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 제1회 국제어업포럼 개최결과
제1회 러시아 어업포럼이 연해주정부 주관으로 8.24-25간 당지 블라디보스톡에서 개최되었습니다. 동 포럼에는 다르킨 연해주 주지사, 블라디미르 이스마일로프 러 농업부 차관을 비롯, 한국, 중국, 일본, 미국 등 10 여 개국 300여 명이 참석하였습니다.
가. 다르킨 연해주지사 기조연설 내용
다르킨 주지사는 “세계 수산물 시장의 안정을 위한 국제협력” 의제로 한 기조연설에서,
ㅇ 러시아 정부는 수산업 발전을 국가 주요목표로 선정, 정부 각료회의 및 의회, 청문회 등에서 다각도로 많은 논의를 하고 있음. 최근 수산물의 무분별한 어획으로 수산자원이 고갈되고 있는 가운데, 어업 종사자들은 불법조업 문제해결과 총어획량 준수만이 세계 각 국에서 성공적인 수산 비즈니스 전개를 보장할 수 있으며, 또한 수산자원이 국가적․세계적 식량문제와도 연결이 되기 때문에 국제적인 공조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갖게 되었음. 연해주 정부는 동 문제 해결을 위해 어획량을 제한하고, 대신 수산자원 가공의 극대화를 추구할 것임. 동시에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관련 기술의 개발과 적용을 확대해 나갈 것임.
ㅇ 현재, 러 정부는 기존의 ‘수산업과 수산자원 보존에 관한 연방법’ 보강차원에서 관련규정을 정비를 하고 있으며, 연방정부 차원의 수산자원채취에 관한 관세법 및 국경선에 관한 법령 정비를 추진 중에 있어 이를 통해 여러 만성적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함. 금년도 연해주 수산물 어획량은 작년 대비 10% 증가하였는바, 러시아 총 어획량의 24%, 러시아 국내시장 공급량의 21%를 연해주가 담당하고 있음. 수산물 쿼터량 배분 메카니즘이 원활히 작동하지 않아 아직까지도 수산물 쿼터가 투기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음. 현행 러시아 수역 수산자원 보존 시스템과 관련된 문제점이 있는데, 2006년 캄챠트카 대게 조업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금년 상반기 동안 1만 톤 이상의 대게가 일본으로 공급되었음. 대게 불법조업 근절대책 미비로 동해(연해주 인근) 게잡이 어선들이 오호츠크해로 이동하고 있는 실정임.
ㅇ 본인은 이전에 수 차례 게조업 금지조치를 제안하였는데, 이 자리를 빌어 극동수역에서의 게조업 금지 조치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고자 함. 불법조업 및 수산물 밀거래는 러시아뿐 아니라 수입국인 한국, 일본 시장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됨. 러 정부는 수산물 밀거래 근절 방안으로 러 배타적 경제수역 생산 수산물 수출 신고제 도입 및 수산업체의 어획, 가공, 거래 전 과정을 투명하게 조망할 수 있도록 시스템 구축을 추진할 것임.
나. 이스마일로프 러 농업부 차관 언급요지
동 차관은 러 수산물 수출 현황 관련 우려를 표명하면서,
ㅇ 러시아는 작년 수산물 320만 톤을 생산함. 최근 러시아 수산물 수출은 30% 증가에 그친 반면, 수입은 90% 증가에 달하였는 바, 동 수치는 러시아가 여전히 수산물 원료 공급국가로 남아 있음을 의미함.
ㅇ 현재 한국, 중국 등은 러시아 재수출을 목적으로 수산물 가공공장 건설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하고 있음을 감안, 러시아도 수산물가공산업 육성 및 수산물 수출에 대한 전략적 통제 방안이 절실함.
둘째 : 일본 'Nippon Oil'사의 사할린 원유 구매(Primamedia 통신, 8.28)
일본 최대정유회사 니폰오일은 오는 9월부터 원유생산이 재개되는 사할린-I 프로젝트로부터 약 70만 배럴의 원유를 하바롭스크주 데카스트리 원유터미널을 통해 일본으로 수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니폰오일 회사측은 사할린산 원유수입에 관한 상기 결정은 자사의 과도한 중동산 원유수입 의존도(90% 이상)를 경감시키는 차원에서 이루어졌으며 또한, 데카스트리항 선적에서 일본 도착까지 5일 밖에 소요되지 않은 지리적 인접성도 크게 작용했다고 말했다.
사할린-I 프로젝트 원유생산은 05년 10월 차이보 유전지대에서 원유를 생산, 주로 러시아 국내시장(콤소몰스크 정유공장 등)에 공급하기 시작하였으며, 금년 가을부터는 일일 생산량이 25만 배럴(일본내 연간 수요량의 5%)로 늘어나게 된다.[사할린-I 프로젝트 추정매장량은 원유 3억 7백만 톤, 가스 4,850억 ㎥로, 실제 생산 가능량은 원유 12.5백만 톤, 가스 100억 ㎥ 임.]
셋째 : 주러 미국대사의 사할린-I 프로젝트 시설물 방문(Sakalin.Info 통신, 8.28)
Willian Burns 주러시아 미국대사와 Sheredekin 사할린 주지사대리는 8.25 사할린 동북부에 위치한 차이보 만 인근에서 추진 중에 사할린-I 프로젝트관련 해상시설물(플랫폼, 시추시설 등)등을 시찰함. 양측은 사할린-I 프로젝트 유전개발이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특히 해상 안전문제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사할린-I 프로젝트 관계자에 따르면, 프로젝트 종사 근로자의 80%가 러시아인이며, 이 중 75%가 사할린주 거주자이다.
넷째 : 극동 경제․사회 상황 및 연해주 인구동향
가. 2006년 상반기 극동 경제․사회 상황(Deita.Ru 통신, 8.25)
8.25(금) 아나디르(추코트카자치구 수도)에서 개최된 이스하코프 극동관구 러 대통령전권대표 주재 극동주지사 회의시 발표된 2006년 상반기 극동지역 경제 및 사회 분야 실적은 아래와 같음.
○ 전년동기 대비 분야별 극동지역 산업생산증감지수: 제조업 96%, 유용광물 채굴업 111%, 전기․가스․물 생산 및 공급 101%
○ 산업생산지수가 증가한 주는 3개 주로, 사할린주 56%, 연해주 24%, 캄챠트카주 1% 성장하였고, 마가단주(20%), 하바로프스크주(15%), 코랴크자치구(15%), 추코트카차치구(11%), 유대인자치주(3%), 사하공화국(1%) 등은 감소함.
○ 전년동기 대비 실제가처분소득이 증가한 주는 10개 극동주 중 8개 주임.
○ 임업, 수산업 등은 여전히 불법적 밀수출이 자행되고 있는 산업으로 남아 있고 극동에너지 비용은 러시아 평균치를 훨씬 상회하는 수준임(러시아 평균의 1.7~2.2배).
동 회의에서 이스하코프 전권대표는 2000년 이후 지역총생산량(GRP)이 5배 성장한 추코트카자치구(주지사: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북부소재 극동주(마가단주, 코랴크자치구 등) 경제성장의 좋은 예가 될 수 있다고 지적함.
나. 연해주 인구동향(Primamedia 통신, 8.24)
2006.7.1 현재 연해주 전체인구는 2,012,100 명으로, 금년 1~6월 사이에 7,400명이 감소한 바, 동 기간 중 10,053 명이 출생하고 15,751 명 사망함.
금년 1~6월 간 영주목적 연해주 유입자수는 11,874명, 연해주 이탈자수는 13,617 명으로, 금년 상반기 이민역조(1,743명) 현상은 전년 동기대비 6.3% 증가한 수치임.