을, 저가 제대로 확인해 드리지 못하여 참여하지 못한 회원님들이 많았고,
2. 연말이 되어 교육출장비가 지급되지 않아 참석하지 못한 회원님들,
갑자기 내려진 폭설과 사망사고등으로 인하여 참여하지 못한 회원님들,
3. 우리 사고조사계는 내근부서와는 달리 토,일요일에도 근무를 해야 하므로, 지방의 인원이 적은 경찰서 사고조사계의 경우 토, 일요일에 당직이 걸리면 다른 직원과 근무를 바꾸기가 힘들어 참석이 힘들다는 것을 저가 제대로 알지 못한 점이 과실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임원진과 지역장님들이 선출되어 모두 자신의 역할을 하게 되었기에, 앞으로는 회원님들께 누를 끼치는 일 없이 잘 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이번 모임의 가장 큰 성과는
우리 사고조사요원들도 모이면 어떤 일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것과 우리 회원님들의 열정이 너무나 뜨겁다는 것을 모두가 확인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행사에 참여해 주신 경찰관, 일반인 회원 40분과, 도와주신 분들 7분, 마음은 있어도 참여하지 못하신 모든 우리 신호등 회원님들께 감사드리며,
우리의 첫모임을 지원해주시고 격려해 주신 김종출 연구관님, 교통관리관님등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대구에서 이광우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