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된 공기를 팬으로 흡입하고 필터에 의해 0.01μm정도까지의 미세한 먼지나 세균류를 집진(集塵)하여 체취나 담배냄새를 탈취한다. 또 오염 때문에 감소된 음(陰)이온을 이온발생기에 의해 회복시킨다. 필터에는 몰트프렌이나 유리섬유를 사용해서 집진하는 기계식 필터, 유리섬유와 셀룰로오스 섬유를 사용해서 미립자를 집진하는 고성능 필터 및 활성탄을 사용한 탈취필터의 3종류가 있다. 또 이들 필터에 첨가하여 먼지를 고압방전에 의해 대전(帶電)시켜서 집진하는 전기 집진장치가 함께 사용되기도 한다.
자동차의 공기청정기는 기관에 흡입되는 공기 속의 먼지나 토사를 제거함으로써 실린더의 마모를 방지하고, 또 공기가 실린더 내로 흡입될 때 일어나는 소음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습식과 건식의 2종류가 있다. 습식은 청정기 바닥에 기름이 들어 있어, 흡입된 공기가 이 유면(油面)에 충돌하여 방향을 바꿀 때 먼지 등을 제거한다. 정화효율은 85∼95% 정도이다. 건식은 여과지 또는 여과포(濾過布)를 여과재로 사용한 것으로, 청정기 내에는 8메시 정도의 철망이 봉입되어 있다. 이 철망은 먼지 등의 제거와 역화(逆火)에 의해 일어나는 화재의 방지를 겸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대형기관에는 습식이, 소형기관에는 건식이 사용된다. 정화효과는 98%로 높으나, 먼지의 부착에 의한 저항의 증가가 크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청소를 해야 한다. 먼지의 농도가 특히 높을 때는 사이클론식 분리기를 프리클리너(precleaner)로 이용하여 습식 또는 건식과 조합한 것도 이용되고 있다.
산소의 효능
대기의 20.9%를 차지하는 산소는 조금만 적어도 몸에 이상을 끼친다.
일부 저명한 미국과 일본의 의학자들은 모든 질병의 원인은 "산소 결핍증"에서부터비롯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대기중 산소농도가 4% 이하면 4분안에 즉시 사망하고 19~20%에서는 가슴이 답답한느낌을 떨칠 수 없고 두통 식욕부진 구토 등의 증세가 동반된다.
체내 산소 수급에 가장 민감한 부분은 뇌세포다.
산소공급이 부족하면 인지능력이 떨어지고 태아의 경우 저능아나 기형아가 될 가능성도 있다.
에어컨이 켜진 사무실이나 차 속에 오래 머물렀을 때 머리가 무거워지는 것도 산소부족 탓이다.
21%를 넘어서면 상황은 반전된다.
30%까지는 산소농도증가에 따라 비례적으로 운동능력도 향상된다.
산소발생기에 의해 순도 80%의 산소가 방안에 주입돼 실내공기와 섞이면 대략 35~50%의 산소농도가 된다.
이 때는 호흡이 원활해지고 단시간내에 피로가 가시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65%를 초과하면 산소중독증이 나타나 세포가 과다 산소로 인해 피해를 입게된다.
먹는 물에도 산소농도가 큰 영향을 미친다.
산소가 충분히 녹아 있는 물은 맛이 상큼하고 건강에도 좋다.
수돗물 등 일반적인 음용수의 산소농도는 7~9 인데 반해 세계적 장수촌의 물은 산소농도가 약 15 정도다.
인체에 가장 좋은 물의 산소농도는 35~40 .하지만 산소가 많이 들어갈 경우 톡 쏘는자극이 심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아 시판되는 산소음료는 대략 24 선으로 맞추고있다.
보통의 생활환경에서 호흡을 통해 체내에 공급되는 산소량은 폐의 용량 때문에 한계가 있다.
따라서 산소가 포화된 물을 마시면 내장기관에 더 많은 산소가 공급돼 세포기능이 활성화되는 이점이 있다.
그러나 공기와 음용수의 산소농도가 높아질 때 인체에 어떻게 이롭게 작용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많은 연구가 이뤄진 것은 아니다.
아울러 일부 업체는 산업용이나 의료용을 의료용이나 가정용으로 무단변경하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어 소비자의 주의가 요망된다. ref:naverE.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