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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삼타워]

가을배추 재배요령
가을배추를 재배하는 동안은 가뭄이나 태풍 등의 불리한 기상현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에 대한 적절한 대응이 필요하다. 이와 관련하여 가을배추 안전재배 관리요령에 대해서 알아본다.

품종은 겉잎이 싱싱한 것을 선택한다

배추는 재배지역의 기후, 토양, 시장성 등을 고려하여 품종을 선택해야 한다. 가을재배에는 품질이 좋고 수확기가 늦어도 겉잎이 싱싱한 품종이 좋고, 노지 월동배추는 추위에 강하고 석회결핍현상이 적으며 추대가 늦은 품종이 유리하다.

모기를 때는 망사를 씌워준다

본 밭 10a에 필요한 모를 기를 모판면적은 보통 26∼33㎡(8∼10평)가 필요하다, 여러 가지 규격의 모 기르기 상자가 시판되고 있으므로 모 기르는 기간을 고려하여 구입 사용하며, 한 구덩이에 종자를 2∼3개 정도로 씨뿌림하고 본잎이 2∼3매 될 때까지 2회 정도 솎아준다.
최근 무사마귀병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으므로 모판흙은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흙을 이용하고, 시판되는 모판흙은 일반흙과 섞지 말고 그대로 사용토록 한다.
모기를 때 병해충과 재해예방 등을 위하여 반드시 망사로 터널을 설치하는 것이 안전하다.
최근에는 플러그묘를 사용하는 농가가 늘어나고 있어 모 기르는 노력절감 측면에서 바람직 하다고 생각된다.

아주심기 할 때 심는 거리

아주심기 전에 밑거름을 전면에 뿌린 다음 곱게 로타리를 친 후 이랑을 만들고, 배추 본잎이 3∼4매 가량 전개하였을 때가 아주심기에 알맞다. 심는 거리는 수확시기에 따라 차이가 있어 조생종은 60×35cm, 중·만생종은 60×45cm 정도이다.

거름은 알맞은 양만 준다

배추는 초기생육이 건전하여야 후기 결구가 좋으므로 밑거름에 중점을 두어 퇴비와 같은 유기질비료를 충분히 주고 10a당 석회 80∼120㎏, 붕사 1∼1.5㎏ 질소 20∼26㎏, 인산 12∼20㎏, 칼리 20∼30㎏ 정도 시용한다. 또한 결구가 시작되는 시기에는 비료 요구도가 높으므로 이 시기에 웃거름으로 10a당 요소 7∼8kg을 15일 간격으로 3∼4회 준다.

생육기 때 물관리가 중요하다

배추는 90∼95%가 수분으로 구성되어 다량의 수분을 요구하는 작물로 특히 결구가 시작되는 때는 일생 중 가장 많은 수분을 필요로 하므로, 밭이 건조하지 않게 물주기에 유의한다. 토양이 건조하면 생리장해 및 구가 작아지는 현상 등이 나타나고, 너무 습하면 연부병 및 뿌리 마름병의 발생이 심해지고 배추의 줄기가 두꺼워져 상품성이 저하된다. 특히 수확기 때 과습하면 밑둥썩음병 발생이 심해진다.

습해와 가뭄에 대한 대책

습 해
가을배추 씨뿌리기 때 수해 상습지에서는 가능하면 조·중생종을 선택하여 파종시기를 늦추어 수해를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
습해가 우려되는 곳에서는 10㎝이상 높은이랑재배를 하고 물빼기를 잘 해준다. 생육 중에 일단 습해를 받으면 뿌리의 활력이 떨어져 생육이 부진해지므로 요소 0.2%액(물 20ℓ당 요소 40g)을 엽면살포하여 생육을 촉진시켜 준다.

가 뭄
파종시기와 생육초기에 가뭄으로 인하여 토양수분이 부족할 때는 물주기가 가능한 포장은 이동식 스프링클러나 분수호스 등을 이용하여 물을 주고, 이랑에 비닐과 같은 피복재를 덮어 토양수분 증발을 억제시키며, 생육이 부진한 포장은 요소 0.2%액을 엽면살포하여 생육을 촉진시켜 준다.

가을배추 재배시기
-중·북부 : 씨뿌리기 8월상∼중순
아주심기 8월중∼하순
수 확 기 10월하∼11월상순
-남 부 : 씨뿌리기 8월중∼하순
아주심기 8월하∼9월상순
수 확 기 11월중∼하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