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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농약으로 텃밭 가꾸기
갈뫼원주
안녕하세요. 저는 상주에서 감과 사과, 배를 유기재배하고 있는 농사군입니다. 15
여년 넘게 비용을 절감하면서 효율적인 유기농자재 만들기에 대한 고민과 시행착
오를 통해서 나름대로의 방법을 찾아내고 드디어 효과적인 병해충의 방제를 실현
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생명력이 강한 우리의 토종잡곡이나 채소류는 조금만 개념
을 가지고 접근하면 쉽게 농사를 지을수가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제가 과수라는 작
목을 가지고 하다보니 여러해의 실패와 경험을 통해서 이제 겨우 두해째 제대로 된
수확을 하고 있습니다.
병과 충은 인간의 과다한 욕심으로 불러들이는 불청객들 입니다. 토양의 환경과
자연의 주변 생태환경이 잘 보존되어 잇다면 작물의 병해충 피해는 그렇게 크지 않
습니다. 서로서로가 맞물려 돌아가는 톱니바퀴와 같은 생태환경의 구조속에서 이
를 견제하고 조화롭게 균형을 맞추려는 생태균형이 무너져 버렸기에 병해충의 피
해가 심하게 나타납니다.
콩과 종류에 많은 피해를 주는 노린재는 코스모스, 메리골드등을 싫어 합니다. 기
피제로서 코스모스를 물에 삶아서 돼지감자와 함께 사용하면 됩니다. 여기에 생마
늘을 갈아서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인 천연농약이 됩니다. 또한 돼지감자는 배추벌
레, 파밤나방, 담배나방의 방제와 예방에 탁월합니다. 거의 모든 나방류의 애벌레
에 잘 듣습니다. 여기에 봉숭아를 같이 사용하면 화학농약 못지않은 괴력을 발휘하
게 됩니다. 균제로는 유황이 좋습니다. 다양한 매체를 통하여 유황을 천연약제로
만드는 방법이 소개되어있습니다. 유황을 사용하면 채소나 곡물의 맛도 한결 좋아
지고 저장력도 좋습니다.
그리고 유화제를 만들어 쓰시면 진딧물과 응애류를 효과적이면서도 원천적으로
방제가 가능합니다. 무엇이든 비용을 절감하고 스스로 만들어 사용하여 모두가
행복한 농업세상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좀더 전문적이고 상세한 정보를 필요로 하
시면 쪽지나 메일로 문의 해주시면 성의껏 보내드리겠습니다. 절대 농자재를 판매
하거나 스펨성의 글은 아닙니다. 저 또한 감나무학교라는 유기과수 재배에 대한 까
페를 운영하고있습니다. 경북 상주에서 수선산인 갈뫼원주 이정완 드림
메일주소: galmou5534@ hanmail, net
유기농자재의 구분
농자재는 먼저 작물의 영양을 공급하는 퇴비와 액비, 기능성 미량영양, 병해충의
제어를 위한 천연농약, 미생물로 대별 할 수가 있겠다. 먼저 퇴비는 가축과 사람의
배설물로 만들어지는 것과 나무나 풀, 농부산물로 만들어지는 유기물이 있다. 기본
적으로 토양에 고형물의 형태로 뿌려지며 밑거름으로서 지속적이고 장기간 분해되
어 토양내의 유기물로 유지되어 미생물의 먹이와 작물의 영양원으로 되며 영양을
간직하고 수분을 유지하며 토양을 비옥하게 유지한다. 액비는 조금만 시야를 돌리
면 무궁무진하게 활용성이 높으며 재료들이 지천으로 늘려있다. 동물과 어류를 이
용한 동물성 아미노산 액비. 영양성이 우수한 식물들을 활용한 청초액비, 또 기능
성을 참작한 칼슘, 가리 , 인산등의 액비가 있고 특정의 식물을 이용한 성장촉진,
착색증진, 당도 증대등도 가능하다. 그래서 영양주기를 이해한뒤면 작물의 생육단
계에따른 안성맞춤형 기능성 미량영양소 까지도 스스로 제조하고 처방을 하게된
다. 천연농약은 주변에 자생하고 있는 독초류를 활용한 병충관리기술이다. 삶고,
생으로 갈고, 소금과 물에 우려내고 하여 추출된 천연의 식물성분을 그대로 약재로
사용하는 것이다. 다만 여러가지의 식물종별로 추출하여 2-4종씩 번갈아 가며 교
차 사용하여 병충의 내성을 예방하고 효과를 극대화 하여야 한다. 생각보다 쉽고
효과가 크다. 유기농에 활용가능한 성분들을 활용하는 방법으로서 유황이 가장 범
용된다. 어떻게 생육기에 사용할 수있는 유황을 만드는 가가 중요하다. 요즘은 다
양한 방법들이 시도되어 좋은 결과들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가성소다를 활용한 방
법이 가장 손쉽다. 그러고 전착제로서, 약제의 지속기간을 늘려주기위해서, 그리고
응애류, 진딧물류, 일부 충과 균의 억제를 위해서 식물성 오일과 가성가리를 활용
한 천연 유화제를 활용하면 병충의 방제를 극대화 할 수가 있다. 여기서 천연 유화
제는 식물추출 천연농약에도 활용하여 효과를 배가한다. 다음은 미생물을 활용하
는데 있어 어디에 주안점을 둘것인가에 따라 미생물 농약으로서 아니면 토양관리
에, 또한 작물의 생육관리등에 대한 개념이 나누어 질 것이다. 그런데 굳이 우리는
개념을 나눌 필요가 없다 . 토양의 기반조성을 위해 낙엽기에서 휴면기에는 토양
에, 생유기에는 작물에 전체에 활용하여 병해의 저항성을 증대하고 병해 억제용으
로서 활영하는 미생물 농약적 개념으로, 그리고 특정의 생육단계에 활용하여 생육
관리용으로 쓸수가 있다. 여기서는 개념을 나누지말고 지속적으로 활용하여 다양
한 효과를 보도록 하는 것이 좋을 성 싶다.
병해충관리
현대농업에서 병과 충의 개념을 분리하여 약제를 따로 처방하고 전혀 다른 개념으
로 처방하고 있다. 그러나 병충이 발생하는 기작을 가만히들여다 보면 병과 충이
그렇게 동덜어진 개념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병충이 다발생하는 원인으
로는 지나친 과비에 의한 작물의 연약한 생장과 기후변화와 환경변화에 따른 요인,
그리고 토양과 주변환경의 산성화가 주된요인으로 추정된다. 대체적으로 병충은
산성환경을 좋아하고 산성에서 강력한 활성을 나타낸다. 화학비료의 과다는 작물
의 연약성장과 토양의 산성화와 작물체까지 산성화 시켜 병해충이 만연하도록 서
식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그러므로 균형잡힌 영양관리와 토양을 중성으로 유지하
는 안정된 토양환경에서는 병충의 발생빈도가 85%까지 줄어든다고 한다. 결국 현
대농업의 악순환의고리는 다수확을 위해 다량의 화학비료를 퍼부어 작물이 과다한
연약생장을 하게되고 또 만연하는 병충을 막기위해 고비용의 화학농약을 퍼붙고
편리성을 이유로 제초제를 퍼붓는 상황이 매년 되풀이되고 있다. 결국 병충도 적응
과 진화의 과정을 내성이라는 무기로 무장을 하게 되고 새로운 농약, 고독성의 다
른 성분을 찾아 멈출줄모르는 평행선을 달리는 기찻길과 같다. 유기농업에서 토양
가꾸기를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 이유중의 하나가 바로 토양환경의 생태적 환경을
유지하여 병충의 서식밀도가 자연스레 조정이 되도록하여 발생의 빈도를 낮춤으로
서 작물피해를 최소화 하는 개념이다. 여기에는 토양의 산도와 미생물의 생태적 균
형, 유기물의 함량이 매우 중요하다. 완벽한 토양은 자연스레 병해충의 생태적 환
경을 안정화시킨다. 그래서 화학적 물리적 제어의 수단으로서 천연농약은 15-20%
의 제어개념으로 간다면 획기적 비용절감이 되리라 본다.그래서 균형잡힌 영양관
리와 병충의 제어 수단과는 밀접한 관계를 갖는다. 작물이 달라도 같은시기 같은
환경에서 피해를 주는 병충의 형태가 거의 유사하다. 그러므로 기본적인 방제수단
을 동일하게 가져가도 된다고 본다. 기본적 약제처방의 형태는 동일하게 가더라도
작물의 생육적 단계의 특성을 파악하여 특정시기적 방제 방법을 가동하면 일손도
절감이되고 비용도 줄일 수가 있다.
병충해 문제를 푸는 길
토양과 작물에서 병충이 해를 일으키는 상황을 보면 환경의 문제가 가장크다. 작물
의 연약생장을 유도하는 지나친 과비와 밀식, 그리고 기후변화까지 변칙적인 예견
되지 않는 현상들이 많이 나타난다. 화학적 농업에서도 이러한 돌발 상황에 대처하
기란 여간 어렵지가 않다. 더우기 유기재배에서는 더욱 힘들다. 그러나 기본적인
토양만들기와 환경의 조성에 노력하다보면 모든것이 인위적인 것 보다는 자연스례
작물이 적응하게되고 주변의 생물적 환경도 안정하게 된다. 이러한 바탕위에서 작
물과 병충의 문제를 풀어가야 한다. 무엇보다 농토가 처해있는 이화학적, 물리적,
생물학적 안정화를 이루는게 급선무이다. 그리고 이러한 환경적 요인을 이해하는
시각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논의될 유기농자재만들기의 문
제는 85%의 환경적 제어 개념의 바탕위에서 유기적 방제라는 15%의 문제를 풀어
가는 유기자재 만들기로 이해를 하여야 한다. (1)병의 문제- 대부분 병해를 유발하
는 요인의 80%이상이 곰팡이성 병균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표적인 탄저병, 회성
병. 흰가루병등이 있다. 곰팡이는 고온과 다습을 좋아하는 환경요인을 가지고 있
다. 광환경, 통기성, 건전한 생육을 통하여 발생요인을 상당수 줄일수 가 있다. 그
러므로 이러한 환경적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여 발생의 빈도를 줄이고 균의 서식밀
도를 낮추는 노력이 필요하다. (2)충의 문제- 작물이 연약생장을 하거나 지나친 과
비로 과다생장시 충들의 식해의욕을 부추킨다는 보고가 있다. 결국 작물도 적당한
성장상황에서는 충들의 가해 의욕을 떨어트리게 되므로 건전한 생육은 충의 피해
를 예방하는 길이된다. 충이든 병이든 주변환경의 안정과 토양환경의 안정, 그리고
작물의 저항성이 기반이되면 85%의 자연적 병충의 제어환경에서 출발을 하게 되
면 유기재배는 한결 손쉬워 진다. 화학적 방제로 인하여 자연계의 물고 물리는 톱
니바퀴와 같은 생태적 환경이 토양과 주변의 산과들에서 회복이되고 토양의 물리
성 화학성 생물성이 회복이되면 그때부터 유기적 15%의 제어만으로 유기농업이
가능하다. 농업에서 100%라는 완전성의 요구는 무리이다. 특히 유기농업의 환경은
70%만으로도 감사하고 만족할만한 수확이 된다. 어차피 자연은 인간의 것만이 아
니다. 나와다른 생명을 위해서 양보하는 미덕 또한 필요하다.
균의 문제 풀어가기(미생물 제재 만들기)
지금껏 농자재는 무조건 비싸야 효과가 좋다고들 알고있다. 그러나 산업적 자본이
중심이 된 기존의 농자재 산업이 경영과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적 사고방식을 가진
집단에 의해 좌우되어 온 현실에서 저비용의 효과좋은 자재를 농민들이 사용할 수
는 없는 현실이다. 그동안 여러가지 시행착오를 통해서 이제는 한결 손쉽고 간단하
며 저렴한 비용으로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여러가지 현장기술을 축적하게 되었다.
자닮을 통한 여러가지 결과물에 대하여 좋은 정보로 말미암아 훨씬 더 정확하고 빠
르게 자재생산에 적응하게 되어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 탄저병, 역병, 흰가루병, 회
성병, 노균병, 반점무늬낙엽병, 갈반병, 흑성,적성병, 원성낙엽병 등 대충 과수류에
피해를 주는 병균류이다. 그간 유황재제만이 균류의 방제를 위한 유일한 수단으로
과다 사용하게되는 경우가 빈번하였다. 그러나 이제는 적정한 미생물을 통해서 균
류의 피해를 경감하는 방식으로 병균의 문제를 풀어가야한다. 아직 완전한 결과물
은 아니나 바실러스, 유산균, EM, 효모를 이용한 병의 치료와 예방이 관행의 농약
을 사용한 효과 못지않은 결과를 보이고 있다. 위에 열거한 미생물은 각 가정에서
쉽고 편리하게 배양하여 작물에 사용할 수가 있다. 복잡한 배지만들기는 거북하고
성가시다. 정미소에서 30kg짜리 쌀겨 1포 사고 콩 1되 삶아서 믹서기로 곱게 갈아
콩물을 만들면 된다. 여기에 어떠한 미생물을 넣어주느냐에 따라 많게는 수억원짜
리 미생물 원재가 만들어진다. 바실러스의 배양을 위해서는 청국장을 넣으면 되고,
유산균의 배양을 위해서는 김칫국물을 한사발 넣으면 되고, 효모를 배양하고자 하
면 막걸리를 넣고, EM을 배양코자 한다면 요즘 많이사용하는 EM균을 넣어주면된
다. 고추의 탄저, 역병, 시들음병에 토양관주와 엽면살포를 병행하면 그 효과가 만
점이다. 위의 배양된 미생물을 시기에 따라 주기적으로 토양과 작물에 관주와 엽면
살포를 하면 병해의 발생이 현저하게 줄어든다. 먼저 쌀겨 3Kg과 삶은 콩 1kg을 믹
서기에 물을 붓고 곱게 갈아서 500리터의 물에 희석하고 저어준뒤 미생물을 넣어
주고 24-48시간을 배양하여 사용하면된다. 하루 2-3회 막대기로 저어주면 배양이
잘된다. 배양이 끝남후에는 바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대량으로 배양하였을
경우 말통에 담고 영하 2-3도의 냉동창고에 보관하여두고 사용하면된다. 각종 액
비와 함께 토양에 관주하거나 엽면살포시 2~3리터 원액을 500리터로 희석하여 사
용하면된다. 병해가 발생하여 치료목적으로 사용시에는 10리터까지 사용하여도
무방하다. 그러나 미생물의 사용시에는 토양과 공중습도가 높은 환경에서 사용하
는것이 효과가 좋다. 비오기 직전이나 밤이슬이 내리기 전 저녘무렵이 좋다.
간편하고 쉽게 병충해 문제 풀어가기
작물에 있어 병으로 입는 피해보다 벌레로 인한 피해가 배는 더 크다. 그만큼 충의
피해는 작물의 전 생육기를 다양한 형태로 피해를 가져온다. 겨울철 깎지벌레에서
진딧물, 응애. 나방류. 애벌레. 노린재등 열거할 수 없을 만큼 그종류도 다양하고
피해또한 각양 각색이다. a- 깎지벌레- 석회유황합제+ 천연 물비누+ 황토분말 b-
진딧물, 응애- 천연물비누, 초오, 담배잎 c-나방애벌레- 돼지감자, 봉숭아, 여뀌,
고사리, d- 노린재류- 마늘즙, 코스모스, 황토유황 위에 열거한 정도면 거의 충의
피해에 대응이 가능하다. 과수에서 텃밭 채소에 이르기 까지 다양하고도 폭넓은 충
의 피해에서 작물을 지켜 낼 수가 있다.황토유황과 천연물비누도 농가에서나 가정
에서 손쉽고 저렴하게 자가 제조가 가능하다. 특히 천연물비누는 주방의 세제로도
손색이 없을 만큼 세척력이 뛰어나고 안전하다. 위에있어 담배잎은 물에 우려서 쓰
고, 초오, 돼지감자, 봉숭아, 여뀌, 고사리, 코스모스는 삶아서 쓰며, 마늘은 믹서기
에 갈아서 생즙을 우려내어 사용하는 것이 좋다. 삶아 추출한것 3-5리터, 물에 우
린것은 2리터, 생즙은 2리터로 사용하면 무방하다. 양을 늘려도 장애는 생기지 않
으니 각자의 사정에 따라 가감하여 사용하기 바라다. 천연 물비누는 약제의 부착성
과 효과를 오래가게 하면서도 나방류와 진딧물, 응애등에 효과또한 크다. 기본적으
로 들어가야하므로 미리 충분하게 만들어두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