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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야생화 번호 : 45 조회수 : 52 2007.09.11 00:20
안녕하세요? 오늘 아이의 상황을 알아보기 위해 테스트 해봤습니다.
76자 1초씩 보여주고 읽어보라 했더니 70자는 문제없이 읽고 6자는 시간이 걸리거나 잘 못 읽더라구요.
'빠' '허'는
한참 쳐다보고 읽고,
'써' 는
'수' '서'로
'주'로 읽었어요.
다시 두번 더 읽더니
다 읽습니다.
초등 2학년인데 외국에서 6~7살을 보내서 한글보다 영어를 먼저 접했고 ,
한국에 와서 1학년 들어가기 전 급하게 한글을 속성으로 시켰더니
헷갈리고
속도가 안붙어서 아이가 많이 실망하였답니다.
무엇보다도
낱자는
아는 것 같은데
책은 읽기 힘들어합니다.
읽으려고 시도하지도 않아요. |
글쓴이: 야생화 번호 : 48 조회수 : 6 2007.09.12 00:44
김영생 교장선생님과 공부를 시작한 지 벌써 한 달이 넘어서 40일을 맞이하려고 합니다.
유난히 더웠던 여름이었지만 선풍기 한 대 옆에 틀고 워니와 매일 한글 공부하면서 여름 방학을 정말 알차게 보냈습니다.
워니에게 읽기 장애가 있다는 것은 어렴풋이 알았지만 다분히 심리적인 문제일 것 이라는 결론도 실질적으로는 도움이 안되었습니다. 아무리 자신감을 심어주고 느긋하게 기다려주기를 해도 책 읽기는 나아지지 못했고 책 읽는 시간을 너무 힘들어 한 나머지 눈물까지 보이고야 마는 시간들이었습니다.
그래서 뭔가 문제가 있는 것은 분명하고, 그 것이 단순히 한글을 다 아는데 읽어내지 못하는 것이 아니고 한글 낱자가 완성이 안된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새롭게 올라온 김영생 교장선생님 글들을 며칠에 걸쳐 읽어보기 시작했습니다. 교장선생님과 공부하고 있는 다른 회원님들의 글을 보면서 뭔가 희망의 빛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었지요.
처음 며칠은 정말 속이 시원한 날들이었습니다. 낱자카드를 통해서 그 동안 헷갈렸던 것의 실체를 알 수 있었으니까요.
신기하게도 거듭해서 틀리는 카드들을 보면서 그 동안 헷갈리는 글자들 속에서 헤매며 힘들어 했을 워니가 안쓰러워졌고, 교장선생님을 조금만 빨리 만났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을 했답니다.
제 나름대로 경험을 통해 자음카드 한글학습 방법을 설명해본다면, 참 과학적인 방법입니다.
아이의 문제점을 제대로 찾아내어 공략하는 방법으로 홈이 메워지는 시간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즐거운 방법입니다. 그 동안 여러 형태의 한글공부를 해봤지만 거의 모두 억지로 하다가 실망하고 포기했었는데, 이번엔 아이나 엄마나 지치지 않고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무리한 진도가 아니면서도 핵심을 놓치지 않는 매일의 과제를 오히려 기다리게 되는 놀라운 일이 벌어졌지요.
그리고 정말 빠른 방법입니다. 아이가 이미 알고 있는 부분은 과감하게 넘어가기 때문에 빠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받아쓰기와 쓰기를 나중으로 미뤄놓는 지혜가 참 고마웠습니다. 사실 읽기도 안 되는데 쓰기까지 하려면 너무 힘들고 오히려 속도를 방해할 것 같은 생각이 이제 드네요. 일단 책 50권을 읽고 나면 쓰기도 자연스레 늘어있을 것을 기대하고 있답니다.
콩쥐팥쥐를 읽고나면 1단계 학습이 끝난다고 워니에게 말해줬습니다. 그 날 아빠 누나랑 함께 맛있는 것 먹으면서 축하하자고 했습니다. 오늘 선생님께 마무리 과제들을 한꺼번에 다 받아서 준비해뒀답니다. 거기에 전화로 자세한 설명까지 곁들여 주시니 그대로 하기만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오늘 저녁에 워니에게 물어봤습니다. 김영생 교장선생님하고 공부하고 달라진 점이 뭐냐구요. 그랬더니 주저하지 않고 말하네요. "음.... 일단 자신감이 생겼고, 책읽기가 쉬워졌어요." 그러면서 활짝 웃는 워니의 얼굴을 보면서 참 기뻤습니다.
그 동안 한글로 인해 힘들어했던 마음이 위로받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글.책 읽기를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된 것 같습니다. 사실 엄마가 먼저 자신감을 얻었었답니다.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선생님의 열정과 섬김에 늘 감사드립니다. 아이들에게 말했답니다. 공부는 이렇게 해야한다구...남을 섬기기 위해 열심히 하는거라고....
2007.8.14 <팀티칭 10일후> 오늘은 감기로 좀 힘들어해서 짧게 공부했습니다. *지속적으로 오류나 지체를 보이는 카드를 뺀 나머지로 테스트 했을 때 3개 빼고는 모두 문제없이 잘 읽습니다. 선생님 말씀대로 무엇이 문제인지 알았다 는 것이 반갑네요. 내일은 모두 섞어서 해보겠습니다. 그리고 파브르 곤충기 만화를 읽고 싶다고 해서 한 쪽은 워니가 한쪽은 제가 읽는식으로 읽었는데 정말 기~인 시간동안 인내심을 필요로 하더라구요. 그래도 재미있게 읽었고, 읽으면서 어려운 어휘 공부도 했습니다 (눈물겨운, 변덕쟁이). 스스로는 못읽으면서도 엄마가 읽어주는 책읽기는 너무 좋아합니다. 아이가 아파서 좀 차분해진 관계로(?) 오늘은 세계 전래동화책을 많이 읽어줬습니다. 나니아연대기 시리즈를 가끔씩 읽어서 오늘 벌써 5권 째 읽었습니다. 이제 두 권만 읽으면 모두 읽게 된다며 좋아합니다. 두꺼운 책이라 나름 집중을 해서 들어야하고 상황을 상상하고 인물들과 지명등을 기억해야하는데 아주 즐겁게 해내고 듣습니다. 가끔 어려운 어휘가 나오면 설명을 간단히 해주면서 읽지요. 사실은 읽어주는 제가 더 재미있고 은혜로워서 행복하답니다. 이렇게 책을 좋아하는 아이가 스스로 읽어서 그 맛을 알게되면 얼마나 행복할까 생각하니 기도가 절로 나옵니다. 그런 날이 오겠지... 그리고 매일 큐티도 엄마가 읽어주는 성경을 듣고 하지만 즐겁게 스스로 하는 날이 오겠지 하는 믿음을 가져봅니다.
Faith is the Assurance of the things hoped for, but not seen. 07.08.17 22:43
2007.8.15-16 <팀티칭 15일후> 집중 공략한 낱자들은 모두 잘 읽었고 예전에 어려워하던 글자 중에서 4개만 문제가 있었어요. 그래서 4개를 크게 써서 붙이고 다시 집중 공략중입니다. 집중공략이 효과가 있어서 너무 기쁘네요. 감사!!
*받침도 없고 반복도 많은 빨리읽기가 동화책(한페이지에 5줄 정도)보다 더 읽기 어렵다고 하네요 ㅎㅎ. '하라버지'는 원래 이렇게 안쓰지? 하면서 묻는 걸 보면 그래도 알고 있던 글자가 다르게 씌여있으니 더 어렵게 느껴지는 걸까요? 어찌되었건 동화책이 더 쉽다는 말이 기분 좋게 들렸답니다. * 아이와 대화하던 중 낱자카드 공부가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으냐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주저하지 않고 도움이 많이 된다고 하네요. 끼 쌔..같은 글자들이 이제 안 헷갈리고 바로 읽어진다구요. 그 말을 할 때 아이의 얼굴에서 웃음을 보았습니다. '회복' 이라는 단어가 떠오릅니다. ^^
2007.8.3 <과제2> 1) 76음절표 출력하여 벽에 붙이기 2) 세로방향으로 2번 읽기
3) 76낱자카드 읽으면서 속도가 약간이라도 늦어지는 글자를 찾아 적어봅니다. 76음절카드 읽기는 * 76음절표는 통합게시판 19번글에 있음
2007.8.4
1) 76음절표에 없는 68글자 낱자카드 만들기 - 1초 2) 100음절표 세로방향 읽기 3번
100글자 들어갈 때 정말
다섯번째 손가락 꼽으면서 '기---------------------------(50초동안)' 숨이 넘어가려는 순간에 '개게계'
이때 맨처음 시작할 때 손가락 4개 꼽기는 2번 반복 그리고 1번은 매우 빠르게 1번은 매우 천----천-----히-----
아이가 이상하다 느낄 정도로
나머지는 엄마께서 생각나는 대로........ 샬롬 !
2007.8.7 <학습과제> 오류글자
오류글자 샬롬 !
<학습과제> 서울이야기 7번글 빨리읽기 자료(1) 촐력하여 읽게 하세요 그리고 도 출력해서 아이가 수용하는 것을 보아가면서 1-3쪽씩 1-3번씩 읽게 하세요 연습용이 아이므로 슬렁슬렁 읽고 진도를 나갑니다.
2007.8.16 <학습과제>
<학습과제> 자음카드 읽기에서 8월 11일이후 이제까지 깜박거린 적이 있는 글자를 (오류 따로 , 지체 따로) A41장에 모두 모아써서 벽에 붙여두고 하루 1번 정도 읽기
<학습과제> 서울이야기 14번글 출력해서 보면서 받침 ㅇ 공부하세요 여러가지 적용 단어만들기 해 가면서 3일정도 하면 좋겠어요
<학습과제> 3일째에는 서울이야기 16번 자료 출력하여 읽기
2007.8.23 여행중에는 지금까지 했던 것을 기억나는 대로 복습하는 게 편할 것 같습니다.
2007.9.4 서울이야기 27 바쁘신 중에도 과제수행을 잘 하셨네요 샬롬 !
2007.9.5
서울이야기 30 서울이야기 32번
샬롬 !
2007.9.7 <과제1> A4용지 10장 준비 1/4로 잘라서 40개 카드 아래 글자 중 사용되지 않는 글자를 모두 동그라미하고 나머지 글자만 가지고 카드를 만들어 봉투에 담으세요 뒤섞어서 1번 읽게 하세요
<과제2> 아래 표를 벽에 붙이고 세로로 1번 따라 읽게 하세요 두글자로 읽게 하세요 갸 ---> 기야(또는 기아), 겨 ---> 기여(또는 기어)
<과제>
"자음카드 한글학습 40일후" 샬롬 !
2007.9.10 1번 읽게 합니다. 그후에 읽게 합니다. 샬롬 !
워니의 10일후 소식
2007.8.14 <팀티칭 10일후>
*지속적으로 오류나 지체를 보이는 카드를 뺀 나머지로 테스트 했을 때 3개 빼고는 모두 문제없이 잘 읽습니다.
선생님 말씀대로 무엇이 문제인지 알았다 는 것이 반갑네요.
내일은 모두 섞어서 해보겠습니다.
그리고 파브르 곤충기 만화를 읽고 싶다고 해서 한 쪽은 워니가 한쪽은 제가 읽는식으로 읽었는데 정말 기~인 시간동안 인내심을 필요로 하더라구요. 그래도 재미있게 읽었고, 읽으면서 어려운 어휘 공부도 했습니다 (눈물겨운, 변덕쟁이). 스스로는 못읽으면서도 엄마가 읽어주는 책읽기는 너무 좋아합니다.
아이가 아파서 좀 차분해진 관계로(?) 오늘은 세계 전래동화책을 많이 읽어줬습니다.
나니아연대기 시리즈를 가끔씩 읽어서 오늘 벌써 5권 째 읽었습니다. 이제 두 권만 읽으면 모두 읽게 된다며 좋아합니다.
두꺼운 책이라 나름 집중을 해서 들어야하고 상황을 상상하고 인물들과 지명등을 기억해야하는데 아주 즐겁게 해내고 듣습니다. 가끔 어려운 어휘가 나오면 설명을 간단히 해주면서 읽지요. 사실은 읽어주는 제가 더 재미있고 은혜로워서 행복하답니다.
이렇게 책을 좋아하는 아이가 스스로 읽어서 그 맛을 알게되면 얼마나 행복할까 생각하니 기도가 절로 나옵니다.
그런 날이 오겠지... 그리고 매일 큐티도 엄마가 읽어주는 성경을 듣고 하지만 즐겁게 스스로 하는 날이 오겠지 하는 믿음을 가져봅니다.
2007.8.2 오늘 76자 1초씩 보여주고 읽어보라 했더니 70자는 문제없이 읽고 6자는 시간이 걸리거나 잘 못 읽더라구요. 010-9169-1965 무엇보다도 낱자는 아는 것 같은데 책은 읽기 힘들어합니다. 읽으려고 시도하지도 않아요.
2007.8.3
1. 낱자카드 읽기 - '서, 퍼' 만 틀리게 읽고 다 1초마다 읽네요. 2.76음절표 2번 읽기 -1회때에는 따 싸 짜 빠 에서 약간 시간 걸리고 세로로 읽을때는 빠르게 읽었고 모 코 뽀 뿌는 틀리게 읽었어요. 2회때에는 터 를 더로 틀리게 읽고 나머지는 평균적으로 읽었습니다. (하루 학습량이 아직 적어서인지 워니가 좋아합니다. ^^)
2007.8.4 1.62 낱자카드 읽기(1초)- 1.5초 정도로 읽네요.한 번 읽고 난 후 오류글자는 한 번 더 읽었어요. 오류글자(께-꺼, 페-퍼, 삐-비, 데-떼, 계-께) 다소 느리게 읽은 글자(채 체 티 찌 래 폐 쩨 지 째 게) 2.100음절표 3번 읽기- 1회에는 선생님 말씀대로 '가거고구 기~~~~~~~~~~~~개게계'로 읽었 는데 산만하게 읽었어요. 오류글자(따-띠,뽀-보) 2회에는 그냥 가거고구기개게계 로 읽었구요. 느리게 읽은 글자(내대메하께짜) 3회에는 다시 1회처럼 재미있게 읽어어요.1회때보다 훨씬 재미있게 술술~ 느리게 읽은 글짜 (따 싸)
* 3회때에 가끔 머뭇거리길래 이유를 물었더니 100음절표 읽다가 낱자끼리 결합해서 단어가 만들 지는 걸 발견하고 그 단어를 생각하느라 그랬답니다.^^ 선생님! 컴퓨터로 타자연습하기는 언제부터 들어가요?ㄱㄴㄷㄹ ㅏㅓㅗㅜ ㅣ정도는 외웠습니다.
2007.8.6. 1.76음절표 세로방향 읽기.- 느리게 읽은 글자(투쿠바짜쪼) 2.100음절표 세로방향 읽기-오늘이 두번 째인데 첫회보다 잘 읽었습니다. 3.낱자카드 1초 - (오전1회) 76낱자 카드와 62 낱자 카드를 따로 읽었던 지난 2회차 때보다 섞어진 138자 낱자카드읽기는 훨씬 힘들어했습니다. 낱자를 많이 헷갈려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생각보다 오류가 많고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오류글자(찌파보베배수저개꼬기사서깨데바쎄) 느리게 읽은 글자(너버재애메패네라때해크페프커폐)
(오후1회)오전에 실수했던 글자들을 다시 한 번 복습한 후 읽기. 오류글자(뻐끼께례째베짜조레) 느리게 읽은 글자(제페쿠게뻬캐매가쩌재래혜례네)
*오늘따라 개인적으로 집중하기 힘들어 보였는데 산만함이 아이에게 영향을 미친건지 아니면 순수하게 위의 글자를 제대로 인식하고 있지 못한건지 궁금했습니다.100자음절표에서는 잘 읽던 것을 낱자카드에서는 어려워하네요. (오후에 읽을 때에는 반절 정도 읽고 잠깐 쉬게 한 후 나머지 읽게 했습니다. 집중력이 짧은 울 워니에겐 양이 좀 많은 것 같아서요.) 한편으로는 그래서 그동안 책읽기가 어려웠구나 싶기도 했습니다.
4.빠르게읽기(1) 한쪽 읽기.- 프린터가 고장이라 1페이지를 짐작으로 A4용지에 써서 읽혔습니다.(12줄) 빠르게는 아직 힘듭니다.그래도 재미있어했습니다. 5. 오늘 컴퓨터 자판 연습은 못했습니다.
4회차.2007.8.7. 1.100음절표 세로방향 읽기- 지체(더 채 투 짜 쩌) 읽은 시간(3분 9초) 2.138자 카드 1초 읽기 - 오류(케 주 부 더 가 사 서 데 빼 너 쌔 째 쩨 메 때 커 파 떠) 지체(빠 채 디 폐 쎄 계 씨 뻬 게 더 보) *색글자는 다시 한 번 읽을 때에도 같은 문제를 보인 것들임 3.빩리읽기(1)- 약간 머뭇거리기도 하지만 맞게 읽음 1회(59초) ,2회(48초) *3회차에서 오류가 있었던 글자(9자)를 A4용지에 크게 써서 붙치고 여러번 복습하였습니다. 그래서인지 4회차인 오늘은 그 중 1자만 틀리고 다 읽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새로운 글자에서 지체나 오류를 보입니다. 주로 ㅂ과ㅃ,ㄱ과 ㄲ,ㅅ과 ㅈ,ㄷ과 ㄸ이 헷갈리는 것 같습니다. 그런 경우엔 읽자마자 자신이 틀린 것을 알아챕니다.(책을 읽을 땐 이런 문제로 자꾸 리듬이 끊기니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하루은 께 가 틀렸다면 다음날엔 깨 가 틀립니다...
5회차.2007.8.9. (어제는(8월 8일) 할머니 댁에 가는 바람에 자기 전 낱자카드 한 번 읽기 했습니다. 오류나 지체글자들을 뺀 나머지 낱자들을 먼저 읽혔더니 술술 오류 별로 없이 읽더라구요.) 1.100글자표 읽기 -지체(시 자 따 짜) 시간(2분 42초) 2.낱자카드 1초 읽기-오류(뻬 추 쌔 께 쪼) 지체(때 채 터 키 빼 다 싸 피) 시간(8분) 3.빨리읽기 1-1(1~3쪽)- 1페이지는 몇번 읽었던 거라 술술 읽었고 2,3페이지는 오늘 처음이라 한번 씩만 읽었어요. (제가 조금 성급한지 모르겠지만 '아아아파도' 부분을 읽을 때 '아아아 파도'이런 식으로 띄어 읽기를 자기 편한대로 해버립니다. 그러니 책을 읽을 때 의미가 바로바로 전개되지 못하고, 그러면 다시 읽고 ...그러느라 리듬이 깨지더라구요. 오늘은 처음이니 그냥 넘어갔어요.^^ ) *오늘은 4회차 때보다 오류나 지체글자가 줄었습니다. 오늘 틀린 글자들은 좀 어려워보이네요(reasonable??^^) 아이나 엄마나 오류카드가 준 것만으로도 힘이 났답니다. 계속 화이팅하겠습니다
6회차.2007.8.10. 오전 1.100음절표 읽기 - 시간 (2분 14초) 2.낱자카드 -오류(자 저 개 사 리 서 퍼 비 바) 지체(케 다 떼 께 쌔 쩨 써) 시간(7분 40초) 3.빨리읽기1-1(1~3쪽) 어제보다 더 쉽게 읽었어요. 오후 1.100음절표 읽기-지체(재) 시간(2분 20초) 2. 낱자카드 - 오류(쩌 러 재 주 기 가 새 아) 지체(깨 래 때 례 싸 째) *오전학습 때 오류나 지체를 보인 글자는 먼저 복습을 한 후 전체 낱자카드 읽기했더니 그 글자들은 다 맞고 다른 글자들이 틀림. 그래서 오전 오후 오류 지체 글자 다시 한 번 복습. 3. 빨리읽기 1-1(2~4쪽)- 새롭게 읽은 4쪽 내용이 재미있다고 웃습니다.
*그 동안의 한글공부가 꾸준히 지속되지 못하고 허덕였던 것은 수준에 안맞는 진도와 지루하거나 버거운 과제들이 원인이었던 것 같습니다. 요즘은 재미있다고 합니다. 물론 낱자카드는 꽤나 긴 시간이(8분 정도) 걸리기 때문에 한 자리에 앉아서 하지는 못합니다. 몸을 꼬건 엎드리건 ....상관하지 않습니다. 끝까지 해내니깐 웃음이 나오네요. 점점 속도가 붙는 것이 아이에게 자신감을 실어주는 것 같습니다.
7회차.2007.8.11. 1. 100음절표 읽기- 시간 (1분 43초) 오류(조-쪼) 2.낱자카드 - 시간(8분 20초) 오류(빼 쪼 뻬 부 누 포 쎄 쌔 가) 지체(내 찌 떼 사 쩨 깨 때 째 러 재) *색글자는 계속 어려워 하는 글자들입니다. 여전히단자음과 쌍자음을(이렇게 부르는 것 맞나요?), 모음 ㅐ 와 ㅔ를 읽을 때 어려운가 봅니다. 3.빨리읽기1-1(1~6쪽)-내용이 재미있어서 좋아합니다. 5쪽 처음까지는(아가아가거러라) 띄어쓰기가 안되어 처음 읽을 때 내용파악이 안되면 더디게 읽구요, 5쪽 중간부터 (머거 머거 서서 머거)띄어쓰기가 되어 있으니 훨씬 쉽게 읽습니다. 제가 보기에 의미가 바로 전달되면 읽는 속도도 빨라지는 것 같습니다.
8회차.2007.8.13 1.100음절표 읽기-시간(1분 50초) 지체(하) 2.낱자카드-시간(9분) 오류(개 쭈 터 새 기 주) 지체(제 빠 빼 데 쩨 떠 깨 째 러 께) 3.빨리읽기1-1(1~9쪽)- 어버(업어) 머거(먹어)...원래 글자를 설명해 주었습니다. 익숙해지는 부분은 외우는 것 같습니다.리듬을 익혀가네요)
*계속 오류나 지체가 생기는 글자들을 좀 더 강력하게 기억하기 위해서 A4용지에 써서 다시 붙치고 여러번 읽었습니다. 그리고 저녁 시간에 간단한 게임을 도입해서 재미있게 복습했습니다. 오류 지체 글자카드만 따로 읽기해서 틀린 글자는 엉덩이로 써보기 했더니 안틀리려고 좀 더 집중했고 틀려서 엉덩이로 쓴 후 너무 재미있어했습니다. 4차례정도 한 후 지체나 오류가 없자 엄마가 엉덩이로 써보라해서 그렇게 했답니다. 내일은 하나도 안 틀리면 아빠가 써보기로 했습니다.^^ 쌍자음이 아닌데도 쌍자음으로 읽어버리는 경우(가 사 제..)는 오류를, 쌍자음일 경우(쎄 째 떼..)에는 지체를 보이네요. 짧지만 강력한 땜질학습이 효과를 보기를 기도합니다.
9회차.2007.8.14 오늘은 감기로 좀 힘들어해서 짧게 공부했습니다. 1.100음절표 읽기 -생략. 2.낱자카드 -어제 오류 지체를 보인 카드를 뺀 나머지 읽기-오류(세 쪼 재) 오늘 오류보인 3개 어제 것과 합쳐서 19장만 따로 집중 공략. 게임을 여러차례 하면서 익혔더니 이젠 안틀립니다. 엄마와 아빠가 엉덩이로 글씨 많이 썼습니다.ㅎㅎ 3.빨리 읽기-( 7~10쪽) 4.컴퓨터 타자연습- 자판익히기(기본자리 ㅁㄴㅇ러ㅏㅣ;)
*지속적으로 오류나 지체를 보이는 카드를 뺀 나머지로 테스트 했을 때 3개 빼고는 모두 문제없이 잘 읽습니다. 선생님 말씀대로 무엇이 문제인지 알았다는 것이 반갑네요. 내일은 모두 섞어서 해보겠습니다. 그리고 파브르 곤충기 만화를 읽고 싶다고 해서 한 쪽은 워니가 한쪽은 제가 읽는식으로 읽었는데 정말 기~인 시간동안 인내심을 필요로 하더라구요. 그래도 재미있게 읽었고, 읽으면서 어려운 어휘 공부도 했습니다(눈물겨운,변덕쟁이). 스스로는 못읽으면서도 엄마가 읽어주는 책읽기는 너무 좋아합니다. 아이가 아파서 좀 차분해진 관계로(?) 오늘은 세계 전래동화책을 많이 읽어줬습니다. 나니아연대기 시리즈를 가끔씩 읽어서 오늘 벌써 5권 째 읽었습니다. 이제 두 권만 읽으면 모두 읽게 된다며 좋아합니다. 두꺼운 책이라 나름 집중을 해서 들어야하고 상황을 상상하고 인물들과 지명등을 기억해야하는데 아주 즐겁게 해내고 듣습니다.가끔 어려운 어휘가 나오면 설명을 간단히 해주면서 읽지요. 사실은 읽어주는 제가 더 재미있고 은혜로워서 행복하답니다. 이렇게 책을 좋아하는 아이가 스스로 읽어서 그 맛을 알게되면 얼마나 행복할까 생각하니 기도가 절로 나옵니다. 그런 날이 오겠지...그리고 매일 큐티도 엄마가 읽어주는 성경을 듣고 하지만 즐겁게 스스로 하는 날이 오겠지 하는 믿음을 가져봅니다.
2007.9.17. (46일후, 2007.8.3-9.17) <콩쥐팥쥐>2번째 읽기. 쉬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읽었습니다. 물론 동화 내용에 관한 얘기를 하다가 두세번 삼천포로 빠지기도 했지만 워니가 내용을 이해하고 즐기고 있다는 증거(?)임으로 가볍게 응해주다가 끝까지 완독하기라는 목표를 상기시켜 주거나 ,그래서? 그 다음에 어떻게 되었는데? 하면서 환기시켜주었습니다. 두 번째 읽으니 훨씬 쉬울거라고 미리 자신감을 불어넣어 줬는데 ,정말 첫번째에 비해 더 수월해진 사실을 본인도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주에 온가족이 맛있는 외식하기로 했답니다.^^
오류들... 2쪽:오늘은 (빼고읽음) 4쪽: 둘이서->둘에서 5쪽:부러져->뿌러져 6쪽:저기 저기 (추가-1회 때와 동일한 오류) 콩쥐가->는 밭을 매 놓았어요(매어 -1회때와 동일) 7쪽:그런데도(빼고 읽음) 8쪽: 물을 가득(추가) 9쪽 물을 길어-> 물을 길러( 길어가 맞는지 길러가 맞는지 ??) 12쪽:날아들더니->날아들었더니 14벗어진 줄-> 벗겨진 줄 그리고->그리고는(추가) 17쪽:신으려다가->신다가(줄여읽음)
*두번째 읽으니 속도도 당겨지고 오류도 많이 줄었습니다.(의미파악에 크게 지장을 주는 오류들은 아닌 것 같습니다.) 특히 15쪽의 사또는 나졸을 데리고.....에서 첫회 때 나졸을 때리고 라고 읽었는데 2회 때에는 데리고 라고 제대로 읽은 후 자기가 처음엔 때리고 라고 읽었다면서 황당하다는 표정 지음. 2회씩 읽는 것이 장점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이제 1단계가 끝났네요!! ^^ 잠자기 전 내일부터 읽을 책들을 스스로 골라놨답니다. 49쪽에서 50쪽 정도의 책들로 골랐습니다. 물론 그림 포함해서입니다. 1단계 학습을 이렇게 매일 피드백을 받으면서 진행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이제 50권 책 읽기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즐거운 여정이 되길 기대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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