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변천과정(역사)

울산의 변천과정(역사)      기원전 10,000년경 시베리아의 여러 곳에 흩어져 살던 고아시아족들이 중국 동북지방과 연해주 지역을 거쳐 한반도로 이주해오면서 한반도도 신석기문화단계로 접어들게 된다.     울산의 신석기인들은 물과 식량자원이 풍부한 강이나 바닷가에 자리잡고 살면서 옥현 원형의 주거지와, 황성동 세죽 패총(貝塚), 그리고 청동기 시대를 추정한 검단리 무덤.......등등의 유적을 남겼다.     특히 어제 울산박물관을 단체 관람했던 신석기시대 유적은 황성동 패총을 비롯한 패총유적에서는 주로 낚시도구, 그물추, 불에 탄 도토리, 갈돌과 갈판, 돌도끼, 석촉 등이 출토되고 있어 당시의 생업의 일면을 보여준다.   * 어제 신 안내원의 울산의 역사를 2만년으로 보던데 무슨 역사적인 사료가 있길레 ?      특히 울산지역에서 조사된 세죽 패총에서는 다양한 산짐승의 뼈와 함께 해양성 물고기류의 뼈등이 골고루 확인되고 있다. 아마도 해안가에 살면서 바다를 끼고 어로활동도 활발히 하였지만 산지에서 육상동물의 사냥도 병행했음을 알 수 있다. 뿐만아니라 여기에서는 다양한 신석기시대의 토기가 검출되었는데 가장 이른 시기의 융기 문토기가 출토되고 있어 기원전 8천년경부터 형성되어진 유적으로 보고 있다.      한편 울산지역의 대표적 문화재인 국보 제285호 반구대암각화에 묘사된 다양한 고래의 그림들이나, 국보 제147호 천전리 각석의 선사인들의 그림 내용은 신석기시대의 생활상과 대단히 유사한 것으로 생각되어 앞으로 검토가 요구된다.    * 어제 신 안내원이 말한 반구대 암각화에 그려진 인간 가면이 우리나라 최초라고 했는데.....그보다 앞선 천전리의 각석에 나타난 인간 가면을 남겨두고 누가 간단하게 그렇게 판단 할 수  있을까? 마이크 먼저 잡은 사람이 우선 할까?     삼한시대에는 부족국가로 진한에 속하였으며 굴아화촌을 중심으로 촌락이 형성되었다. 신라 제5대 사파왕때 굴아화촌에 현을 두고 남쪽에는 생서량군, 동쪽에는 동진현, 언양 지방에는 거지화현을 두고 있었다.     고려시대에는 태조때 하곡, 동진, 우풍의 3현을 합하여 흥례부(흥려부)로 승격되었으며, 성종 14년(995년) 흥려부를 공화현으로 낮추고 별호를 학성이라 하였다.   조선 태종 13년(1413년) 울주를 울산으로 고쳐 비로소 「울산」이라는 칭호가 등장하게 되었고, 선조 31년(1598년) 울산도호부로 승격하였다가 고종 32년(1895년) 울산도호부가 울산군으로 개칭되었다. 근대에 들어 1914년 언양군을 울산군에 병합하였다.     * 어제 신 안내원도 말했듯이 지명의 州- > 山으로 지역을 강등으로 보았는데 과연 그러할까?       1931년에는 울산면을 울산읍으로 승격시켰고, 1934년에는 동면을 방어진읍으로 승격시켰으며, 1944년 대현면을 울산읍에 편입하여 출장소로 하였다가 해방 뒤인 1946년 다시 대현면으로 하였다.     이후 1962년 1월 27일 울산군의 울산읍, 방어진읍, 대현면, 하상면 전지역과 청량면 두왕리, 범서면 무거ㆍ다운리, 농소면 송정ㆍ화봉리를 울산특정공업지구로 지정ㆍ공포하고 동년 6월 1일 이 지역을 울산시로 승격하면서 울산군은 울주군으로 명칭을 변경하였고, 1963년 1월 1일 울주군 서생면을 동래군에 편입시켰으며 1973년 7월 1일 울주군 두서면 소호리를 상북면에, 삼남면의 구수리를 언양면에 각각 편입하였다.     또한, 1983년 2월 15일 울산군에서 동래군으로 편입되었다가 나중에 양산에 편입되었던 서생면이 울산군으로 재편입 되었고, 1985년 7월 15일 중ㆍ남구가 설치되었다. 그후 1988년 1월 1일 방어진출장소가 동구청으로 승격(3구 40개동) 되었고, 1991년 1월 1일 울주군이 울산군으로 명칭이 변경되었으며, 1995년 1월 1일 울산시ㆍ군이 통합되어 울주군은 울주구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1997년 7월 15일부터 4구 1군 체제의 울산광역시가 출범하였다. 이후 1998년 3월 1일 동구 염포동을 북구에 편입하고, 2002년 8월 30일 남구 무거동 일부를 울주군 범서읍으로, 울주군 범서읍 일부를 남구 무거동으로 각각 편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