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어나서 처음 음악을 분석해보네요 ㅋㅋ;; 이노래는 개인적으로도 제가 아주 좋아하는 노래여서 즐거운 마음으로 시도해볼수 있었습니다. 헌데 그냥 듣기만 아 좋구나 했지 뭔가 작품을 놓고 분석하는건 많이 어설픕니다. 사실 분석이랄것도 해본적이 없어서 사실 그냥 제가 느낀점들을 그냥 열거하는 수준이네요. 양해해주세요.
우선 이작품은 처음에 주제가 나옵니다. 역시 아주 단순하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아마도 바흐가 음...아무래도 c 메이져로 2성 인벤션을 만들어야겠어... 라고 결심하고 처음 만든것이 바로 이 주제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저 단순한 주제가 바로 이 작품이 탄생하게된 핵심 키포인트라고 할 수 있을것같습니다. 그다음에는 왼손성부에서 똑같은 주제를 돌림노래식으로 나오면서 5도 상행하게 됩니다. 역시 왼손도 따라서 5도 상행하구요. 그다음 3마디에서 주제뒤집기 스킬을 사용합니다. 1,2 마디는 전체적으로 상행했다면 다시 3,4마디는 주제를 뒤집어서 순차로 하행을 합니다. 그리고 왼손은 독립적으로 순차진행하는 새로운 동기가 나타납니다. 그렇게 3,4마디가 하행을 다시 쭈욱해오는데 4마디에 파샵이 있는데 어느새 GM로 전조된건지 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는 5마디에서 오른손성부가 라 레 로 멋지게 바닥을 찍고나서 도로 다시 힘차게 도약합니다. 마치 얼마전 런던올림픽에서 장대높이 선수들을 방불케하는 도약입니다. 그리고는 다시 5,6마디에서 상행을 합니다. 왼손에서는 앞서나왔던 주제와 순차진행하는 동기를 이용해서 함꼐 상행을 하고 마지막 6마디에서는 붓점을 이용한 리듬변주가 나오는데 아마도 앞서나온 장대높이뛰기와 관련이 있어보입니다.
그리고 7마디에서 뭔가 새롭게 시작하는 느낌이 듭니다. 이곡의 두번쨰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군요. 그리곤 정확히 언제인지 모르겠는데 아마도 저도 모르는사이 GM로 전조가 된것이 분명해보입니다. 왜냐면 계속 파샵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죠. 그리곤 처음에 나왔던 전개방식을 동일하게 사용하는데 오른손과 왼손의 성부가 뒤바껴있습니다. 그리고 저도 잘 모르겠는데 아마도 9마디에서 단조로 전조가 되는건지 어떤건지 분위기가 단조적으로 바뀌었구요. 11마디에서는 3마디에서 나온 것과 성부위치만 바뀌었다뿐이지 동일한 전개방식을 사용해서 역시 하행을 합니다. 그다음 다음페이지로 넘어가면 마치 퍼즐맞추기를 보는듯합니다. 왼손은 장대높이 도약과 함꼐 주제를 이용해서 상행을 하고 오른손도 주제를 뒤집었따가 되돌렸다가 반복하면서 함꼐 상행을 합니다.
그리고는 15마디에서는 마침내 am 로 해결이 되면서 세번쨰 부분이 시작됩니다. 오른손과 왼손이 주제를 이용해서 서로 대화를 주고받기 시작합니다. 오른손이 음 나이러이러했어~ 하니 바로 이어서 왼손이 음 나도이러이러해~ 하면서 말이죠. 그리고 19마디에서는 역시 앞서 나왔던 주제와 순차진행방식을 사용해서 클라이막스로 달려갑니다. 그리고 20마디에서 오른손으로 도를 치면서 정점을 찍고 다시 가라앉습니다. 그리고 바흐의 C MAJOR 노래를 보면 비플렛음이 자주나오는데 논리적으로 왜그런지 모르겠군요. 여튼 그렇게 도로 정점을 찍고난뒤 이제 힘들어졌는지 도 솔 미 레도로 급속도로 하행을 하고 모든것이 아름답게 정리가 됩니다.
아무래도 화성적으로 분석하는게 많이 부족하네요. 화성학 책에 나온대로 화음의 전개가 아니고 대위법적으로 전개를 하다보니 도무지 화성분석을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막말로 1마디는 1도, 2마디는 5도구나 하는데 3마디부터는 무슨 화음인지 모르겠군요. 왼손은 도시도레고 오른손은 미라솔파미솔파라인데 이것이 6도도 아니고... 그렇다고 1도도 아니것같고... 잘 모르겠씁니다.
그리고 전개방식에 있어서는 3가지를 사용한것같았씁니다. 주제, 순차진행, 붓점을이용한리듬변주 이렇게 세가지를 거의 사용하더군요. 대부분에있어서 주제와 주제뒤집기스킬을 사용해서 진행을 하고 순차진행은 그것을 보조해주는 역할인것같았습니다. 그리고 붓점을 이용한 리듬변주는 뭔가 해결되기 직전에 이 뒤에 해결감을 뭔가 고조하기 위해서 사용된것같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인 진행방식을 보면
12마디는 상행, 34마디는 하행, 56마디 다시 상행, 7~10마디 GM로 전조되서 상행, 11~14 하행하다가 한번 높이 도약후 해결. 15~18 대화주고받기 19~20 클라이막스로 상행후 하행. 21,22 아름답게 정리
이런식이더군요. 뭔가 계속 상행하다가 하행하다가 한다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논리적으로 왜그런지는 잘 모르겠씁니다.
일단 멋도 모르고 그냥 분석해보긴 했는데 이걸 제것으로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되는지 어떤부분을 어떻게 공부해야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여러가지로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