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문화엑스포에 "치우천왕" 세운다
고대 신화속 영웅으로 지난해 한일 월드컵때 서포터스 붉은악마의 공식 캐릭터였던 치우천왕(蚩尤天王)이 경주 문화엑스포에 다시 등장했다.
엑스포 조직위에 따르면 주제전시관 새벌터 앞면에 높이 9.5m, 폭9m 압축스티로폼 재질의 초록색 치우천왕 형상을 만들어 세계 신화전 출입구로 사용키로 했다.
거대한 치우천왕의 입속으로 들어가면 신의 나라와 인간의 나라, 지하 나라, 사이버나라를 차례로 돌며 신화여행을 할 수가있다.
치우천왕은 중국 고대 신화에 나오는 거인족의 우두머리로 구리(銅)머리와 철로 된 이마를 가졌으며 후대에 와서 전쟁신으로 받들었다.
특히 경주 안압지 등에서 출토된 통일신라시대 녹유귀면와에도 새겨져 신라와도 인연이 깊다.
조직위 관계자는 "월드컵 이후 친근한 수호신으로 자리잡은 치우천왕을 세계신화전의 입구로 표현해 위엄있는 이미지 연출과 함께 잡귀와 화재를 예방하던 신라인의 지혜를 담아내고자 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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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문화엑스포에 "치우천왕" 세운다
하늘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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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8.13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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